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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 - 네오픽션 ON시리즈 16

황세연 외공저 저 | 네오픽션(네오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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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403820 / 252쪽 / 315g / 138 x 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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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가끔은, 귀찮은 것들 전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정답보다는 이해를 요구하는 따뜻하고도 잔인한 단편들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는 현란한 추리의 스킬로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답을 요구하는 추리/미스터리 소설과는 거리가 있다. 사건의 원인이 되는 인간의 심리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정답보다는 이해를 요구한다. 물론 사건의 진상 자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상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채로 끝나는 이야기도 있고,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되는 이야기, 한숨을 자아내는 안타까운 이야기 등을 버무려 추리/미스터리 소설에 거리감을 느끼던 사람들도 선뜻 가까이할 수 있는 무게가 완성되었다. ‘어떻게 하면 이 복권을 내 복권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래! 강명훈만 사라지면 되는 문제였다. 강명훈만 사라지면 그 누구도 내가 당첨된 로토 1등 번호가 강명훈의 로토 번호라는 걸 알 리 없었다. 강명훈이 어딘가에 적어놓은 로토 복권 번호가 가족들이나 형사들에게 발견된다고 해도 당사자가 사망하거나 실종되면 내가 그의 로토 복권을 탈취했다고 주장하거나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아니, 내가 로토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숨기면 다른 사람들은 내가 복권에 당첨된 사실조차 알기 어려울 것이다. _P.32 내가 죽으면 효재는 누가 돌봐줄까, 시댁 식구들과 현우는 못 믿겠고 효민에게 효재를 맡겨야 하나, 근심에 사로잡혔던 때가 있었다. 나중에 효민의 예비 시댁이 중증 자폐아인 동생을 문제 삼지나 않을까, 하는 고민도 했었다. 그래서 인서는 결심했다. 평생 행복하게 지내다가 살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면 효재와 함께 죽으리라. _P.114 “웃어? 골이 비었냐? 지금 상황이 웃겨?” “어, 그렇게 말해도 돼요?” “뭐?” “만에 하나 내가 살인범이면 어쩌려고?” 그러자 과장이 입을 다물었고, 대리도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오직 팀장만이 차가운 표정으로 신입을 쳐다봤다. “야, 장난이 좀 심하다? 지금 같은 상황에 그래야겠냐?” “장난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솔직히 전 살인범은 아닌데, 이 중에 누가 살인범이건 간에 썩 마음에 듭니다.” “너 진짜 미쳤어?” _P.137 잔인하지만 한편으로는 잔잔하고, 감동적이면서도 인류애를 떨어뜨리는 끔찍함을 동시에 간직한 소설이 읽고 싶다면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를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데 지친 여러분에게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추리 소설이 될 것이다. “탐정 소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추리/미스터리 장르의 생명력을 느끼다 소설가이자 한국추리작가협회장 한이는 “언젠가 탐정 소설도 끝에 이를 때가 올 가능성이 확실히 있어 보인다”라고 했던 도로시 L. 세이어즈의 말을 인용하여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를 이렇게 평가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그 시기는 오지 않은 모양이다. 앤솔러지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에 실린 작품들에서 아직도 펄펄 살아 있는 미스터리 장르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단순히 트릭을 파헤치고 사건의 진상을 추리해내는 것만이 추리/미스터리 소설의 본질은 아니다.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가 추리/미스터리 소설의 또 다른 가능성을 세상에 드러내는 하나의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 ON 시리즈 오리지널(Original) 네오픽션(Neofiction) 시리즈 ‘ON’은 자음과모음의 장르문학 시리즈입니다.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SF 등 ‘읽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다채로운 소설을 소개합니다. 허구 속 재미를 추구할 뿐만 아니라 현실과 사회의 빛과 어둠을 담아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복기합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황세연 외공저
저자 : 황세연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염화나트륨」이 당선되어 데뷔. 장편 추리소설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로 PC통신 문학상, 『미녀사냥꾼』으로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과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단편 추리소설 「스탠리 밀그램의 법칙」과 「흉가」로 황금펜상을 2회 수상했다. 근래 발표작으로 장편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삼각파도 속으로』 단편 「흉가」 「고난도 살인」 「냥탐정 사건 파일: 천사의 심장」 「내가 죽인 남자」 등이 있다. 소설 외에도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 연재한 추리퀴즈를 모은 『IQ 추리퀴즈 프로젝트』 『EQ 추리퀴즈 프로젝트』, 동화책 『셜록 홈순 탐정단: 도깨비 광산의 비밀』 등을 출간했다.

저자 : 김영민
중앙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회색 장막 속의 용의」로 2019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수상. 본격 미스터리와 일상 미스터리, 괴담과 추리의 결합을 좋아한다. 즐거운 추리소설을 쓰고 싶다.

저자 : 한새마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엄마, 시체를 부탁해」로 2019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죽은 엄마」로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장편 『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 걸』을 집필했고 『괴이한 미스터리: 저주 편』 『여름의 시간』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저자 : 김범석
「찰리 채플린 죽이기」로 2012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다. 단편 추리소설을 발표해왔으며, 발표한 작품으로는 「역할 분담 살인의 진실」 「일각관의 악몽」 「오스트랄로의 가을」 「휴릴라 사태」 「고한읍에서의 일박이일」 「범인은 한 명이다」 「시골 재수 학원의 살인」 등이 있다. 현재 장편 웹소설과 단편 추리소설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저자 : 여실지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번역도 하고 소설도 쓴다. 「호모 겔리두스」로 2022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필명 ‘여실지’는 만물의 참다운 실상을 깨닫는 지혜를 말한다. 이야기를 읽고 쓰는 몰입의 즐거움을 통해 번뇌와 망상에서 벗어나 존재의 참모습을 깨닫고 싶다. SF,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장르를 넘나들며 재미와 의미를 담는 작품을 쓰고자 한다. 발표한 작품으로는 단편 「로드킬」 「40일」 「꽃은 알고 있다」가 있다.

저자 : 유재이
1989년생.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검은 눈물」로 2022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다.

저자 : 조동신
2010년 단편 「칼송곳」으로 제12회 여수 해양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제1회 아라홍련 단편소설 공모에서 가작, 2017년 제2회 테이스티 문학상 공모에서 우수상, 2017년 제3회 부산음식 이야기 공모전에서 동상, 2018년 제4회 사하모래톱 문학상에서 최우수상, 2019년 제주신화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 2019년 추리작가협회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발표한 작품으로 『까마귀 우는 밤에』 『내시귀』 『금화도감』 『필론 의 7』 『세 개의 칼날』 『아귀도』 『수사반장』 『칼송곳』 『백수의 크리스마스』, 인문서 『초·중 학생을 위한 동양화 읽는 법』 『청소년을 위한 서양화 읽는 법』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단편을 발표했다.

목차

황세연 40원
김영민 40피트 건물 괴사건
한새마 40개의 뼈
김범석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
여실지 40일
유재이 40선(死靈線): 영혼을 죽이는 선
조동신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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