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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 지우개

작가 水 저 | (주)좋은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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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8824538 / 324쪽 / 421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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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영문학, 교육학, 북한·통일정책학, 신학 등 다양한 학문을 경험한 작가의 폭넓은 세계관 이 책은 총 다섯 편으로 이루어진 시나리오 집으로 각 작품에서는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찰하도록 인도한다. 첫 번째 작품인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 지우개’에서는 기억을 젊음으로 바꾸는 의학 기술로 젊음에 대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작중 주인공 ‘시정’에게는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 준호를 잃은 기억이 있다. 아픔을 딛고 무력하나마 현재의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때 젊고 예뻐진 친구를 만나 ‘추억의 성형외과’를 접하게 된다. 그 성형외과에서는 기억을 젊음으로 바꾸는 시술을 하고 있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시정은 그 시간을 잊고자 시술을 받았으나 의도와 달리 1년이 아닌 3년의 기억이 지워져 버린다. 3년 전은 아들이 유학을 하고 있던 시기로, 힘든 일을 겪기 전의 기억으로 돌아가 버린 것이다. 기억이 지워진 후에야 아들을 애도하고 이웃들과 봉사활동을 하며 슬픔을 이겨내려 했던 시간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기억을 돌려받는 길은 없어 결국 젊은 이시정이 되는 길을 택하게 된다. 여기서 작가는 “오늘의 나를 나이게 하는 그것은 바로 기억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지금의 나는 이전의 여러 기억들이 쌓여서 이뤄져 있는 것이라고 한다. ‘나’라고 하는 것의 본질은 힘든 일이든, 좋은 일이든 심지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기억들까지 모두 합치고 쌓여서 이뤄진 것이다. 어떤 좋은 것이 있다 하더라도 ‘나’를 ‘나’로 있게 하는 것은 이전의 기억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기억으로 젊음을 산다는 참신한 소재로 극의 재미를 더해 줄 뿐만 아니라 삶의 본질에까지 생각해 보도록 한다. 나머지 네 개의 작품에서도 이상과 현실을 놓고 저울질하며 현실을 선택하기도 하고 이상을 위해 현실을 버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관계를 볼 수 있다. 여러 학문을 공부한 만큼 폭넓은 세계관을 보여 주는 이 책을 통해 삶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작가 水
저자 : 작가 水
전업주부에서 작가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영어교육 드라마를 개발하는 작가 겸 프로듀서 일을 십수 년 했다. 아이가 생기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십 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았다. 생전 처음 해 본 엄마 노릇이 고되고 힘들었다. 낮과 밤이 바뀌고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로부터 멀어져갔다. 몸이 아프기 시작했고 결국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함께 찾아온 광장공포증으로 인해 대중교통마저 이용하기 어렵게 되자 외부 활동이 힘들어졌다. 그때부터 집에서 인문 고전을 읽고, 필사하고, 나의 언어로 글쓰기에 몰두했다.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쓴 첫 드라마가 운 좋게 종합 문예지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 뉴스를 끼고 살며, 그것이 글의 소재가 되는 극을 쓰고 있다. 현재 드라마, 희곡, 시나리오, 칼럼을 쓰고, ‘중, 고등학생을 위한 쉬운 인문고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간에도 작가로 주부로 학부모로서 두문불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 지우개
호상 好喪
새순
갈릴리 병원
수목장 樹木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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