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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724232 / 260쪽 / 338g / 13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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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내 이름은 마리톄 동프로이센은 1차대전이 끝나고 독일 본토와 떨어진 섬 같은 월경지였다가 2차대전이 끝나고는 사라졌다. 승전국 러시아는 동프로이센을 점령하고 그곳에 살던 독일인을 추방하거나 죽음으로 내몰았다. 피아노와 난로가 있던 따뜻한 집은 러시아 사람들이 들어왔고, 가족들은 땔감 창고로 ?겨났다. 추운 겨울이 닥쳤고 먹을 것이라곤 러시아 군인들이 버리는 음식 쓰레기와 감자 껍질이 전부였다. 아빠는 전쟁터에 끌려갔고, 할아버지는 빼앗긴 집을 되찾기 위해 군인을 만나러 간 뒤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다. 집에는 여자와 아이들만 남았다. 기댈 곳은 아무 데도 없다. 마르타 아줌마는 군인들에게 당해서 죽었다. 오빠 헤인트는 먹을 것을 구하러 리투아니아로 떠났고,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 언니들도 집을 나갔다. 레나테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엄마도 고모도 동생들도 모두 없어졌다. 레나테는 혼자가 되었다. 살기 위해 걷고 또 걸으며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밤은 춥다. 길을 잃은 이가 숨을 곳을 찾았다 하더라도, 어린아이의 몸은 시리고 다리는 나무처럼 얼어붙는다. 어린 소녀가, 그것도 혼자서 견디기엔 너무나 참혹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살아야 했다. 살아남는 것이 전부였다. 독일 아이들은 눈에 띄면 무조건 잡아가고, 독일인을 도와준 사람도 유형지로 보내 버리는 엄혹한 시절이었다. 레나테는 자기의 독일 이름을 버리고 리투아니아 소녀가 되어야 했다. “내 이름은 마리톄예요.” <더 타임스>가 뽑은 최고의 새로운 역사 소설 “역사 속에서 잊힌 비극을 흔들림 없이 묘사하는 이 소설을 잊을 수가 없다.” 2019년 〈더 타임스〉는 그해 최고의 역사 소설로 이 책을 꼽았다. 역사 속에서 잊혀 지금은 독일 사람들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는 ‘늑대의 아이들’은 어떻게 책으로 나와 전 세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게 되었을까. 책을 쓰고 나서 알비다스 슐레피카스는 “이 책 스스로가 나를 선택한 것 같다”고 했다. 홀린 듯이 책을 쓰게 한 그 힘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지구 반대편의 참혹하고 슬픈 역사를 우리가 읽고 기억하려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는 것은, 기억하는 것은 힘이 세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묻는다. 전쟁 속에서 우리가 인간일 수 있는지. 어떠한 전쟁에서든 정치나 권력이 아니라, 인간이 승자였던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는지. 그 기억의 연대야말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게 하는, 전쟁을 멈추게 하는 힘이지 않을까. 작가는 1996년 처음 ‘늑대의 아이들’ 이야기를 들은 뒤 수많은 레나테들을 만나고, 역사적 자료를 조사했다 한다. 그리고 2011년 책이 나왔다. 15년의 세월을 익혀 태어난 소설이다. 작가가 시인이어서 그런지, 소설은 시처럼 읽힌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생생하고 깊다. 참혹함 때문에 외면하고 싶었던 그 일을 마주할 수 있게 한 문학의 힘이 느껴진다. 추천사 역사 속에서 잊힌 비극을 흔들림 없이 묘사하는 이 소설을 잊을 수가 없다. <더 타임스>, 최고의 새로운 역사 소설: 2019년 7월 단순한 서사 구조에 이야기의 품격을 높였다. 작가의 생생한 시야와 서정성이 산문을 고양하고 독창성을 부여한다. <빅 이슈> 충격적이다. 영화적이고 강력하다. 《늑대의 그림자 속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감정적 끌림이 있어 매혹적이고 탁월하며 트라우마보다는 비애를 남긴다. <빅토리아 북 리뷰>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산문의 가슴 아픈 조화 <포어워드 리뷰스> 생생하면서 섬세한 실화. 이 우아하고 섬세한 데뷔작이 리투아니아 작가에게 여러 상을 안겨준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러브리딩> 생생하고 매우 극적이며 설득력 있다. 알비다스 슐레피카스는 침묵의 댐을 무너뜨렸다. <드레스덴 뉴스레터> 《늑대의 그림자 속에서》는 어떤 면에서 코맥 매카시의 작품을 읽는 것 같았다. 슐레피카스는 황량한 동독과 전후 리투아니아의 숲에 동화의 어두운 색조를 불어넣는다. <스플라이스> 이 소설은 다큐멘터리와 문학적 서사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찾았다. <킬러 나흐리히텐> 중요한 추모 작품이다. 각본가이자 감독이기도 한 슐레피카스는 엄청난 규모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글에 극적 긴박감을 불어넣는다. <칼버트 저널> 《늑대의 그림자 속에서》는 리투아니아 문학의 보석이다. 처참한 운명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가장 끔찍한 일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정곡을 찌른다. 리투아니아 인터넷 사이트, <알파> 리뷰 알비다스 슐레피카스는 직접적이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지금까지 거의 완전히 묻혀 있던 역사의 한 시기를 써냈다. 간결한 산문으로 상황의 비극을 전달하고 당대와 장소를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표현한다. 리투아니아 문학지 <샤우레스 아테나이> 흥미롭고 중요하며 혁신적인 소설―알비다스 슐레피카스는 현재와 과거를 대면시키고 잔인함과 고통을 사랑과 희생과 나란히 놓는다. 그는 어린 독자들이 전쟁의 참상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그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의 책 선정에서 이 소설은 서술 방식이나 섬세하고 시적인 문체에서 다른 작품들과 차별된다. 알비다스 슐레피카스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동화와 꿈의 도움을 받아 혹독한 현실과 전적으로 대조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 냈다. 리투아니아 인터넷 사이트 <베르나르디나이> 《늑대의 그림자 속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삶을 매우 현실적이며 암울하게 그려 낸다. 전쟁 후 독일인과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스토리로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삶의 용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리투아니아 인터넷 사이트 <15min> 알비다스 슐레피카스는 죽음, 폭력, 굶주림과 혹독한 추위가 가득했던 시대로 우리를 데려가는 섬세한 소설을 썼다. 리투아니아에서 침묵의 금기를 깨뜨린 소설이다. 에카르트 셸트, 라이프치히 도서전 알비다스 슐레피카스는 간결한 언어와 속도감 있는 장면으로 아이들의 생존 의지, 상상할 수 없는 잔혹함, 일부 아이들이 받은 도움 등을 그려 낸다. 강력 추천. 도서관 EKZ 서비스 알비다스 슐레피카스는 간결하고 함축적인 시적 언어로 어린 영웅과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를 이루어 낸다. 독자는 술에 취한 병사들을 마주친 여자들이 흘린 식은땀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지경이다. 또 깊숙이 스며드는 굶주림과 매서운 겨울 추위, 음식 한 조각을 얻으려고 아이들이 싸우며 주고받는 주먹을 느끼며 그들의 절망과 강력한 생존 의지에 공감할 것이다. <한센 & 뭉크> 복잡한 이야기. 동프로이센의 '늑대 아이들'의 실제 삶을 극적으로 그린 작품. 스펙트럼 매거진, <시드니 모닝 헤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