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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308418 / 173쪽 / 225g / 153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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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운명은 내가 만들어 가는 거야, 그리고 우리 셋은 내가 선택한 운명이야! 엄마들끼리 동창이고, 같은 동네에 살며, 태어날 때부터 늘 함께였던 대단과 준형과 남희는 누가 봐도 단짝 친구가 틀림없다. 그런데 남희는 이 운명과도 같은 관계가 어느 날부터 잘못된 운명처럼 느껴진다. 짜장면과 초밥을 외치며 티격태격하는 둘을 보며 남희는 오늘도 잘못된 운명 탓을 하며 한숨을 쉰다. 성격, 생김새뿐만 아니라 취향도 전혀 다른 대단과 준형은 나이를 먹을수록 서로를 이해하기는커녕 비난하고 공격하며 싸우느라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 사이에는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중재자 남희가 있다. 남희는 자신이 신호등의 노란불 같기도 하고, 불을 끄는 소방관 같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도 오랜 시간이 지나다 보니 불붙은 둘을 말리고 조용히 시키는 일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다만 가끔은 혼자 있고 싶기도 하고, 또 가끔은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상황이 달라졌다. 누가 봐도 예쁘고 착하기까지 한 전학생 예슬의 등장으로 대단과 준형에게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비 오는 날 우산 없인 절대 밖에 나가지 않는 대단은 카디건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운동장에 뛰어들질 않나, 우산을 어디에 쓰는 거냐며 비 맞는 걸 좋아하는 준형은 빗방울이 무슨 벌레라도 되는 양 호들갑이다. 남희는 점점 전학생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대단은 준형처럼 보이고, 준형은 대단처럼 느껴지고, 남희 또한 예전의 남희가 아니다! 그리고 남희에게 먼저 간다는 짧은 메시지만 남기고 셋이 학교에 간 날, 남희는 결심한다. 얄미운 대단과 준형의 실체를 예슬에게 폭로하기 위해 스스로 빌런이 되기로. 그것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물을 싫어하는 대단에게 예슬을 핑계 대며 수영장에 가자고 하고, 책이라면 수면제라고 생각하는 준형에게는 도서관에 가자고 제안한다. 물론 예슬과 함께. 그러나 계획은 녹록지 않았다. 앙숙처럼 으르렁대며 싸우던 대단과 준형은 파트너라도 되는 양 서로의 단점을 감춰 주느라 바빴고, 계획은 모두 실패했다. 그리고 독감에 시달리는 남희 곁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남희를 보살피는 친구들을 보고, 남희는 자신의 못난 모습을 뉘우친다. 그리고 결심한다. 그들의 히어로가 되기로. 열정 넘치고 모든 열심인 남희는 과연 친구들의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고, 자신의 품격을 지킬 수 있을까? 겉모습에 가려진 마음의 소리, 지금을 만들어 가는 과거의 시간. 에필로그 10편에 담긴 소소하지만 소중한 이야기 히어로인지 빌런인지 갈팡질팡 걸크러시 김남희, 물이 좋아서인지 컵라면이 좋아서인지 엉뚱발랄 수영 사랑꾼 정준형, 인간인 척하는 로봇인지 로봇인 척하는 인간인지 알쏭달쏭 겉냉속따 나대단, 사춘기를 보내는 개성 넘치는 세 아이의 심경 변화와 달라도 너무 다른 주인공들의 성격과 취향이 물씬 묻어나는 소소하지만 생생한 대화에서 독자는 마치 만담을 보듯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고, 내 일인 듯 화내기도 하고, 속 깊은 우정에 가슴 뭉클하기도 한다. 남희의 1인칭 서술로 그려지는 작품에는 또 다른 작은 이야기 ‘에필로그’ 10편이 실려 있다. 우산이 없다고 비 그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대단을 두고 집에 갔다가 우산을 챙겨 학교로 돌아온 남희의 마음, 겉으로는 티격태격하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며 관심 갖는 대단과 준형,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던 세 아이의 과거, 철없어 보이지만 늘 남희를 든든히 지켜준 대단과 준형, 봄바람처럼 스며든 새로운 우정의 시작, 자신도 모르게 싹 텄던 첫사랑 감정의 시작 등 겉모습에 가려진 아이들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수많은 오늘이 모여 내일이 되고 오늘은 지나온 수많은 시간이 쌓인 결과임을 알게 되는 소소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읽는 재미는 물론 따듯한 감동과 자신을 돌아보고 함께해 온 친구들을 떠올리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글쓴이의 말 : 우리가 알아야 할 진정한 품격
1. 운명의 장난
-에필로그 : 진짜 이유
2. 극과 극은 통하는 법
-에필로그 : 다 계획이 있었어
3. 알록달록 팔레트
-에필로그 : 색깔은 색깔일 뿐
4. 행운일까, 불행일까
-에필로그 : 기분 좋은 예감
5. 빌런 1 : 순한 맛
-에필로그 : 티격태격 티키타카
6. 빌런 2 : 매운맛
-에필로그 : 마음 소리
7. 운수 좋은 날
-에필로그 : 그래서 좋은 날
8. 히어로라고 불러 줘
-에필로그 : 히어로는 내 옆에
9. 진짜 중요한 것
-에필로그 : 평소처럼
10. 같은 하늘 같은 마음
-에필로그 : 첫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