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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368508 / 144쪽 / 144g / 114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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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내겐 유럽 서점 투어를 하다 운명 같은 책을 만나고 싶은 로망 같은 게 있었고, 그래서 서점은 보이는 대로 다 들어가 볼까도 했지만…. 길을 걷다 또 다른 지역의 다운트 서점을 보고 내가 반가워하자 엄마가 말했다. “서점은 이제 그만.” _41p 가만 앉아 고개만 돌리면 벌판과 나무, 호수 옆 양 떼와 시골집 들이 내게 오고 있었다. 그러다 저 멀리 바다가 보였다. 벌판과 나무, 호수 옆 양 떼와 시골집, 바다를 모르지 않지만 지겨울 만큼 누린 적은 없다. 좁은 골목, 촘촘한 빌라 틈에서 간신히 지내다가 뭐든 너른 것들이 내게 오자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다. 아등바등 이룬 것보다 이처럼 거저 주어진 것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엄마가 내 엄마인 것이 그렇다. _60p 우리는 보통 저녁을 먹고 식탁에 앉아 일기를 썼다. 요 며칠 믿기지 않는 나날을 각자의 마음에 소중히 보관했다. 그러다 어느 날, 엄마는 나를 키우며 후회한 것 하나가 있다고 했다. 그건 내 일기장에 빨간펜으로 쓱쓱 선을 긋고 띄어쓰기와 틀린 글자를 고쳐주던 거라고. 자녀가 일기를 쓰면 그저 잘 썼다, 즐거운 하루였다니 다행이다 하면 될 것을 실수부터 체크했던 게 후회된다고 했다. 엄마가 나를 키울 때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몰랐던 그 시절 이야기 를 들으면서, 부모가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할 때 비로소 자녀는 더욱 부모를 사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_76, 77p
런던
01. 타워브릿지를 보고 시작해야겠어 19
02. 런던에는 소매치기 없는 것 같아 21
03. 우리 여기 안 갔지? 23
04. 목말라 25
05. 나 에코백을 사야겠는데 26
06. 입천장이 아팠어 27
07. 돋보기가 없어서 그래 30
08. 그림 하나만 봐도 좋은 거 같아 32
09. 미안해, 내가 졸아서... 35
10. 한국에는 요거트 종류가 너무 적어! 36
11. 한국에서도 에나멜 반지가 유행이야 38
12. 서점은 이제 그만 41
13. 해가 떴어! 47
14. 런던엔 또 와야겠어 49
15. 변기가 막혔어 51
에든버러
16. (침묵) 60
17. 에든버러 사람들은 친절해 68
18. 후우 후우 70
19. 역시 영국 점원은 잘생겼어 72
20. 영국 음식 누가 맛없대? 73
21. 빵모자 너도 사 74
22. 너 키우면서 하나 후회한 게 있어 76
23. 등에서 땀이 나 78
파리
24. 어머, 나 파리에 왔어 90
25. 여기도 보고, 저기도 보자 94
26. 누가 파리 무섭대? 95
27. 모나리자만 보면 돼 97
28. 너무 멋있어 얘 101
29. 나, 파리의 지붕을 봐야겠어 107
30. 아니, 내려가지 말자 109
31. 집 앞에 오니 너무 좋다 111
루체른
32. 루체른에는 꼭 와야 해 121
33. 내 또래도 이렇게 여행하나? 122
34. 여기까지 와서 무슨 라면이야 126
35. 네 아빠도 좋은 점이 있어 127
36. 나는 집에 가고 싶어 128
37. 너희 나이 때 안일했던 것 같아 132
38. 하, 가방 놓고 내렸어 134
39. 나도 떡볶이 또 먹었어 135
40. 진짜 괜찮아 136
부록
엄마와 여행 준비 137
서점 리스트 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