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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335326 / 724쪽 / 941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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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투자, 투기, 도박의 경계선에서 균형을 찾다 “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 투기, 세상 사람들이 하면 도박” 이 책은 ‘투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빅터 니더호퍼는 “투자와 투기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단언한다. 투기꾼에 대해선 “경제라는 큰 틀에서 보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자”로 규정한다. 자신은 물론 조지 소로스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를 ‘투기꾼(speculator)’이라고 칭한다. 주식이나 채권을 산 뒤 금방 팔아서 한탕 챙기는 것보다 카지노의 카드카운터가 하는 베팅이 오히려 투자에 가깝다고 말한다. “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 투기, 세상 사람들이 하면 도박이죠.” 사람들이 도박과 투기의 차이를 물으면 그는 늘 이렇게 답한다. 투기, 투자, 도박은 서로 사촌뻘이며 투기와 도박의 가장 큰 차이는 위험의 기원에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도박의 위험은 유흥을 제공하는 카지노가 만들지만, 투기의 위험은 (…) 자체에 내재해 있다”며 “어떤 차이가 있든 도박이 투기거래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열한 살 때 처음 경험한 도박과 아버지가 들려준 몰락한 노름꾼 이야기, 하버드 시절 포커로 크게 잃었던 경험을 비롯해 도박의 위험에 빠질 뻔한 사건들을 기억하며 투기거래 내내 도박의 유혹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들려준다. 카지노에서 노름꾼이 파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수수료 시스템으로 들며 투기거래에서도 이처럼 빈번하게 수수료를 떼이면 백발백중 망한다고 경고한다. TV 한 대 없던 가난한 시절, 20평 안 되는 집엔 책만 1만 권 하버드 교수진을 농락하며 신조어 ‘니더호퍼링’을 만들어낸 괴짜 찰리 멍거는 저서 《Poor Charlie’s Almanack(가난한 찰리의 연감)》에서 ‘니더호퍼링(Niederhoffering)’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유행시킨 니더호퍼의 천재성에 감탄한 바 있다. “하버드 경제학과 시스템도 빅터 니더호퍼에게 농락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중략) 니더호퍼는 하버드 경제학과에서 고급 과정에만 등록했고 수업을 듣지 않고서도 거의 모든 과목에서 줄줄이 A 학점을 받았습니다. (중략) 이후 니더호퍼가 유명해지자 이 방식은 ‘니더호퍼링’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니더호퍼링은 일면 니더호퍼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말. TV는 없고 20평 안 되는 그의 집에 책이 1만 권이었다. 본문에서 인용하는 책은 과학, 생태학, 물리학, 천문학, 심리학 등 헤아릴 수 없이 방대하고 인용되는 학자만도 100명은 족히 넘을 정도. 그의 어마어마한 독서량을 짐작할 수 있다. 하버드 시절 니더호퍼가 시작해 유행처럼 번진 ‘강의 니더호퍼링하기 기술’은 역발상 전략서를 집필해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애덤 로빈슨과 빅터의 동생 로이가 책에 소개하기도 했다. 훗날 주식시장에서도 바닥에서 사서 천장에서 팔아 꿀맛을 본 펀드매니저들이 “니더호퍼링했어”라고 외치곤 했다. 니더호퍼링 이전에도 남달랐던 학창 시절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링컨고 시절 출중한 테니스 기량을 ‘구제 불능’ 수학 영재들에게 전수하며 그 대가로 수학 문제를 푸는 족집게 비결을 전수받은 이야기, 하버드 시절 친구에게 스쿼시를 가르쳐주는 대신 돈 버는 기술을 배운 이야기 등. 통계 방식으로 시장의 규칙성 발견, 랜덤워크 이론에 맞서다 “13일의 금요일 법칙, 치마 길이 지수, 무위도식 부랑자 지수 등” 니더호퍼의 투기 전략은 통계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13일의 금요일에는 절대 주식이나 채권을 사면 안 돼”라는 할아버지의 신신당부가 과연 근거 있는 말인지 17년 치 채권 선물, 다우존스지수, S&P 선물을 분석한다. 금요일 하락 후 월요일 상승할 확률 등 요일별 수익률 패턴도 통계로 파악한다. 마찬가지 방법으로 1월 지표, 연도 끝자리 수 패턴을 발견하기도 한다. ‘치마 길이 지수’가 과연 근거 있는 지표인지 조사하기 위해 11장에서는 ‘투기와 성’이라는 방대한 주제로 접근한다. 성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쉽게 다루기 위해 이성의 유혹에 무너졌던 부끄러운 기억,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성적 취약성까지 공개하는 자학적인 유머가 재밌다. 투기시장에 성이 수단화된 역사를 정리하고 110년간 성에 관한 책, 투기에 관한 책의 출판 부수를 계수해 이른바 성/투기 도서 비율, 성/셰익스피어 도서 비율이라는 지표를 얻기도 한다. 책의 말미에는 니더호퍼의 ‘영업 비밀’에 준할 만한 펀더멘털 지표를 소개한다. 떠돌이 보 박사와 함께 개발한 이른바 ‘무위도식 부랑자 지표’다. 무위도식 부랑자 지표의 구체적인 내용은 ‘갈무리하며’에 자세히 소개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떠돌이 노동자들이 모이는 다리 밑에서 발견되는 〈월스트리트저널〉 부수, 빈민가 24시간 영화관 바닥에 나뒹구는 쓰레기, 동물병원에 예약된 충치 환견 수, 패스트푸드점 쓰레기통에 버려진 빅 사이즈 컵에 남은 탄산음료 양 등이 있다. 핵심은 시장에 존재하는 규칙성이 주식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랜덤워크 이론이 주류를 형성하던 학계와 시장에서 무작위성을 주장한 대가는 컸다. 니더호퍼는 학계의 이단아 취급을 받았고 급기야 U.C. 버클리 교수직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용한 돈벌이 방법보다 훨씬 값진, 성공으로 이끄는 사고방식 호위 삼촌, 부키, 보 박사, 톰 위즈웰 등 평범한 영웅들의 이야기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니더호퍼의 수많은 주변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그중에는 시카고대 학장, 노벨상 수상자, 연준 의장, 학자, 투자 전문가 같은 걸출한 인물도 있지만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 대다수다. 평범하지만 각 분야의 숨은 고수들이다. “나는 괜찮은 제자였고 스승들은 최고였다. 평범한 사람들, 억만장자, 군계일학 경찰, 떠돌이, 거래소 의장, 사설 베팅업자, 노벨상 수상 과학자, 저명한 통계학자, ‘시장의 연인’ 그리고 게임 세계 챔피언 들이 내 스승이었다. (중략) 위대한 영웅들이 가르쳐준 교훈을 공개할 참이다.” 니더호퍼보다 네 살 많은 호위 삼촌은 어린 시절 동네 친구이자 투기의 스승. 호위 삼촌을 따라 돈을 걸었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훨씬 많지만 실패에서도 배우는 게 있는 법. 월볼 선수이기도 했던 호위 삼촌은 ‘다친 척하기’ 전략의 고수였고 무엇보다 패배로 가는 법칙을 몸소 가르쳐준 장본인. 친절하게도 4장에서 청개구리를 위해 ‘패배로 가는 법칙’을 정리한다. 그다음 주목할 인물은 ‘부키’다. 부키란 사설 베팅업자를 통칭하는 말로 책에선 도박판의 최종 승자로 묘사되곤 한다. 부키는 경마장이든 선물시장이든 카지노든 어디에서든 조용히 수수료를 챙긴다. 특히 경마와 주식시장을 비교 설명하는 9장에 부키의 가르침이 집중된다. “신중함도 기술이라면 부키는 이 방면의 달인이었다. 부키는 종종 베팅업자 8명 또는 10명에게 판돈을 분산해 투자했다. 한 건 한 건을 보면 상대적으로 판돈이 적었기 때문에 베팅업자들은 부키의 수법을 까맣게 몰랐다. 부키는 이따금 수천 달러를 챙겨 경마장을 떠났지만 베팅업자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톰 위즈웰 역시 니더호퍼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 25년간 세계 보드 챔피언을 지내다가 은퇴한 위즈웰은 1981년 71세부터 1995년 86세까지 15년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니더호퍼 뉴욕 사무실에 찾아와 체커 과외를 했다. 한 번도 빠지지 않았고 올 때마다 격언 꾸러미를 들고 왔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화요일 수업에 나타나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요양원에 가게 된 위즈웰. 아무리 귀한 것도 발부리에 차일 정도로 많으면 귀한 줄 모르는 게 사람인지라, 니더호퍼도 위즈웰을 떠나보낸 뒤에야 그의 가르침이 보석임을 깨닫는다. 위즈웰이 남긴 격언을 7장에 정리한다. 투자뿐 아니라 인생이라는 게임을 치르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할 것이다. 추천사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에게 유용한 통찰력이 가득한 책. - 조지 소로스(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빅터 니더호퍼는 거시적 사고의 황태자(가끔은 어릿광대 왕자)다. - 피터 나바로(《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저자) 빅터 니더호퍼의 통찰은 직관적이고 명쾌하다. 그는 투기시장의 한가운데서 큰돈을 벌고 잃었던 자신의 삶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책을 열면 니더호퍼가 모니터를 응시하고 투기를 결정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다. 바로 그때 질문해야 한다. “지금 나는 투자자인가, 투기꾼인가?” - 윤지호(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빅터 니더호퍼는 조지 소로스가 아들의 트레이딩 교육을 맡길 정도로 믿었던 트레이더이자, 일본의 전설적 트레이더 BNF가 가장 존경하는 투자자로 꼽은 인물이다. 책은 포커, 경마, 테니스, 체커, 음악을 넘나들며 통계와 게임이론, 생태학으로 시장의 작동 구조를 설명한다. 《제시 리버모어의 회상》에 버금갈 ‘현대판 고전’이라 부를 만하다. - 홍진채(라쿤자산운용 대표) 월스트리트의 한 시대를 풍미했고 스스로 ‘투기꾼’이라 자처하는 유명 트레이더의 회고록. 감동적인 소설처럼, 때로는 스릴 넘치는 추리소설처럼 읽을 수 있는 대단히 흥미로운 책이다. 트레이딩을 잘하고 싶은 사람은 물론 단순히 금융의 세계에 관심 있는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강환국(《하면 된다! 퀀트 투자》 저자) 현대 퀀트 투자의 선구자 빅터 니더호퍼의 투자철학을 알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데이터 분석과 엄밀한 검증을 통해 유용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어떤 이론과 투자법도 믿지 않았던 니더호퍼의 투자철학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그가 제시한 퀀트 투자 방법론은 오늘날의 개인 투자자도 숙지해야 할 교양 필수 과목이다. - systrader79(《주식투자 리스타트》 저자) 빅터 니더호퍼는 시장의 왼손잡이다. 인구의 10% 남짓한 왼손잡이는 차별받기 일쑤다. 하지만 왼손잡이가 주름잡는 영역이 있다. 전쟁터다. 오른손잡이를 상대하는 데 익숙한 이들은 왼손잡이의 기습에 번번이 허를 찔린다. 니더호퍼는 군중과 반대로 바라보며 시장의 틈새를 찾고 칼을 꽂아 넣는다. 최고의 ‘왼손잡이 투자자’의 글에는 남들과 다른 눈으로 시장을 보는 비법이 담겨 있다. - 남궁민(《오독의 즐거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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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델포이 신탁과 과학
4장 손실, 회복, 추세, 날씨
5장 승리와 자기 신뢰
6장 게임의 속성
7장 인생 필수과목: 보드게임
8장 노름판에서 떼이는 돈
9장 경마와 시장의 사이클
10장 속임수와 차트
11장 치마 길이와 주가 차트
12장 수익과 무작위성: 상아탑의 민낯
13장 예의 주시해야 할 연결고리
14장 악보와 수학, 그리고 주가 차트
15장 시장 생태계
갈무리하며
주석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