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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다 : 골목상권 사장님과 주민들의 행복한 공존

전미경 저 | 위시라이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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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647758 / 186쪽 / 200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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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도시의 골목은 흙 한 덩이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회색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꽉꽉 이어져 덮여 있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맞닿은 틈을 비집고 겨우겨우 올라온 가녀린 초록 풀들이 애처롭다. 주민과 사장님들이 나누는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거래 사이에서 우리도 감사와 배려의 초록잎을 틔우면 좋지 않을까. 서울 강서구 마을의 골목상권 사장님과 주민들의 행복한 공존, 상생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다. 이 골목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굉장히 평범한 골목이다. 이곳을 업장으로 택한 사람들은 이런저런 인연으로 강서구라는 카테고리 안에 들어온 사람들이다. 30년 가까이 붙박이로 살고 있는 나를 비롯해 이곳이 살기 좋다고 생각하거나, 왠지 마음에 들어서 영업장으로 선택한 사람들이다. 이방인 사장님이 이 골목에 들어와 동네 주민에게 녹아들면서 주민이 된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매했을 때 사장님이 달라보이고 물건 이외의 것이 궁금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묻다가 단골이 되고 이웃이 된다. 그러면 단순히 사고파는 것을 넘어서는 감정의 교류가 형성된다. 좋은 것은 소문내고 아쉬운 것은 개선하라고 기꺼이 조언도 하고 사소한 일상까지도 공유하게 된다. 골목상권이라는 말이 있지만 물건을 살 때는 아무래도 가격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다. 좋은 물건을 싸게 사려는 경제법칙은 자동으로 배어 있다. 급할 때나 집근처 상점으로 뛰어가지 보통은 대형마트나 인터넷으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주문하게 마련이다. 가게 사장님들은 우리가 일상을 보내는 대부분 시간 동안 문을 열고 가게를 지킨다. 이웃들의 안위를 인근 상인들이 잘 안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가로수길이나 연트럴 등 유명한 곳을 찾는 것도 지루한 일상을 전환시키는 좋은 나들이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이 사는 곳 가까이에 자신에게 맞는 가게를 찾아내면 그 가게는 특별해지고 인간적인 교류까지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내가 사는 곳이 특별해지고 나에게도 좋을 것이다. 당신이 사는 동네에도 여러분들이 알아봐 주길 바라고, 여러분들과 좀더 친밀해지길 기다리며 열심히 준비하는 사장님이 있는 공간이 있다. 그곳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 책 속에서 생활밀착형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가 가까이 있는 것은 주민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모든 세상사가 그렇듯 한쪽만 잘해서 관계가 이어질 수는 없다. 최선을 다해 좋은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장님들과 그에 상응하는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고객들이 물품을 구입한다면 사장과 고객 모두가 상생하게 될 것이다. 결국 이곳에 사는 주민들에게도 좋은 일이고, 이 동네 전체에 이로운 일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오고가는 이 골목에서, 매일같이 부딪치는 관계에서 주민과의 즐거운 상생을 위해 애쓰는 동네 작은 가게 사장님들의 영업 철학과 고객과의 관계 유지법, 각 상점의 특징을 담으려고 했다. 이 골목에서 오랫동안 소비자로 살다가 어느 날 자영업자가 되고 보니 전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사장님들의 모습이 보였다. 고객으로서 친절한 대접을 받는 것을 당연시 여겼는데 그것은 사장님들이 상품 외에 덤으로 준 서비스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받은 친절에 대해 나도 친절과 감사의 표현으로 돌려주는 게 맞다고 여기게 되었다. 이 골목에서 그동안 알아보지 못했던 주민과 사장님들이 나누는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거래를 나누고 내가 경험한 상생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남기고 싶었다. ---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전미경
저자 : 전미경

목차


커피상담원
- 커피향으로 여는 골목의 아침
나의 작업실 완전한 여름
- 모두의 작업실
게으른 오후
- 공간의 힘
블리스냅
- 오픈런을 부르는 가게
성미앙
- 사랑이 피어나는
앙금플라워 현미쌀 케이크
주식
- 주식主食처럼 자주 먹는 디저트
집애김밥
-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는 한끼
케일라
- 초록 정화구역
꾸따
- 바다를 부르는 작은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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