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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흔적들 : 이근옥 시와 수필

이근옥 저 | 행복에너지(A) | 202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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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486895 / 252쪽 / 47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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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머리말 세월은 덧없이 흘러서 삶의 끝자락에 서있듯 갈무리하는 늦가을 녘이다. 분주하던 내 삶의 사십대, 오십대에는 무더운 날 나무그늘 아래 앉아 열기를 식히듯, 시와 수필로 삶을 성찰하며 성숙으로 향하는 시간이었다. 때론 휴식처럼 치유의 시간이기도 했다. 흐르는 시간 속에 이미 세상 뜨신 고맙고 감사한 사랑하는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이 함께 계셔 나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셨고, 혈육인 나의 일곱 동기간들, 평생 동반자로 40여 년 우여곡절을 함께 겪어왔던 남편과 자손들, 시동기간들 그 외 가족들과 친구들 주변의 지인들까지, 지나온 내 삶에 위안이고 행복이었음을 눈물겹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 듬뿍 담아, 사랑의 말을 전하고 싶다. 지난 삶을 추억하며 다시 되돌리듯 사십, 오십 대에 기록처럼 써놓은 시와 수필을 활자화해 책으로 엮었다. 작품성이 아주 뛰어난 것도 아닌 개인적인 넋두리일 수도 있어, 오랜 망설임 끝에 누구 한 사람이라도 공감하며 읽어봐 준다면, 그것으로 만족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 부족한 글 바쁜 시간 내어 읽어 봐준다면, 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마음이라 여기며 거듭 감사할 것이다. 지나온 내 삶에 가장 큰 아픔이고 충격이던 사건 하나는, 세 살 터울로 막내고모와 장조카로 함께 성장하여서 관심과 사랑의 마음이 컸던, 동생 같은 장조카 이양노 대령의 짧은 생의 마무리이다. 온 가족의 자부심이고 자랑이던, 십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은 이것도 조카의 운명이고 숙명이라 위안하여 보지만, 내 생이 끝나는 날까지 그 상흔은 내내 남을 것이라 생각된다. 작품 가운데 ‘시 동박새, 수필 슬픈 눈’은 조카를 그리며 쓴 글로, 부를 때마다 아픈 이름 이양노 대령의 명복을 빌며 영전에 바친다. 출간후기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삶의 성찰 권선복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한국화의 아름다움은 여백과 그림의 조화, 검은색과 흰색의 조화에 있다고 이야기됩니다. 과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부족하여 남루하지도 않은 아름다움,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꾸밈새야말로 한국화가 여타 다른 장르와 비교해서 가지는 특유의 미(美)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평생을 종갓집의 맏며느리로서 살면서 겪은 삶의 궤적을 담아낸 이근옥 저자의 에세이,『그리움의 흔적들』에서 느껴지는 향기 역시 한국화의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과 같은 종류의 느낌입니다. 이근옥 저자가“지난 삶을 추억하며 다시 되돌리듯, 사십, 오십 대에 기록처럼 써놓은 시와 수필을 활자화해 엮은,”이 책은 저자가 평소 생각하는 삶의 가치와 생각을 솔직담백하게 풀어 놓으면서 독자 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종갓집 며느리로서의 삶 속에서 항상 마음의 기둥이 되어 주셨던 부모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었던 시부모님, 영원한 동반자인 남편과 자녀들, 사랑하는 혈육과 동기들 등 지지와 위로가 되어 주었던 사람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 주면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근옥
저자 : 이근옥
59년 충남 보령 출생
지구문학(계간지) 수필 등단
전 강서문학 회원
전 백란문학 회원
백란문학 동인지 1~9집 9권 발간

목차

머리말4

詩 / 가을 번지다

가을 번지다10 가을 새색시11 겨울 숲12 곤파스13 굄돌14 그리운 산16 길을 묻다18 꽃불20 꿈꾸던 교정22 꿈비 동산24 나목25 나무의 긴 여행26 낙안읍성 타임머신28 낙화의 서30 난꽃32 네 개의 눈34 녹색시간36 눈동자38 능선40 단풍을 닮은 그녀42 도깨비 방망이44 독경소리46 동굴, 살아있다47 동박새48 동안거50 동행51 등경52 뜨거운 여자53 마우스 아티스트54 먼 시간56 모국어를 버리고 왔네58 모정의 가을60 민들레 등불62 밤의 단상64 벚꽃, 우주쇼66 보라, 눈보라68 봄날69 불공70 雪山72 시클라멘74 씻김굿76 아궁이77 안개호수78 앵초꽃 벙글대다79 여름나기80 여명82 여백 속으로83 염화미소84 오늘의 운세86 외마디88 은어89 이마받이90 이주92 장미94 접시꽃 시계95 조개 껍데기 명상96 지구 한 모퉁이가 환하다98 첫 출발100 초인102 통증103 파라다이스104 풍경 나르는 외돌개106 풍경소리108 하늘공원110 호수111 환승역112 환원114 회춘116

隨筆 | 국화꽃 향기 되어

가을 스케치120 국화꽃 향기 되어124 군고구마128 꿈나무131 노란 눈망울135 눈꽃138 님들의 침묵142 동터 오르는 새벽길147 등나무151 등짐156 목탁소리160 보름달164 봄꽃 여인168 봄꽃자리171 살아 천년 죽어 천년175 설경179 솟아오른 햇살처럼184 슬픈 눈190 시월에 내린 눈195 신토불이198 아름다운 섬203 어머니의 기도213 에메랄드 빛217 오월의 뜨락222 울타리226 유적지를 찾아서23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235 체험239 흉터243

에필로그249

출간후기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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