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빅토르 위고
나폴레옹 휘하의 장교였던 아버지와 왕당파 집안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며 생활했던 그는 1822년 첫 시집 〈오드와 잡영집〉으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다수의 시와 희곡을 발표하며 프랑스 왕실로부터 기사 훈장을 받은 위고는 1851년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에 반대하면서 망명 길에 오르게 되었다. 19년에 걸친 긴 망명 생활 중에도 집필을 멈추지 않았던 그는 대표작 〈레 미제라블(1862)〉을 완성하였고 1870년 나폴레옹 3세가 몰락하자 파리로 돌아와 국민들로부터 영웅으로 추앙 받기에 이르렀다.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주제와 무한한 상상력, 날카로운 풍자, 자유, 박애, 인도주의 사상으로 그 시대 문학사조인 낭만주의를 이끌었던 위고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거장이자 위대한 사상가로 평가 받고 있다.
저자 : 알렉상드르 뒤마
1802년 7월 24일, 빌레르코트레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1806년 나폴레옹 군의 장군이었던 뒤마의 아버지가 죽자, 뒤마의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린 뒤마는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로빈슨 크루소'나'아라비안 나이트'와 같은 작품을 읽으며 읽고 쓰는 능력을 길러나갔다. 성인이 된 뒤마는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파리로 간다. 파리에서 그는 1823년 오를레앙 공작(후에 루이 필리프 왕) 가문에서 서류 작성하는 일을 얻게 되지만 곧 연극계로 뛰어들었다. 1820년대 말에서 1830년대 초는 패기 넘치는 젊은 뒤마에게 작가로서의 장래를 보장해 준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그는 1828년에 화려한 문체로 프랑스 문예 부흥을 묘사한 '앙리 3세와 그의 조정Henri Ⅲ et sa cour'을 완성하였다. 이 작품은 시간, 장소, 행동의 3일치라는 고전주의 규칙을 무시하고 운문이 아닌 산문으로 씌어진 전형적인 낭만주의 작품이었다. 1829년 이 작품의 공연은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루었다. 뒤마를 후원한 루이 필립은 매우 흡족해했으며 한때는 극단적인 왕당파였던 빅토르 위고도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작가로서의 뒤마의 출발은 성공적이었다. 이후 20여 년 동안 뒤마는 위고, 비니Vigny와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극작가로 활약했다. 한편 1820년대에는 많은 잡지가 창간되면서 '문예란'에 연재소설이 등장하였다. 뒤마는 연재소설에 매력을 느껴 차츰 극작품보다는 소설, 특히 역사소설을 더 많이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일만큼이나 삶의 자극에 탐닉했다. 평범한 일상생활의 권태를모면하기 위해 그는 연애, 음식, 잠, 쾌락, 여가, 운동 등 여러 방면의 자극을 원했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뒤마는 여자, 오페라, 그리고 지중해에 대한 애정을 키웠고 그런 가운데 그의 대작들이 잉태되어 여행에서 돌아온 이듬해인 1944년에 리슐리외 시대의 모험담인 '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를, 이어서 '몬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을 세상에 내놓았다. 특히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출간 즉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번역되고 차용되고 표절되는 등, 한마디로 그 시대 최고의 '인기 소설'이 되었다. '삼총사'와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성공 후에도 그는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여 당시의 가장 인기있는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지만 그의 사생활은 날로 황폐해 가고 있었다. 사치한 생활에 빠져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그는 발자크처럼 날마다 더 많은 글을 써내야 했고, 그 때문에 발자크처럼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후세에 남기게 되었다. 뒤마에게는 또한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이어받은 훌륭한 작가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춘희La Dame aux camelias'(1848)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뒤마 2세이다. 이들 부자 작가는 각자 이름 뒤에 아버지와 아들을 표시한 필명을 쓰고 있다. 아버지 뒤마의 사생아로 태어난 아들 뒤마는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유능한 작가가 되었지만, 작품의 경향은 전혀 다르다. 아버지의 무책임한 사랑놀음으로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들 뒤마는 결혼의 신성함을 강조한 작품을 썼다. 아들 뒤마의 가장 재미있는 희곡으로는 '사생아Le Fils naturel'(1858)와 자신의 아버지 성격을 나름대로 해석해 극화한 '방탕한 아버지Un Pere Prodigue'(1859)가 있다.
저자 : 가스통 르루
1868년 파리에서 태어난 가스통 르루는 1880년부터 노르망디 지방의 외(Eu) 기숙학교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1886년, 그는 파리로 상경하여 법학 공부를 하고 문학잡지에 기고를 하였다. 그 가운데에는 폴 베를렌이나 쥘 라포르그 등 당대 유수의 문인이 참여했던 뤼테스(Lutece) 지도 포함된다. 1891년, 가스통 르루는 레 제코(Les Echos) 지의 기자로 활동한다. 유명 사건들을 담당하면서 기자로서의 명성이 높아지고, 르 마탱 지는 그를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만든다. 1907년부터 ‘일뤼스트라시옹(Illustration)’ 지에 ‘노란 방의 미스터리(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가 연재되어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그 후 가스통 르루는 죽을 때까지 손에서 펜을 내려놓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 추리소설의 기반을 닦는 데에 기여한다. 작품으로는 『오페라의 유령』, 『노란 방의 비밀』, 『감자튀김 장수』, 『보물 추적자』, 『하얀 러시아의 단말마』 등이 있다. 1902년 1월, 가스통은 탁월한 편집 능력과 여러 신문사의 기자로서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가스통 르루는 예민한 통찰력과 번뜩이는 머리를 최고의 무기로 갖고 있는 탐정과 기자인 셰리-비비(Cheri-Bibi)와 룰르타비유(Rouletabille)라는 인물을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추리소설과 판타지소설의 경계에 서 있는 그는 1927년 니스에서 사망한다.
저자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1850년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부유한 토목기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결핵으로 고통 받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품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준 영국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에든버러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나 곧 전공을 법학으로 바꿨다. 도시의 직업 계층이 요구하는 장로교의 관습에 거세게 저항했고, 그로 인해 부모와 갈등을 겪었으며, 그 후 체면을 내세우는 중산 계급이 가지는 잔인성과 위선을 혐오하는 자유로운 보헤미안을 자처했다. 1875년에 변호사 자격을 얻었으나 개업에 뜻이 없었던 그는 명망 있는 직업을 뒤로한 채 자신의 여행담을 기록한 첫 작품집 '내륙 기행'을 펴냈다. 여행은 스티븐슨에게 매우 중요한 창작의 원천이 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여행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집필했다. 1879년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던 중 파리 근처의 한 마을에서 남편과 별거 중이던 11세 연상의 미국인 패니 밴드그리프트 오즈번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1880년에 그녀와 결혼했다. 어릴 때부터 병약했던 그는 가족과 함께 결핵 치료차 스위스 다보스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의붓아들 로이드를 위해 '보물섬' 집필에 몰두했다. 1883년에 '보물섬'이 출간되자마자 단숨에 인기 작가로 명성을 높이게 된 그는 1886년에 '납치'를 발표하고 이후 1893년에 그 속편 '카트리오나'를 발표했다. 그 외에도 '발란트래의 거장'을 비롯하여 '심술궂은 자넷', '명랑한 사람들'등 그의 과거 스코틀랜드 문화에 대한 지식과 향수를 드러내주는 단편 작품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악의 존재라는 고전적 주제를 새롭게 다룬 그의 대표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환상 문학의 한 획을 그었다. 1888년, 건강이 악화된 스티븐슨은 아내와 함께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제도로 떠나 숨을 거둘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베일리마'라고 이름을 붙인 그곳에서 그는 원주민에게 추장으로 불리며 존경을 받았다. 주요 소설 작품으로는 '유괴', '발란트래 경'이 있으며, 말년에 사모아제도를 여행하며 쓴 '팔레사의 해변', '썰물' 등의 여행기가 있다. 사후의 평가는 엇갈렸으나 1950년대에 이르러 비평가들 사이에서 독창성과 힘을 가진 작가로 호평 받게 되었으며 인간의 심리와 행위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서스펜스 속에 녹여낸 뛰어난 이야기꾼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역자 : 박아르마
서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에서 미셸 투르니에 연구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양대학교 휴머니티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글쓰기와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글쓰기란 무엇인가』, 『투르니에 소설의 사실과 신화』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로빈슨』, 『살로메』, 『에드몽 아부의 오리엔트 특급』, 장자크 루소의 『고백』, 『샤를리는 누구인가?』 등이 있다.
역자 : 이찬규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리옹II대학교에서 문예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작가세계』를 통해 문학평론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는 『횡단하는 문화: 랭보에서 김환기로』, 『불온한 문화, 프랑스 시인을 찾아서』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알베르 카뮈와 김훈: 재난의 장소에 대하여」, 「에밀 졸라의 <인간 짐승>에 나타난 사운드 스케이프 연구」, 「클로드 베르나르의 실험 의학: 19세기 프랑스 문학에 나타난 자연주의와 근대성의 기원 연구」가 있다. 현재는 랭보가 시 절필 이후 쓴 편지들, 크리스티앙 보뱅, 그리고 촉각에 대한 글을 읽거나 쓰고 있다.
역자 : 조정훈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보르도 3대학과 파리 3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월간 출판저널에 프랑스 책들을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했으며, 지금은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슬픔을 모으는 셀레스탱>, <높이 더 높이>, <늑대가 오고 있어!> 등이 있습니다.
역자 : 박찬규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의 광고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앙제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포스트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잡지 〈샘이깊은물〉 기자로 활동하였고 지금은 책을 기획, 편집, 번역하는 일을 함께 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전쟁의 슬픔』(예담), 『폴 고갱, 슬픈 열대』(다빈치), 『디자인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들』(다빈치), 『이슬람과 코란이야기 13가지』(구름서재), 『남녀차별은 왜 생겨났나?』(구름서재), 『엘리자베스의 편지』(아롬주니어), 『우리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세요』(아롬주니어) 등이 있다.
역자 : 박혜옥
숭실대학교 조기영어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수년간 유치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교사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에게 영어 동화를 읽어주며 좋은 우리말 표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들을 읽게 하고 싶다는 욕심에 틈틈이 번역 일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