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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 50 (큰글자도서)

괴테 저 | 살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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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43416 / 260쪽 / 494g / 198 x 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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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세기의 문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스물다섯 살 되던 해인 1774년 간행된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괴테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친구 애인을 사랑했던 자신의 경험과 유부녀를 사랑하다 자살한 친구 사건을 소재로 쓴 소설로,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떨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출간 후 이 작품에 공감한 많은 젊은이들이 베르테르가 죽으면서 입었던 푸른 연미복과 노란 조끼 차림을 한 채 자살을 하는 사건이 유행처럼 번져 이 소설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라고 불리는 유명인 모방 자살 현상이었다. 그래서 금서 처분을 받기까지 했다. 나폴레옹도 이 작품의 애독자로서 진중에서도 되풀이해 읽었다고 한다. 젊음의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극한까지 몰고 간 베르테르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가슴속에 품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언제까지나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을 하다 끝내 자살한 청년 베르테르 이야기는 ‘불가능한 사랑’의 원조 격이다. 그래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다. 인간은 사랑의 동물이다. 사랑의 힘은 너무나 커서 그 어떤 제약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깊은 사랑에 빠진 사람은 다른 것은 보이지 않는다. 사랑이 모든 것을 가리고, 덮고, 물들인다. 진정으로 살아 있는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사랑이 그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누구도 그 사랑을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구와도 그 사랑을 나누어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도 자신의 사랑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나만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사랑이 금지된 사랑이라면? 베르테르는 자신이 순수하기 그지없는 사랑의 병에 걸렸음을 안다. 그는 로테의 남편인 알베르트가 훌륭하다는 사실도 안다. 그는 로테와 알베르트의 행복한 관계를 깨뜨리면 안 된다는 사실 역시 안다. 하지만 로테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것, 자신의 사랑이 결코 이 세상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안다. 그 모든 걸 알기에 철저히 불행하다. 베르테르는 자신의 순수한 사랑이 이 세상에서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것, 그 사랑을 지닌 채 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살한다. 그러나 자살은 끝이 아니다. 그 순수한 사랑이 품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내세에서 이루고자 하는 마지막 희망이다. 그 순수한 사랑이 내세에서 이루어지려면 조금도 훼손되지 않은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채 이 세상과 작별해야 한다.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절망 속에서 죽는 것이 아니라 로테를 향한 사랑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죽어야 한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좌절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의 완성이다. 그러므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결말은 자살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의 승리다.

저자 소개

  • 저자 : 괴테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독일의 세계적인 대문호,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 등

역자 : 진형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제2부
편저자가 독자에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찾아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바칼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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