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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초판본 리커버 고급벨벳 양장본)

알베르 카뮈 저 | 코너스톤 | 202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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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669566 / 168쪽 / 235g /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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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오늘 엄마가 죽었다. 어쩌면 어제일지도. 모르겠다.” 어느 날, 알제에서 직장을 다니며 평범하게 살고 있던 젊은 청년 뫼르소 앞으로 전보가 한 통 도착한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식.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혼자서 직장을 다니며 돌볼 수 없었기에 양로원으로 모셨던 어머니의 사망 소식이었다. 뫼르소는 양로원으로 가서 어머니의 장례를 치렀지만, 장례식을 치르며 만난 사람들은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눈물도 흘리지 않고, 어머니의 얼굴도 보려 하지 않는 뫼르소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한편 같은 아파트에 사는 레몽이라는 남자와 친해지게 된 뫼르소는 변심한 애인을 괴롭히려는 그의 계획에 동참하면서 친구가 된다. 며칠 후, 레몽과 함께 해변으로 놀러 간 뫼르소는 그들을 미행하던 아랍인들과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레몽이 다치게 된다. 소동이 마무리된 뒤 일련의 상황들에 답답함을 느낀 뫼르소는 혼자 바다로 나갔다가 레몽을 다치게 한 아랍인과 마주치게 되고,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타는 듯한 더위 속에서 레몽 대신 맡아두었던 총을 꺼내 방아쇠를 당기고 만다.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우리 시대의 고전 《이방인》은 알베르 카뮈의 데뷔작이자 그를 거장의 반열로 올려놓았으며, 출간과 동시에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또한 출간 후 80여 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계속 새롭게 번역 및 해석되며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현재진행형의 작품이기도 하다. 1인칭의 수기 형식의 이 소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 책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뫼르소다. 여자 친구의 ‘자신을 사랑하냐’는 질문에도 서슴없이 ‘아니’라고 대답하고, 누구나 혹할 것 같은 사장의 제안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뫼르소는 주위의 모든 것에 덤덤한 인물이다. 땅에 두 발을 단단히 뿌리박지 못하고 붕 떠 있는 것 같은 그의 모습은 다소 별스럽게는 보여도 특별히 비난받지는 않았다. 그가 살인을 저지르기 전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그를 극한까지 내몬 더위 속에서 저지른 우발적인 살인으로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세상은 살인이 아닌,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비난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해를 벗어난 존재인 뫼르소를 이방인이라 규정하면서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사악한 존재로 호도하며 사형을 선고하고 만다. 결국 죽음을 앞두고 인생의 부조리를 깨닫게 된 뫼르소는 자신의 죽음과 정면으로 맞서기로 결단하면서 기존의 관습과 규칙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을 보여준다. 소장하고 싶은 고급스러운 벨벳 양장본으로 실존주의 철학의 품격을 완성하다 부드러운 촉감의 고급스러운 벨벳 코팅 표지는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시리즈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함이다. 이러한 코너스톤만의 특별한 비주얼과 알베르 카뮈의 실존주의 철학이 만나 품격 높은 《이방인》을 완성했다. 특별히 이번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이방인》 표지는신비로운 매력과 아트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영롱한 홀로그램 후가공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벨벳 양장으로 완성됐다. 이로써 당신의 독서 경험은 훨씬 다채로워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저자 소개

  • 저자 : 알베르 카뮈
저자 : 알베르 카뮈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포도 농장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대전 중에 사망한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1918년에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 대학 철학과에 입학한다. 카뮈는 이 시기에 장 그르니에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적 갈등을 겪다 탈퇴한다. 1936년에 고등 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 자격 심사에 지원해 대학 교수로 살고자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교수직을 포기했다. 이후 진보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다.
알베르 카뮈는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같은 해에 에세이 《시지프 신화》를 발표하여 철학적 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1944년에 극작가로서도 《오해》,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47년에는 칠 년여를 매달린 끝에 탈고한 《페스트》를 출간해 즉각적인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으로 ‘비평가상’을 수상한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반항하는 인간》을 발표했다. 이 책은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동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이때의 수상연설문을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선생님에게 바쳤다. 삼 년 후인 1960년 겨울 가족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후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던 중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이방인》 외에도 《표리》, 《결혼》, 《정의의 사람들》, 《행복한 죽음》, 《최초의 인간》 등을 집필했다.

역자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한국외국어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서 번역을 전공한 후 출판번역 모임인 바른번역에서 회원 번역가로 활동하며 불어권 도서의 리뷰와 번역을 맡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거울앞 인문학》, 《재미있는 예술백과》,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모두 제자리》, 《인간 증발-사라진 일본인들을 찾아서》,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등이 있다.

감수 : 변광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프랑스 인문학 연구 모임 ‘시지프’를 이끌고 있다.

목차

1부 007
2부 077
작품 해설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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