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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링으로 음미한 숲은 맛있다 : 사진기자가 발로 쓴 주변 식물의 생태 인문학적 숲해설

이범석 저 | 청파랑 | 202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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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329054 / 296쪽 / 643g / 171 x 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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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식물의 생장 스토리에 인문학적 색을 입히다! 일간신문 사진기자를 지낸 저자가 틈틈이 글쓰기 작업을 수행하다 숲해설 학교를 거쳐 우리네 산과 들의 푸나무들의 생태를 깊이 관찰한 에세이를 엮었다. 24가지의 꽃과 나무, 버섯류의 생장의 모습을 때로는 새벽 밤잠을 설치면서까지 지켜보며 매크로렌즈로 촬영한 사진과 맛깔난 글로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작은 식물들의 세계를 담아냈다. “사람들은 콩꽃이 얼마나 예쁜지를 모를 것이다. 한여름 피어나는 홍자색 꽃, 작은 나비가 살포시 내려앉은 모양이다.”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식물들의 섬세한 변화를 따라가노라면 마치 저자와 같이 눈앞에서 생명의 신비를 마주하는 듯한 느낌이다. 처음 세이버링(savering)이라는 말이 생소한 독자라도 멋드러진 음악과 요리를 음미하듯 어느새 우리네 주변의 흔한 식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즐거워할 것 같다. 작은 풀 한 포기에서 장대 같은 나무에 이르기까지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해 주는 맛과 향기에 한껏 취해 보면 어떨까.

저자 소개

  • 저자 : 이범석
저자 : 이범석
세계일보에서 사진기자로서 퇴직했다. 양평의 숲 아카데미에서 숲 해설을 접하며 산림교육전문가의 길로 들어섰다. 쉬이 접했던 풀·꽃에서 경이를 발견하는 행복감을 무엇에 비하랴. 한 개체를 몇 년 동안 세이버링을 하다 보니 미미하지만 식물의 언어를 이해하게 되었다. 나만의 독단적 경험이긴 해도 타인의 공감 없인 무의미할까 봐서 글쓰기에 나섰다. 사진은 대화의 다른 방식이기에 정성을 다했다. 마침 거주하는 가평 설악에선 언제든 숲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었다. 내 글의 원천이었다. 숲해설가와 산림치유사 2급 자격을 얻었다. 과정을 위해 방송통신대학에서 농학을 공부했다. 숲을 얘기할 자격을 조금은 갖춘 셈이다. 세상에 내놓는 첫 번째 결실이다. 숲을 향한 공양이라 생각한다. 생명사랑은 계속될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_숲은 어떤 맛일까?

1부 쩨쩨하지 않은 일상
1. (너도바람꽃) 너도 바람꽃이니?
2. (엉겅퀴) 억센 줄만 알았더니 섬세함까지
3. (연꽃) 텅 빈 충만
4. (노랑망태버섯) 여왕의 은밀한 하루
5. (박쥐나무)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각으로 가득 찬
6. (은행나무) 그가 선택한 유일한 벗 그땐 공룡, 지금은 인간
7. (자작나무) 이국을 고향 삼은 개척자
8. (생강나무) 봄 봄, 알싸한 봄

2부 역사를 바꾸는 힘
1. (벼) 밥꽃 한 사발
2. (돌콩) 돌돌, 작다고 무시 마오
3. (목화) 돌아라, 물레야!
4. (버드나무) 엄마의 약손
5. (옻나무) 칠흑에서 발하는 투명
6. (닥나무) 일년의 생, 천년의 명
7. (붉나무) 바다가 그리워 소금을
8. (사과나무) 새빨간 달콤함의 유혹

3부 생명의 아포리즘
1. (참나무) 도토리 한 알은 ‘참’
2. (소나무) 우리 곁 그냥 좋은, 거시기
3. (수선화) 내가 나를 보듬지 않고서야
4. (달맞이꽃) 설법 같은 순간들
5. (제비꽃) 앉은뱅이의 재주 좀 보소
6. (쥐방울덩굴) 먹고 먹힘의 함수
7. (모과나무) 향기로운 세상을 위해, 건배!
8. (네 가지 꽃) 하루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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