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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0968090 / 240쪽 / 312g / 144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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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장그래가 뭔가 하겠다면
안 말리기로 했거든요.”
하지만 연고도 없는 이국에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건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코트라 암만무역관의 도움으로 현지 업체와의 미팅을 진행하지만, 역사도 깊고 세계적으로 명성도 높은 아랍 상인들과 거래를 트는 건 녹록하지 않다. ‘그럴 수도 있고’, ‘그것도 좋고’. 대부분의 제안에 YES나 NO라고 하지 않는다. 이들은 결코 첫 만남으로 일을 결정하지 않는다. 이번 만남이 마중물에 불과하다는 걸 몇 번씩 마음에 새기고 미팅에 임했건만, 시간과 비용이 한정되어있는 온길 사람들의 속은 타들어 간다.
게다가 현지 업체 중 가장 내실 있고 탄탄한 업체가 온길과의 미팅을 거절한다. 암만무역관에서도 온길과 같은 조건이라면 여기가 딱이라고 강추하는 곳. 한국 업체들과 오랫동안 거래를 해온 업체인데 최근에는 한국과의 거래를 줄이고 있다.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마련된 미팅 자리. 하지만 요르단 중고차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타르칸 사장은 멀리서 온 손님을 접대할 뿐, 거래를 틀 의향이 없어 보인다. 굳게 잠긴 마음의 문. 하필이면 한국 업체와의 거래에서 거액의 사기를 당한 것이다. 수치심에 휩싸인 채 사운을 건 요르단 출장이 성과 없이 끝나간다는 것을 직감하는 온길 사람들. 하지만 장그래는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다가선다.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이다. 과연 장그래는 타르칸 사장의 마음을 돌리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책 속에서
그랬던 적이 있었다. 상상만으로 채워지는 하루하루. 손에 잡히지 않지만 흐뭇한 미래의 상상이 주는 달콤함.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피해자는 나뿐인 달콤함. 이제는 실체만이 필요한 때.
_47~48쪽
한판의 바둑은 한 편의 서사와도 같아서 그 서사 안에 매몰되면 시야가 갇히고 판단력은 부정확해진다. 결국 판 안에 있으면서도 판밖의 시야를 갖추어야 자기 바둑을 잘 두게 되는 것이다. 한 수 한 수 기보를 만들며 되짚어 보는 과정은 매몰됐던 내 시야를 반성하고 교정하는 시간이다.
_80~81쪽
147수 ………… 010
148수 ………… 020
149수 ………… 032
150수 ………… 044
151수 ………… 054
152수 …………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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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수 ………… 102
156수 …………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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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수 …………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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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수 ………… 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