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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류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 열린책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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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23758 / 764쪽 / 993g / 12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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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새로운 인류를 맞이하라! 인류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넘나드는 스테디셀러 SF 소설의 귀환 베르나르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과 장대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스테디셀러 SF 소설 『제3인류』가 초판 발간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판형과 표지를 갖추고 다시 한번 독자들을 찾아왔다. 핵무기의 무분별한 사용, 자연재해와 환경 재앙, 자원 고갈, 대규모 감염병, 야만적 자본주의, 종교적 광신 등 인류가 끝없이 어리석은 선택으로 자멸을 향해 치닫는 미래의 어느 시점, 기상천외한 시도로 그 위기를 넘어서려는 일군의 과학자들이 있다. 그들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물학적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들은 마침내 생명 공학의 힘으로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기에 이르는데……. 새롭게 출간되는 『제3인류』는 시대에 맞추어 책의 만듦새를 변경하고 6권으로 나뉘어 있던 책을 각 부에 따라 총 3권으로 합본했다. 본문 또한 그간의 맞춤법 변화를 반영하고, 일부 가다듬었다. 현생 인류가 새로운 인류를 만든다면 우리 앞에 벌어질 일은 무엇인가 작품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첫머리에서 소설의 시간적 무대를 <당신이 이 소설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는 순간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의 오늘>이라는 상대적 시점으로 선언하고, 현 인류가 문명을 이룩한 첫 번째 인류가 아니었다고 선언하며 시작한다. 첫 번째 인류는 키가 17미터에 달하는 초거인들이었으며,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던 그들이 오늘의 우리, 현재의 인류를 창조했다는 것이다. 한편, 파리에서는 대통령 직속 비밀 기관의 지원을 받는 과학자들이 황폐한 환경과 방사능 속에서도 살아남을 신종 인간을 탄생시키려는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진화가 소형화의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믿는 생물학자 다비드 웰스, 여성화가 인류의 미래라고 믿는 내분비학자 오로르 카메러가 그 연구의 중심에 서 있다. 이들이 탄생시키려 하는 인류는 크기로는 초소형, 성별로는 여성이 대다수인 새로운 인간이다. 이름하여 <에마슈>. 초소형 인간을 가리키는 Micro-Humains의 두문자 M(엠), H(아슈)를 프랑스식으로 읽은 작명이다. 베르베르는 이 에마슈들이 인간의 손에 의해 창조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들의 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인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거대한 규모의 상상 세계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이 에마슈들의 아버지 다비드 웰스는 베르베르의 대표작 『개미』의 중심인물 에드몽 웰스의 증손자다. 작은 생물의 시각으로 인간을 바라본 작품과 묘한 내적 연결을 만들어 낸 점이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유머 속에 담아낸 인류 문명에 대한 반성적 성찰 <다른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기>라는 베르베르의 줄기찬 문학적 지향은 이 작품에서도 나타난다. 베르베르는 이 작품 속에서, 여전히 미성숙한 존재인 인간을 불완전한 신의 위치에 놓음으로써 방황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노출하게 만든다. 또 에마슈들의 사회에 타락과 범죄, 종교와 제도, 자유 의지의 문제가 발생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데, 그것은 인간 사회와 문명을 시뮬레이션하듯 펼쳐진다. 이런 장면들을 보노라면 독자는 야릇한 웃음을 짓게 된다. 유머를 통해서 인류 문명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어둡지 않게 유도한다는 것이 이 작품의 미덕이다. SF 소설에 우화적 수법을 접목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작가는 지구를 의식 있는 존재로 인격화한 가이아를 요소요소에 등장시킨다. 가이아는 독백의 형태로만 등장하며, 소설 전반은 3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는 데 반해 가이아의 독백은 1인칭 서술로 독립되어 흐른다. 이 독특한 작법으로 인해 인류 멸망 전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암울한 묵시록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가 뚜렷한 메시지를 담은 우화의 색채를 띤다. 인류가 지금처럼 지구 행성을 소모하는 자기 파괴적 생활 방식을 계속한다면 종말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는 것, 인류는 자신을 탈바꿈시켜 스스로 구원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 메시지다.

저자 소개

  •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여덟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고등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글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개미』를 출간해 전 세계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부상했다. 이후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난 인류의 모험 『파피용』,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 『고양이』,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는 단편집 『나무』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역자 : 이세욱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웃음』, 『인간』,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뇌』, 『타나토노트』, 『아버지들의 아버지』,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제0호』, 『프라하의 묘지』,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우리 아빠는 엉뚱해』, 장자크 상페의 『속 깊은 이성 친구』, 에리크 오르세나의 『오래오래』, 『두 해 여름』 등이 있다.

목차

제1막 맹목의 시대
남극 탐사
<진화> 연구 분과 동기생들
피그미와 아마존
나이트클럽 <아포칼립스 나우>
잉태

제2막 변화의 시대
푸른 말을 탄 기사
유리 상자 안에서
작전명 <반지의 여전사들>
호모 메타모르포시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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