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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와 애벌레 (양장)

김근희 저 | 휴먼어린이 | 202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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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915188 / 52쪽 / 47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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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서로 도우며 커 가는 우정 이야기 이야기 속 민들레는 언덕 너머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지만, 한자리에만 붙박여 꼼짝도 못 하는 처지입니다. 그런데 마침 애벌레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호기심 많은 민들레 앞에 친구가 나타난 것이지요! 애벌레는 날마다 민들레를 찾아와 쉬고, 꿈틀거리는 몸으로 부지런히 다니며 본 세상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민들레는 애벌레 친구 덕분에 심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세상 구경을 다닐 수 없는 처지를 슬퍼하는 민들레한테 애벌레는 민들레 씨앗이 나는 걸 보았다며, ‘너도 날 수 있다’고 희망까지 품게 해 주었지요. 하지만, 친구라고 늘 같이 있을 수는 없는 법. 애벌레는 더 자라기 위해서 긴 잠을 자러 민들레 곁을 떠나야 합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이별이었지요. 하염없이 기다리는 사이, 민들레도 점점 꽃잎을 떨구고 하얗게 꽃씨를 만들며 모습이 변해 갑니다. 친구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면 어떡하나, 친구를 기다리는 마음은 애가 탑니다. 민들레한테 애벌레는 그만큼 소중한 존재였지요. 어느 날, 꽃잎이 다 떨어지고 얼굴 가득 허옇게 꽃씨를 단 민들레 앞에 나비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줄무늬 나비로 새로 태어난 애벌레였지요. 두 친구 모두 떨어져 있는 동안 모습이 달라지고 어른이 된 것입니다. 줄무늬 나비로 변한 애벌레와 꽃씨를 달고 하늘을 날 준비를 마친 민들레는 서로에게 너무나 멋진 모습입니다. 스스로는 잘 모르지만, 달라진 모습이 멋있다고 감탄할 줄 아는 눈을 가진 게 친구니까요. 그렇게 나비가 된 애벌레와 민들레는 함께 날아오릅니다. 바람을 타고 하늘로 날아오른 민들레 씨앗은 친구와 함께 궁금했던 세상 구경을 신나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 살포시 내려앉아 봄을 기다립니다. 봄이 오고, 씨앗이 움터 민들레꽃이 핍니다. 친구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 물론 민들레한테 애벌레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민들레는 민들레대로, 애벌레는 애벌레대로 씨앗이 되고, 나비가 되어 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민들레한테 애벌레 친구가 없었다면, 씨앗으로 날 희망도 없이 슬퍼하기만 했을 테고, 바람을 타고 힘차게 날아오를 용기를 내기 어려웠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다시 땅에 묻혀 건강하게 꽃을 피워 내는 일이 힘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민들레한테 애벌레 친구는 다시 꽃을 피워 내는 데 꼭 필요한 소중한 존재였던 겁니다. 친구가 좋다는 건 아이들도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친구는 하굣길 발걸음을 쓸쓸하게도 만들고, 또 신나게도 만들어 주는 존재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은 민들레와 애벌레 두 친구의 소박한 이야기 속에서 친구란 그 이상의 존재라는 사실을 어렴풋이나마 깨칠 것입니다. 아이들은 차츰 친구란 서로 보듬으며 성장해 나가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겠지요. 때로는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진짜 모습을 알아봐 주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해 주는 존재라는 것도 말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김근희
저자 : 김근희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해서 이야기 속에 파묻혀 지내고는 했어요. 자라면서는 그림도 많이 그리고 바느질도 즐겨했지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있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잊혀 가는 옛것들과 소박한 일상들, 들꽃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도 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 이담 작가님과 함께 10년 넘게 설악산을 오르내리며 그린 그림과 글로 《설악산 일기》 비주얼 에세이 책을 출간했습니다. 어린이 책 《장승 이야기》 《꽃이랑 놀자》 《바람 따라 꽃잎 따라》를 지었고, 《겨레 전통 도감 살림살이》 《꽃할배》 《폭죽소리》 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 주변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들꽃이나 작은 벌레들도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도 서로 힘이 되고 더불어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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