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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아무튼 안 돼! (양장)

다비드 칼리(코르넬리우스) 저 | 한빛에듀 | 202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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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9211390 / 40쪽 / 400g / 210 x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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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다양성의 시대, 나와 다른 낯선 이들과 함께 사는 법 오늘날 전 세계인이 공유하고 있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다양성입니다. 지역, 인종, 국적, 성별, 계급, 장애 등 어떤 기준에서든 서로가 가진 차이를 받아들이고, 각자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와 다르거나 낯설다고 느끼는 타인에게는 차별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한빛에듀에서 나온 그림책 《코끼리는 아무튼 안 돼!》는 나와 다른 낯선 존재에 대한 차별 그리고 차별 뒤에 숨은 편견에 대해 돌아보고, 나와는 다른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말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다비드 칼리는 기존에 쓴 어떤 작품보다 단순하고 명쾌한, 우화 같은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줍니다. 누구나 때로는 차별을 당하고, 때로는 차별을 한다는 사실 코끼리는 이제 막 도착한 동네가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동네에서 만난 사람들은 코끼리를 반길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반기기는커녕 사사건건 코끼리는 안 된다고 거부를 하지요.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도 안 되고, 가판대에서 신문을 살 수도 없고, 바다에서 수영을 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한술 더 떠서, 자전거를 타거나 공원 벤치에 앉는 것도 안 된다고 하네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코끼리가 멍하니 앉아 있자 이번에는 게으름뱅이라는 비난이 쏟아집니다. 급기야 함께 다니는 작은 새마저 도둑질을 한 게 틀림없다는 이유로 재판정에 서게 되지요. 코끼리는 새를 훔친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미 코끼리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으로 가득한 사람들은, 코끼리가 거짓말을 한다고 여론을 몰아갑니다. 온통 코끼리에게 화살이 쏟아지던 그 순간, 갑자기 재판정에 큰불이 납니다. 사방이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사람들은 놀라서 도망치지요. 하지만 코끼리만은 도망치지 않습니다. 코끼리는 물이 있는 곳을 찾은 뒤, 긴 코를 이용해 순식간에 불을 끄는 활약을 보여 줍니다. 그러자 사람들의 태도는 백팔십도로 바뀝니다. “역시 코끼리는 최고야!” 마치 처음부터 코끼리의 진가를 알고 있었다는 듯이 칭찬을 하고, 온갖 친절을 베풀기 시작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면에서 코끼리는 바닷가에 누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환영받는 존재가 된 코끼리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드는 걸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 정말 이상해.’ 코끼리의 속마음을 통해 작가는 묻는 듯합니다. 우리는 이 사람들과 얼마나 다른가요. 차별과 편견을 넘어 타인을 향한 진심 어린 환대로 발달 단계상 유아는 자기중심성이 강해 나와 타인의 차이를 민감하게 알아차립니다. 나와 다르다는 사실을 틀리거나 나쁜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하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나와 다른 타인이 존재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며, 서로 다르더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알려 주는 일은 중요합니다. 책에는 마을 사람들이 코끼리를 차별한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편견을 가졌는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눈에 띄는 차이라면, 몸집이 자그마한 마을 사람들에 비하면 코끼리의 덩치가 아주 크다는 것 정도일 거예요. 하지만 책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코끼리를 배척하겠다며 한 목소리를 내던 마을 사람들이 알고 보면 저마다 다 다르게 생겼다는 사실을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검정 색깔도 저마다 다른 데다 누구는 다리가 짧고, 누구는 다리가 길고, 누군가는 팔이 없고, 누군가는 팔다리보다 머리가 더 크고, 누구는 뾰족한 부리를 가졌고…… 한마디로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단지, 함께 어울려 지내다 보니 서로의 차이가 더 이상 눈에 보이지 않게 된 것뿐이지요. 결국 이 책이 말하는 편견과 차별을 넘어 나아가야 할 곳은 타인을 향한 진심 어린 환대의 자세입니다. 말처럼 쉽지도 간단하지도 않은 목표이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나와 다른 타인을 만나 서로의 차이를 알아 가고 갈등을 해결하고자 할 때 비로소 성장합니다. 나와 비슷하거나 똑같은 이들과의 관계에 갇혀 있을 때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차별과 편견을 뛰어넘어 타인을 환영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연다면, 아이가 경험하게 될 세상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깊고 넓어질 것입니다. 교과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9. 생각을 생생하게 나타내요 5학년 2학기 도덕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5학년 2학기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t 6학년 2학기 사회 2. 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다비드 칼리(코르넬리우스)
저자 : 다비드 칼리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통해 독창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이는 작가로 2005년 바오밥 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나는 기다립니다》, 《완두》,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작가》, 《끝까지 제대로》, 《나의 작은 아빠》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줄리아 파스토리노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으며, 다비드 칼리와 함께 작업한 그림책 《난 커서 어른이 되면 말이야》로 2022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역자 : 이세진
대학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나라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옮긴 책으로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 《나, 꽃으로 태어났어》, 《책 읽는 고양이》, 《낯선 나라에서 온 아이》, 《멈춰, 바이러스!》 등 다수가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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