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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304952 / 258쪽 / 335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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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하여,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는 하층민이 우여곡절 끝에 겨우 기본적 의식주 해결에 성공하여 간절히 원하던 노동에서의 해방을 맞는 경우와 베블런이 까발린 그 계층을 구분하여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 전자를 ‘순박한 유한계급’, 그리고 후자를 ‘속물적 유한계급’이라고 일단 구분해 보자. --- p.22 겨울 초입에 연탄 100~200장을 광에 들여놓고 김장을 하고 나면, 서울살이의 가장으로서 부자가 된 듯 든든하던 시절이 있었다. 거기다 쌀가마니까지 마루나 방 윗목에라도 들여놓으면 어떤 이가 오더라도 꿀릴 것 없는 그런 뱃심이 생기는 것이었다. 상경 촌놈 청년기의 이 소박했던 만족감은 농촌에서 도시로 나간 어린 시절 연탄 한두 장씩 세끼에 꿰어 사 들고 와야만 했던, 풀 죽었던 모습의 빈한한 추억 위에서 생겨난 것이었다. --- p.97 새로운 한 해의 새날 새 아침에는 찬 새벽 별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익숙함의 굴레를 벗어던지자. 첫사랑의, 첫 출근의, 결혼 첫날의, 첫 출산의, 첫 사업의 그 설렘과 환희가 무심결에 권태로운 생의 나락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익숙함의 굴레를 벗고 새 눈, 새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이웃을 보자. 그 초심을 상기하자. --- p.219
1부 일상 관찰
정든 감기
어디서 어떻게 멈출 것인가
가난의 추억- 집
개망초를 위한 변명
이름이 뭐길래
으악새 우는 풍경
행복 방정식, 어떻게 풀 것인가
[단편시]
홍매화
고구마는 꽃이 없다
단풍 들지 못한 갈잎
기다림
산촌 김 씨
2부 산촌만필
개
땔감, 그리고 눈 세상
봄은 어떻게 오나
노동의 즐거움
산촌의 달그림자
느리게 살면
철쭉꽃 필 무렵
고무신 예찬
구름
두더지
나를 농락한 딱새
인생 대차대조표
손수건의 추억
앵두나무와 살구나무
우리 집 장닭
뒷간을 위한 명상
모과
결백보다 더 힘든 것
산촌의 겨울
나는 재미없는 촌사람
[단편시]
멸치의 푸른 향수
그대 떠난 뒤
구름
자벌레의 세상
어스름의 시간
3부 이달의 생각
새날 새 아침에는 익숙함의 굴레를 벗자
우리 인생의 바닥짐
진정한 나그네는 길에서 뛰지 않는다
쉼표가 있는 인생
평범한 삶의 소중함
귀는 왜 다물 수 없나
가을엔 얼마간 아날로그적이어도 좋다
용도폐기 시대를 건너는 법
청보리밭의 추억
삶의 무게
[단편시]
억새
외로움
단풍
나의 느티나무에게
4부 찰칵 생각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
청매
누가 내 이름을 더럽혔나
문턱이 다 닳았다
살아있는 순간
한세상
언약
일탈에의 유혹
조화
진실만으로 남은 계절
修心橋
설레는 가슴
동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