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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코를 찾아서 : 글쓰기 다섯 길을 걷다

간호윤 저 | 경진출판 | 202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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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542676 / 392쪽 / 745g /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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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글쓰기 고수들에게서 읽어낸 글쓰기 다섯 가지 방법론 이 책은 저자가 글쓰기 길을 거닐며 고수들한테 읽어낸 글쓰기 다섯 가지 방법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길은 심도(心道), 즉 마음 길이다. 집을 짓기 전에 집터를 어디로 정할까를 찾는 시간이다. 스티븐킹은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글쓰기란 목수의 집짓기”라고 했다. 집을 지으려면 집터부터 찾아야 한다. 내가 살고 이웃이 살 집터이기에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 글쓰기는 글을 쓰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잉태한 자궁에서 태어난다. ‘마음 길’은 작가로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 글들로 구성했다. 두 번째 길은 관도(觀道), 즉 보는 길이다. 집터를 닦아보는 첫 번째 시간이다. 글쓰기는 사물을 보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사물을 보려면 기존의 눈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특별한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보는 길’은 사물 보기를 하는 글들로 구성했다. 세 번째 길은 독도(讀道), 즉 읽는 길이다. 글쓰기를 하는 데(터 닦기)는 독서가 중요하다. 독서를 통하여 글 쓰려는 자의 안목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읽는 길’은 책 읽는 방법과 책을 읽으며 느낀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네 번째 길은 사도(思道), 즉 생각 길이다. 글쓰기를 하는 데(터 닦기) 어떠한 생각을 담아낼 것인가를 정하는 시간이다. 생각은 구슬을 꿰는 작업이요, 글에 대한 사랑이다. 생각을 한자로 쓰면 사유(思惟)이다. <월인서>를 보면 ‘思ㅅㆍㅇㄴㆍㄴ ㅅㆍ랑ㅎㆍㄹ씨라, 惟ㅇㆌㅇㄴㆍㄴ ㅅㆍ랑ㅎㆍㄹ씨라’ 하였다. 생각을 사랑해야 글 묘리를 깨닫는다. ‘생각 길’은 생각을 담아낸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섯 번째 길은 서도(書道), 즉 쓰는 길이다. 집을 짓는 시간이다. 즉 글을 써보는 시간이다. 글쓰기에 관해 고민한 다양한 글들이 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글쓰기’ 글들은 수사법에서부터 각종 글쓰기 기법들을 끌어와 쓴 글들을 모았으므로 당연 무게의 중심이다. 글쓰기 역시 집을 짓는 것과 같이 많은 중요한 단계가 있다. 그 단계들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글쓰기의 고수가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이 책은 ‘부록’에 ‘글 읽기 10계명’과 ‘글쓰기 세 걸음’, 그리고 ‘글쓰기 12계명’을 실어 독자들에게 글을 쓰는 데 도움을 주고 한다. 글쓰기는 작가로서 삶의 경험이 녹아 있는 그 어느 곳에서 시작된다. ‘그 어느 곳’이란,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 똥’ 같은 경우이다. 강아지 똥에 비가 내리고 땅에 스며들어 그곳에서 민들레가 핀다. 강아지 똥을 남과 다르게 바라볼 줄 아는 마음이 선손 걸어야 민들레가 피어난다. 이 책을 읽으면 작가의식을 찾게 된다. 이 작가의식이 있어야 남과 다른 글쓰기를 한다. 이 책의 주제는 ‘코끼리 코’다. ‘작가의식’이 있어야 ‘마음 길, 보는 길, 읽는 길, 생각 길, 쓰는 길’을 제대로 걸을 수 있다. 글은 마음으로 써야 한다. 책읽기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그리고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 세상 그 어느 곳을 가도 ‘나’는 ‘나’ 단 한 사람뿐이다. 이 책의 독자는 고등학생 이상의 지식을 갖추었으면 누구든 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사고의 폭을 넓히거나 글쓰기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당신의 글을 당신에게 판다면?’ 누군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난 어떻게 답할까? 적어도 난, 내가 감동하지 않는 글을 나에게 팔지 않겠다. ‘내 글을 나에게 판다면?’이란 마음으로 썼다. 이 책은 글 읽기와 글쓰기에 도움을 주려는 책이다. 평생 글쓰기를 한 저자의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글 읽기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독자로 환영한다.”(간호윤)

저자 소개

  • 저자 : 간호윤
저자 : 간호윤
현재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인천신문> 논설위원이며 <인천일보>와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순천향대학교(국어국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학과)을 거쳐 인하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예닐곱 살 때부터 명심보감을 끼고 두메산골 논둑을 걸어 큰할아버지께 갔다. 큰할아버지처럼 한자를 줄줄 읽는 꿈을 꾸었다. 12살에 서울로 올라왔을 때 꿈은 국어 선생이었다. 그 국어 선생을 거쳐 고전을 가르치고 배우며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평생 갈 길로 삼는다. 그의 저서들은 특히 고전의 현대화에 잇대고 있다. 고전을 읽고 쓰기에 자칭 ‘고전독작가’라 한다. 한국 고소설비평 연구(2002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기인기사(2008),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2010),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2012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그림과 소설이 만났을 때(2014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연암 박지원 소설집(2016), 아! 나는 조선인이다(2017), 선현유음 상·하(개정판, 2017), 욕망의 발견(2018년 한국연구재단 저서 지원), 연암 평전(2019), 사이비 1(2016), 사이비 2(2019), 조선읍호가 연구(2021), 조선소설탐색,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2022),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2002) 등 50여 권의 저서들을 펴냈다.

목차


들머리
일러두기

1. 심도(心道, 마음 길): 집터 찾기
전쟁하는 마음
숭고한 백치
바위 같은 마음
조선시 선언
사실과 진실
무소의 뿔처럼
사자의 어금니
시마를 찾아서
화씨 451도와 섭씨 233도
돌 한 조각
글쓰기 묘방은 무방

2. 관도(觀道, 보는 길): 터 닦기1
날아가고 날아오는 글자들
욕망이 욕망한 그곳
눈길 돌리지 마!
요술에 걸린 베틀

3. 독도(讀道, 읽는 길): 터 닦기2
우리나라의 가장 나쁜 버릇
이것은 쥐일 뿐이야
숟가락과 젓가락이 밥맛을 아나
봉인된 비밀문서

4. 사도(思道, 생각 길): 터 닦기3
즐거워도 생각하고 슬퍼도 생각하니
무딘 도끼날로야
숙부에서 조카로
생각 굴(思慮窟)

5. 서도(書道, 쓰는 길): 집 짓기
글이란 뜻을 나타내면 그만이다: 주춧돌 놓기
사람 사는 세상을 쓰면 된다: 기둥 세우기
무릇 6가지 선법이 있다: 보와 도리 얹기
정기를 뭉쳐 하나로 만들어라: 상량보 얹기
새로운 말을 만들어라: 기와 얹기
유격의 기병인 비유를 활용하라: 추녀 만들기
이 말을 하려 저 말을 하라: 서까래 얹기
세세하게 묘사하라: 산자 얹기
문장은 간단하게 뜻은 곡진하게 써라: 기와지붕 잇기
그릇을 바꾸고 환경을 달리 하라: 용마루 만들기
저것을 끌어와 이것을 증거하라: 벽 만들기
옛것으로 새것을 만들어라: 구들과 부뚜막 놓기
불여퇴고(不如推敲), 퇴고만한 게 없다: 집 안팎 쓸기
스스로 깨달아 아는 것일 뿐이다: 문패달기

[부록] 글 읽기 10계명과 글쓰기 세 걸음, 그리고 글쓰기 12계명
글 읽기 십계명
글쓰기 세 걸음
글쓰기 12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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