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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678389 / 148쪽 / 370g / 195 x 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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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자, 여행을 떠나봅시다 문어를 만나기 위한 여정의 첫 장은 우주에서 시작됩니다. 밤하늘에서 빛나는 우주의 천체들을 살펴본 뒤, 우리 태양에서부터 날아오는 햇빛을 타고 지구에 다다릅니다. 바닷속으로 깊게 잠수했을 때, 어두컴컴한 물속에서 빛을 내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위더 박사님은 작은 잠수함을 타고 깊은 바다로 잠수를 하곤 해요. 그런데 박사님은 깊은 바닷속에 있으면 우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하셨어요. 무엇보다 잠수함 창밖으로 무수히 많은 바닷속의 동물들과 미생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그들 하나하나가 밤하늘의 별처럼 빛을 낸다는 것이에요.” 2장에서는 우주처럼 깊은 미지의 세계, 바다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살펴봅니다. 바닷속 생명체들과 인사도 나누지요. 먼 옛날 용암으로 부글부글 끓던 지구가 서서히 식고, 자욱하던 수증기가 물이 되어 바다를 이루었어요. 그리고 우주에서 온 생명의 씨앗들이 바닷가에 이르러 싹을 틔웠지요. 그러니 문어도 인간도 모두 저 멀리 우주에서 온 ‘외계 생명체'라는 거예요. 문어뿐만 아니라 플랑크톤, 해파리, 어마어마하게 긴 산갈치와 빛나는 구슬로 먹이를 유인하는 심해아귀 같은 흥미로운 생물들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3장부터는 정말 문어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미끈미끈하고 머리에 팔이 달린 두족류, 8개의 팔이 있는 8종류의 문어를 소개하고, 배에 달라붙어서 깊은 바닷속으로 끌어내린다는 무시무시한 거대 문어 전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박쥐처럼 팔 사이에 피막이 있는 뱀파이어문어(혹은 흡혈오징어), 알록달록 겉보기에 예쁘지만 청산가리 10배의 맹독을 지닌 파란고리문어, 소설 『해저 2만 리』에서 잠수함 선원들과 싸움을 벌이는 거대한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에 대해 들어봤나요? 4장에서는 같은 조상을 가진 문어와 인간이 서로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되돌아봅니다. 6억 년 전 바닷속에서 살던 ‘바다 젤리’가 어쩌다 문어와 인간처럼 다른 모습으로 진화했을까요? 인간에게 8개의 팔과 2,000개의 빨판이 있다면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문어는 힘이 얼마나 세고, 어떤 재주가 있을까요? 문어의 재주를 알아챈 인간이 어떻게 문어를 따라하는지, 자연의 능력을 본떠 활용하는 ‘바이오닉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5장은 문어가 뭘 하면서 사는지 살펴보는 장입니다. 끈적거리는 먹물을 뿜어서 상어를 쫓아내거나 색깔과 모양을 바꿔서 사냥감을 감쪽같이 속이는 모습도 함께 지켜봅니다. 그리고 문어가 좋아하는 식사거리가 뭔지도요. 수족관에서 심심하고 짜증이 난 문어가 사방에 물을 뿌려대며 소란을 피우는 모습도 함께 살펴봅시다. 6장에서는 문어가 숨기고 있는 비밀을 탐구합니다. 문어는 사방을 다 볼 수 있는 네모난 눈동자로 세상을 바라보고, 입 주변과 팔에 있는 9개의 뇌로 생각합니다. 심장은 3개나 있죠. 잠을 잘 때는 꿈도 꾸는 것 같아요. 문어는 아주 똑똑한 동물인 만큼, 호기심 많은 문어, 의심 많은 문어, 수줍은 문어, 잠꾸러기 문어 등 개성이 다양하답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문어도 성격이 있어요. 어떤 문어는 호기심이 많고 용감하고 두려움이 없어요. 어떤 문어는 소심하거나 소극적이죠.” 7장에서는 문어들이 어떻게 대를 이어가는지 알아봅니다. 문어는 한 번에 알을 10만 개까지 낳고, 새끼 문어가 알에서 깨어날 때까지 곁을 지킵니다. 알에서 깨어나는 새끼 문어 가운데 어른 문어가 되는 건 두 마리밖에 되지 않지만, 혹시나 문어가 멸종될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문어는 4억 년 전부터 지구에 살았고 앞으로도 살아가게 될 거예요. 먼 미래에는 육지로 올라와서 사람과 함께 살아갈지도 모르죠. 문어들이 숲을 누비고 땅에 거주하게 되는 상상도 함께 해봅니다. 8장은 지은이 미하엘 스타바릭이 지은 문어 동화입니다. 문어 블라디슬라프 보스톡은 어느 날 아침 어지러운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바닷가 바위틈에서 인간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합니다. 8개의 팔도 없고 위장도 헤엄도 잘 못하는 인간이 되어버린 블라디슬라프 보스톡. 배는 점점 고파오고 머릿속에는 초콜릿과 스테이크 생각만 가득한데… 이제는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바다에서 문어로서의 삶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인간의 몸으로 계속 물속에서 살아야 한다면, 뭘 먹고 살아야 할까? 예전에는 여덟 개의 팔로 내키는 대로 모든 걸 잡아먹곤 했는데, 이제 팔이 두 개밖에 없으니 더 힘들 테지. 게다가 계속 바닥에서만 돌아다닐 수도 없는데 말야. 물속에 살면서 다리가 달려 있는 건 아무 도움도 되지 않고, 오히려 거추장스럽기만 해 보였어.” 문어의 눈으로 본 세계 바다, 밤하늘, 잠자는 시간, 좋아하는 음식까지, 이 책에서는 문어에 관한 이야기가 정말 다양하게 끝도 없이 계속됩니다. 책의 아름다움은 말할 것도 없지요. 하지만 『환상적인 문어』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놀라움을 줍니다. 지은이 미하엘 스타바릭과 그린이 미셸 간저는 어린이가 문어와 함께 바닷속 세계를 즐겁게 여행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환상적인 문어』를 읽으면서 문어를 색칠하고 오리고 문제를 풀고 글을 쓰다 보면 금세 문어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문어와 가까워져 친구가 된 기분이 들 거예요. 더군다나 이 책은 문어가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 문어가 인간을 어떻게 생각할지, 우리에게 촉수와 빨판이 있다면 어떻게 움직이게 될지 상상하게 합니다. 인간과 문어의 시점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문어』는 어린이의 과학적 사고력과 공감적 상상력을 키우는 흥미진진한 여행입니다. “『환상적인 문어』를 읽기 전에 문어는 나에게 하나의 연체동물이며 좋은 식재료였을 뿐입니다. 이 책을 통해 문어는 어느덧 미끈한 두족류가 아니라 나와 대화하고 마음을 나누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보아야 느끼고 알아야 사랑하게 되는 법. 『환상적인 문어』는 문어를 훨씬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다룹니다. 그러면서도 유머가 넘치고요.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하죠. 아마 난 영원히 바닷속에서 문어를 만나지는 못할 거예요. 하지만 이 책을 서가에 꽂는 것만으로도 문어를 사랑할 수 있을 겁니다. 깊고 아름다운 책입니다.” _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1. 자, 여행을 시작합시다
2. 바다 깊은 곳
3. 문어의 나라
4. 문어와 인간
5. 모든 것은 움직인다
6. 문어의 눈으로
7. 아주 오래전부터 살아온 똑똑한 동물
8. 약간 다른 변신
맺음말
옮긴이의 말
해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