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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4404377 / 304쪽 / 567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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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요즘에야 자녀 교육이 뜨겁다 못해 데일 정도의 시대지만, 우리 부모, 그리고 또 그 부모의 세대에서 교육은 모두가 받을 수 있는 전유물이 아니었다. 특히나 딸이라면 더더욱.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지만, 과거 여수에 근접한 섬 중에 가장도에서 태어난 저자 정숙현은 초등학교 6년을 어머니 박승이 여사의 노력으로 뭍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강단이 있고 세상의 흐름을 볼 줄 아는 현명한 분이었던 어머니 박승이 여사는, 사람들 몰래 밤늦게 혼자 배를 몰고 노 젓기를 독학으로 익혀 6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딸을 학교에 보냈다. 이 사연이 여수를 시작으로 전국에 알려졌고, 그 당시 언론과 사람들은 이 6년의 이야기를 ‘모정의 뱃길’이라고 불렀다. 현재도 여수시에는 ‘모정의 뱃길’을 기념하기 위해 중·고등학교에 상과 장학금 제도가 있고, 모정의 뱃길 거리나 벽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한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옛날 이러이러한 사람이 여수에 있었고, 그 사람이 여수에서 어머니 덕에 이러이러하게 공부를 했다더라는 식으로 다시 회자되고 있다는 건 한편 신기하면서도 기쁜 일이다.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이 책을 통해 위대한 모정을 베푸신 박승이 여사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훌륭한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깊이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3만 4천 리 모정의 뱃길 격한 감동 실화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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