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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383112 / 272쪽 / 354g / 148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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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인생 1막 대학 2학년, 건널목을 건너다가 달려오는 트럭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혀 나의 몸은 산산조각이 났다. 이마는 깊이 찢어졌고 왼쪽 팔이 부러졌다. 무엇보다도 왼쪽 다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부서졌다. 바퀴에 휘감겨 살려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다. 왼쪽 다리를 절단하지 않고서는 생명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이 의료진이 내린 판단이었다. ‘숨을 쉴 수만 있으면 살아 있어 달라’는 어머니의 주문은 어쩌면 내 운명을 연장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난 숨만 쉬며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욕망이 있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데에 주저하지 않자 그 길은 기회가 되었고, 기꺼이 나의 전환점이 되어 주었다. 그 흔한 경쟁도 별로 없었고, 소소한 갈등도 내가 겪은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외롭고 힘이 들었지만, 그 노력의 몫은 보람과 성과로 즉각 나타났고, 내가 걷는 모든 길이 새로운 길이 되었다. 나는 여전히 숨을 쉬며 살아 있지만, 그것이 나의 전부는 아니었다. 인생 2막 의사가 갈 수 있는 많은 길이 있었지만 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공직자의 길을 선택했다.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 박봉이라는 이유를 대며 나를 말렸지만, 나 또한 그런 것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점점 나에게 적합한 직업이라고 생각되어 더 이상의 갈등은 하지 않았다. 대신 시간과 자유가 더 많은 곳을 선택했다는 긍정적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겉보기에 화려한 직업보다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의미를 지닌 일을 하고 싶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질 수 있었던 경험과 노력이 나의 삶을 훨씬 더 풍부하게 만들었고, 그런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내게 대단한 행운이었다. 돈에 나의 시간을 파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나의 시간을 살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인생 3막 골프를 인생에 빗대어 표현하곤 한다. 그린에 꽂힌 깃대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와중에 벙커에 들어갈 수도, 해저드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을 다시 살려 홀컵까지 집어넣어야 하는 게 골프라는 운동이고, 이 지점이 우리 인생과 닮았다. 골프를 정말 사랑하기에 거리와 시간도 상관없이, 동반자가 누구인지도 관계없이 나에게는 항상 긍정의 대답이 튀어나온다. 골프를 좋아하기만 하면 된다. 라운딩은 다 함께 시작하지만, 샷을 할 때만은 철저하게 혼자 결정하고 행동한 뒤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운동이라 좋다. 타인의 발전을 기뻐하지 않고 시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 몰두할 수 있어 행복하다. 언제나 자신의 몫을 결제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되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 운동인가. 언제 어디서나 좋아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 필드 위에서 그 누군가와도 건강하게 오래도록 만나고 싶다. 골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고, 의사로서의 일은 30년 동안 손에서 놓아보지 않았던 나의 일이다. 잠시 우선순위를 바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이라도 젊을 때 골프 선수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이제 진정한 인생 3막이 시작된 것 같다.
prologue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PART 01 인생 3막, 내 사랑 골프
그래도 다시 앞으로, 골프의 매력 | 취미에서 국가대표로 | 골프 사랑의 시작 | 드디어 첫 버디! | Hole In One | 해외 어르신들과의 라운딩 | 나의 첫 팬심 | 첫 번째 챔피언 등극 | 일본 후쿠이에서 거머쥔 금메달 | 동료들의 응원을 모아 | 아름다운 샷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 셀프로더를 타고 골프장으로 | 골동품 아이언 | 9라운드, 27명의 동반자 | 필드가 약보다 좋다 | Come Back Home | 연습 또 연습 | 골프는 매너의 운동 |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모든 게 천운 | 핑계 없는 무덤 없다 | 습지로의 산책 | 전국체전 예선전에서 만난 멋진 골퍼들 | 공 친 날? 공친 날? | 내 인생의 복권 | 없어서 못 먹고, 안 줘서 못 먹고 | 나의 꿈이었던, 나의 꿈인, 나의 꿈일 | 나의 골프 과외 선생님 | 미남의 기준 | 내게 맞는 공을 찾아서 | 내 인생에 새겨질 소중한 추억 | 아모르 파티 | 골프는 나의 환상의 짝꿍 | 내가 만난 인생의 행운 | 운도 따라야 하는 골프 | US Adaptive Open 96명 리스트 발표 | 운동하니 건강해지고 건강하니 운동한다 | 텅 빈 트렁크를 보면서 | 선리치 CC에서의 추억을 마무리하며 | 더불어 함께 산다는 것 | 출국 준비 |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자 | 나의 꿈의 무대로! | 선글라스의 인연 | 꿈에 남을 골프장 산책 | 배려가 무엇인지 새삼 깨달은 날 | 아름다웠던 날들 | 미국인 캐디와의 연습 라운딩 | 웃지 못할 영어 | 세계의 높은 벽을 오르기 위해 | 오늘의 경기는 어제의 나와 싸우는 것 | 가재가 노래하는 곳, 아우터뱅크스 | 워싱턴 댈러스 공항에서 | 12박 13일의 미국 여행을 마치며
PART 02 인생 2막, 나답게 산다는 것
포항 MBC ‘특급 이야기 쇼’와 건강한 경주 2002 | 머뭇거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 이젠 변화가 필요할 때 | 출근길에 마주하는 눈부신 아침 | 나의 사랑 나의 어머니 | 내가 지탱할 수 있었던 이유 | 첫눈에 반한 소국 그림 | 아무도 나에게 기대지 않는 삶, 거기서 오는 가벼움 | 구멍 난 바지 | 책에서 길을 묻다 | 프리마돈나 조수미 | 자신을 치유하는 방법 | 인생에서 닮고 싶은 분, 이 회장님과의 인연 | 섬세함에 대하여 | 지키지 못한 약속 | Occupational Diseases | 가족 여행 | 나의 영원한 반쪽과의 여행 | 여행, 낯섦에서 나를 찾는 시간 | 김천의료원과의 작별 인사 | 다시 찾은 일상의 여유 |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 한 번은 만나야 할 사람
PART 03 인생 1막, 더 이상 외면하지 않는다
내 어린 날의 꿈 |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 기억하고 싶지 않은 6월 어느 날 | 진급을 위해 필요한 80점이면 충분합니다 | 자동차, 나의 동반자 | 그대를 만나고 | 상처는 아물고 내일은 웃을 수 있다 | 싸워야 할 대상은 나 자신 | 죽음에 관한 치열한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