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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세계사 : 바이킹에서 브렉시트까지 사건과 인물로 읽다

우이룽 저 | 역사산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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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429337 / 312쪽 / 406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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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서문 내게 계속 글을 쓰라고 한다면 첫 번째 책 『미처 몰랐던 세계사』를 완성하기 전후로 나는 줄곧 내가 ‘앨범을 한 장만 내고 접은 가수’라고 생각했다. 그렇다. 난 단순히 그런 ‘가수’가 되고 싶었다. 살면서 책 한 권이라도 내봤으니 어느 정도 성과는 이룬 것이다. 그래서 다시 교단으로 돌아가 역사 수업을 열심히 하고, 중학교 2학년인 나의 학생들과 지지고 볶고 지내면서 박사 논문을 잘 마무리할 생각이었다. 원래 내 계획은 그랬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무슨 마법에라도 걸린 듯 두 번째 책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말았다. 아마도 내가 모든 사람과 내 역사 수업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모양이다. 예전에는 교실에서 학생들과 수업할 수밖에 없었다면, 세상에 나온 책 한 권이 순식간에 물리적인 거리를 뛰어넘어 나를 전 세계와 연결시켰으니 말이다. 아니면 마침내 내 몸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집순이’ 영혼을 찾아내서일지도 모르겠다. 글을 쓰는 동안 나는 일주일에 이틀 쉬는 날에는 누구도 만나지 않고 조용히 서재에 틀어박혀 있었다. 그러나 두 번째 책을 쓰기로 마음먹은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사실 이것이다. 내가 선천적으로 마음이 약하다는 걸 편집자가 간파한 것! 나는 거절에 전혀 소질이 없는 사람이다. 친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유의 사람인 것이다. 내 안에 온갖 모순이 가득 차 있는 듯 보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수업’이라는 무대를 너무도 사랑하는 ‘작은 거성小巨星’인데 왜 문을 걸어 잠그고 집에 틀어박혀 글 쓰는 사람이 되었을까? 분명 내게도 냉정한 면모가 있다.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끊어버리며 상대가 내 인생의 소중한 몇 초를 낭비하게 했다며 욕을 해댈 만큼 한성깔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나를 반년이나 매달리게 만든 이 작품은 도무지 거절할 수 없었다. 그 와중에 나는 알아서 정기적으로 원고를 넘기는 마조히스트적 성향마저 보였다. 역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예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아돌프 히틀러는 자신에게 매우 엄격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술·담배도 안 하고 심지어 채식주의자였다. 그런데 그가 베르사유 조약을 폐기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강제 수용소를 설치해 민간인 100만여 명을 학살할 때는 역사상 그 누구보다 통제불능이었다. 윈스턴 처칠은 걸핏하면 밤새워 폭음을 즐기며 온종일 시가를 입에 물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이 가장 암울하던 시기에 영원히 타협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영국을 빛으로 이끌었다. 나는 역사 교과서의 부족한 설명이 늘 마음에 안 들었다. 인성人性을 지나치게 간소화해서 사건을 단조롭고 재미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한 교과서 지식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까? 과연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는 과제가 모두 객관식 문제일까? 네댓 가지 보기를 주며 그중에서 정답을 찾아가는 게 인생일까? 이는 곧 모든 인간의 삶이 평범하기 그지 없는 운명이라는 게 아닌가.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그래서 나는 역사 교과서 속 중요한 사건들 이면에 있는 이상야릇하고 어쩔 수 없는 것, 역사적 인물들이 느낀 방황과 고민을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 사는 게 참 녹록지 않다는 것을 나도 잘 안다. 그래서 나는 살아있는 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든 모든 과거를 글로 적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그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 두 번째 책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곁에서 애쓰고 수고해준 출판사 ‘평안문화’에 감사드린다.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글쓰기라는 거대한 고독 속에서 스스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준 나 자신에게도 감사한다. 끝으로 이 책을 나의 학생들에게 바치고 싶다. 아이들이 졸업하고 얼마의 시간이 흘러가든, 내 역사 수업이 언제나 그들과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추천사 [추천사 1] 역사의 밀물이 들어오도록 차이치화蔡淇華 | 대만 교육부 선정 우수교사상 수상자 초등학교 이후 대학에서 외국어학부를 졸업할 때까지 십여 년간 서양 역사를 배웠음에도 구체적으로 기억나는 것은 추상적인 명사 몇 개가 전부다. 무릇 옛것을 익혀 새로움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지금의 상황에서 돌아보니 지난날 역사 수업에 쏟은 시간이 마치 청춘을 소모하고 낭비한 것과도 같아 한숨이 절로 난다. 대학 때 호메로스의 서사시, 성경, 영미 문학을 공부하면서 그리스 문명과 종교혁명의 역사적 맥락을 확실하게 잡고 싶어질수록 머릿속은 더 복잡해졌다. 대부분의 학술서가 마치 사자死者의 흐릿한 모습만 안겨주는 고별식의 추도문인 양 쓰였기 때문이다. 역사는 교과서에 담기는 순간 ‘죽은 역사’가 되어버리고 만다. 다행히 최근 우이룽 선생의 『미처 몰랐던 세계사』 덕분에 서양 근현대사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이 완전히 바뀌었다. 우이룽 선생은 ‘사범대학문학원 역사이야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고 〈옛이야기: 모든 사람을 위한 역사〉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는 등 역사를 창의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다. 그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데 탁월하다. 역사의 핵심은 인성人性, 이야기, 가치 있는 선택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그가 쓰는 역사 이야기 하나하나는 웬만한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 대표적으로 트럼프 카드의 네 왕을 들며 역사 이야기로 자연스레 이끌어 들이는 우이룽 선생의 재치는 정말 감탄할 만하지 않은 가? 그가 스페이드 킹은 다윗, 하트 킹은 샤를마뉴, 다이아몬드 킹은 카이사르, 클로버 킹은 알렉산더 왕이라고 짚어주었기에, 나는 트럼프 카드 놀이를 하면서 그 왕들의 이야기까지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우이룽 선생의 팬이 되었고, 그가 새로운 책을 써주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해마다 추천사를 써달라고 부탁받는 책이 50여 권에 달하지만 나는 대체로 완곡하게 거절하곤 한다. 그런데 우이룽 선생의 책은 추천사 요청을 받자마자 회신했다. “감사합니다! 저, 우이룽 선생님 팬이에요!” 원고를 받고 하루도 안 돼서 다 읽었다.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갈 때조차 책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너무 재밌잖아! 책을 완독하고서야 알게 되었다. 15세기부터 18세기까지 유럽에서 마녀 혐의를 받아 극형에 처해진 사람이 8만 명이나 되었다는 것, ‘몸무게 달기’로 마녀를 판별한 이유가 당시 유럽인은 마녀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영혼만큼 몸무게가 줄었고, 체중이 정상인보다 적게 나가기 때문에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래서 당시에 마녀의 저울로 마녀인지 아닌지를 감정했다는 것, 그러니 요즘 시대의 너무 마른 여성은 그 시절에 태어났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말이다. 이전 작품 『미처 몰랐던 세계사』도 이미 충분히 재미있었는데 이번 신작은 더욱 흥미롭다. 우이룽 선생을 뛰어넘을 수 있는 사람은 우이룽 선생 본인밖에 없는 게 아닐까! 그가 신작에서 보여준 글쓰기는 전보다 더 대담하고 세련되었다. 그는 명언을 쏟아내는 한편 용감하게 관점을 제시하고 인간미와 배려가 가득 담긴 역사적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보자. ‘마녀사냥’ 글 뒷부분에는 사료와 통계가 제시되어 있다. ‘마녀’로 고소당한 사람들 중 대다수가 중년과 노년층이었다. 과부와 미혼 여성의 비율이 기혼 여성보다 높았으며 대체로 형편이 매우 어려웠다. 그들은 늘 사회의 아웃사이더였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영화 〈여친남친〉에 나오는 명대사 “혼자 춤추면 반역이고 여럿이 춤추면 민심이다”를 인용한 후 우이룽 선생은 “우리 사회는 ‘혼자살이’의 매력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라고 질책한다. 그는 이렇게 역사와 현재를 연결해 역사 속 이야기가 먼 옛날 어느 지역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짚어준다. 혹시 지금도 8차에 걸친 십자군 원정의 원인이 헷갈리는가? 신항로 개척의 원인과 결과가 무엇인지, 마르틴 루터가 어떻게 ‘언쟁의 신’으로서 종교개혁을 일으켰는지, 영국은 왜 그렇게 EU를 탈퇴하려고 했는지, 베를린 위기 때 미국이 어떻게 그 놀라운 공중수송작전을 시행하면서 1년에 27만 7,728회를 비행하고, 매일 평균 5분도 안 되는 시간마다 우버잇츠Uber Eats처럼 항공기로 배달하며 서베를린 사람 250만 명을 구했는지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장 이 책을 펴들어 역사의 밀물이 들어오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갇혀 있던 당신의 마음이 다시 출항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나처럼 시공간 여행을 통해 귀엽고 무서운 ‘역사 속 인성’을 이해하고, 세기의 감염병 속에서 좀 더 수월하게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자리를 찾기 바란다. [추천사 2] 수업에서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눈길을 끌어야 한다 쩡페이유曾培祐 | 주의력설계사 나는 어려서부터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사범대학교 역사학과에 진학한 것은 더 많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고, 거기서 스토리텔링의 대가 우이룽을 만났다. 이야기를 할 줄 안다는 것은 그다지 신기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심오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이치나 생경한 역사를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신기한 일이다. 그걸 해내는 사람이 바로 우이룽 선배다. 우이룽 선배의 수업은 딱딱한 역사 교과서 안에 갇혀 있지 않다. 그의 역사 이야기 속 인물은 생생히 살아 있으며 역사 속 사건들 또한 지금 눈앞에서 일어난 듯 현장감이 있다. 무덤에 묻혀 있거나 박물관에 박제된 지 오래 되어 너무 먼 시대, 너무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있는 역사를 친근하게 만드는 재주를 우이룽 선배는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야기를 듣는 이들의 주의와 관심을 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 혹은 대중에 유행하는 단어와 표현을 적절히 섞어 비유하는 서술 방식 덕분에 학생들은 그의 이야기 속으로 한순간에 빨려들어간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무미건조한 역사 지식이 학생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된다. 그냥 아무렇게나 책을 펼쳐도 눈이 번쩍 뜨이는 지점을 만난다. 예를 들면 이런 부분이다. “이토록 굴욕적이고 고통스러운 취조 과정을 떠올려 보자니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자미를 바늘로 고문한 용 상궁은 그나마 양반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미라고? 지금 유럽의 마녀사냥 이야기를 하고 있던 거 아니었나? 그런데 뜬금없이 웬 자미가 나와? 정말 절묘한 매칭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우이룽 선배는 일상 수업에서 매일같이 이런 일을 해내고 있다. 나는 기업에서 강의를 하거나 교사 연수를 진행하면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한다. 나는 수업에서 동작이나 자세보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눈길을 끌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학생들에게 익숙한 것을 비유로 들 수 있는지가 학생의 눈길을 사로잡는 핵심이자 능률적인 수업의 비결이다. 이 책은 지식도 쌓고 대화할 거리도 늘릴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이라 학생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만약 당신이 교사라면 당신에게도 진지하게 이 책을 추천하겠다. 딱딱한 교과서 지식을 학생들이 흥미진진하게 받아들이게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 그 방법이 담겨 있다. 나도 책에서 몇 가지 기술을 배웠다. 만약 당신이 이 기술을 챙겨 수업에 활용하지 못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우이룽
저자 : 우이룽
대만사범대학교 역사학과, 가오슝(高雄) 사범대학교 대만 역사문화 및 언어연구소를 졸업했다. ‘특별 교사상’을 수상했으며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녀를 역사 교육 분야의 ‘작은 거성(小巨星)’으로 부른다. 『백적칠(白賊七, 대만에서 잘 알려진 민간이야기로, ‘백적’은 ‘거짓말하다’라는 뜻의 대만 방언이라 ‘백적칠’은 거짓말쟁이의 대명사가 됨)』로 ‘사범대학문학원 역사이야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지만, 역사를 가르칠 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현재 가오슝사범대학교 교육학과 박사생이자 역사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이야기: 모든 사람들을 위한 역사>와 <국어일보주간(國語日報週刊)> 칼럼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 『미처 몰랐던 세계사』 등이 있다.

역자 : 박소정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이후 잡지와 논문 등을 번역하고 삼성, CJ 등 기업체에서 중국어 회화를 강의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심리죄 : 프로파일링』, 『당신의 재능이 꿈을 받쳐주지 못할 때』, 『결국 이기는 사마의』, 『식물학자의 식탁』, 『새는 건축가다』, 『순죄자』,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이야기』, 『미처 몰랐던 세계사』, 『다만 부패에서 구하소서』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1 | 차이치화蔡淇華(대만 교육부 선정 우수교사상 수상자)
역사의 밀물이 들어오도록 ― 4
추천사 2 | 쩡페이유曾培祐(주의력설계사)
수업에서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눈길을 끌어야 한다 ― 8

서문
내게 계속 글을 쓰라고 한다면 ― 11

| 1장 | 역사 교과서를 보며 웃음짓는가, 침묵하는가?

01 신이 판단하는가, 마을 사람들이 판단하는가?
유럽의 마녀사냥 열풍 ― 18
02 신이 빌려준 용기인가?
십자군 원정 ― 33
03 발견인가 비극인가?
신항로 개척 시대 ― 50
04 이성이 통치하리라
계몽주의 채널 구독 ― 66
05 동풍을 압도한 서풍
산업혁명 ― 79
06 계속 남하하라
남쪽 대륙 탐색 ― 97
07 진격의 자유인
베를린 위기부터 베를린 장벽까지 ― 115
08 EU를 탈퇴하면 더 좋아질까?
브렉시트 ― 132

| 2장 | 역사 교과서 속 인물에게서 위로 받는가?

09 악마 같은 해적, 오늘 밤 유럽의 악몽
바이킹 ― 152
10 우리와 성지의 거리
중세 배낭 여행객 ― 166
11 종교개혁을 일으킨 ‘언쟁의 신’
마르틴 루터 ― 183
12 대호황 시대 황야의 무법자
분주한 카우보이 ― 199
13 끝까지 싸운 영국 귀족
윈스턴 처칠 ― 213
14 소질 없는 화가의 광기 어린 역습
아돌프 히틀러 ― 230
15 예술을 하면 가난해질까, 부유해질까?
고흐 vs. 피카소 ― 247
16 허스토리, 여인의 역습
에멀린 팽크허스트 ― 266

| 번외편 | 교과서에서 가르치지 않는 동물의 역사

17 상서로운 동물이 아닌 악마의 동물
유럽의 용 ― 282
18 모든 고양이가 환영받은 것은 아니다
고양이의 비극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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