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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 : 낯선 곳에서 나 혼자 쌓아올린 괜찮은 하루하루

마스다 미리 저 | 티라미수 | 202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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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9518352 / 264쪽 / 26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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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낯선 곳에서 비로소 찾은 나의 모습, 그 럭저럭 꽤 마음에 듭니다.” 사소한 행복, 고독이 주는 충만함, 함께하는 다정함까지 생활의 터전을 옮긴다는 건 지금껏 살아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는 것과 마찬 가지다. 부모님과 떨어지고 죽고 못 사는 친구들과 멀어지고,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는 것. 그건 아마도 멀고도 긴 여행, 혹은 나무 옮겨심기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나를 시험해보고 싶은 기분. 가족과 떨어지기 싫은 기분.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몹시도 고민한 끝에 상경한 도쿄였다.” 마스다 미리는 그렇게 고심해서 상경한 도쿄에서 치기 어린 허세를 부리기도 하면 서(‘일러스트레이터처럼 영어로 된 직업을 가지려면 멋있는 것도 중요하니까 담배를 한번 피워볼까?’) 그동안 몰랐던 자신을 새삼스레 발견해나간다. 시행착오 속에서 자기다움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보 노라면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 절로 번진다. 굳이 지름길을 택할 필요가 없으니 골목길에 있는 이 집 저 집을 구경하면서 목적지에 가고, 뜨거 운 커피를 담은 보온병을 들고 공원에 가서 초콜릿과 함께 즐기고, 맛있고 예쁜 갖가지 음식을 먹어 보며 취향을 넓혀가고……. 혼자서 누리는 사소하지만 충만한 행복이 책 곳곳에 흩뿌려져 있다. 그러면 서도 어느 날은 이렇게 말한다. “상경한 지 25년. 몇 년이 지나도 도쿄가 새롭다.” 시간이 흘러도 여 전히 그곳이 좋고, 또 새롭게 발견한 나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기. 마스다 미리의 혼자 살이는 이렇게나 하루하루 충만하다. 아! 그렇다고 해서 도시생활과 혼자 살이가 마냥 고독한 것만은 아니다.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새로 사귄 사람들과의 다정한 에피소드도 마음 한편을 밝게 물들인다. 우리는 혼자서,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 그렇게 어른이 된다. “저는 무리하고 싶지 않은 어른입니다.” 마스다 미리의 하루를 뿌듯하게 채우는 ‘느긋한 최선’ 도쿄에서 혼자 살며 작가가 알게 된 건 도쿄라는 도시만이 아니었다. 낯선 곳에서 홀로 생활할 때 기실 가장 많이 알게 되는 건 자기 자신이니까. 마스다 미리는 스스로를 ‘무리하고 싶지 않은 어른’이 라고 칭한다. 그러면서 잠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식사 시간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자신에게는 산책 시 간을 줄이거나 혹은 멍하니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 또한 ‘무리’라는 걸 알았다고 말한다. 물론 노력은 한다. 노력하지 않는 것과 무리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 노력해야만 하는 일도 있고, 노력은 때때로 즐겁기까지 하다. 하지만 무리하면 결국 즐거움과 멀어지기 때문에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자신을 잃지 않는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느긋한 최선’을 다하는 작가의 모습 을 보고 있자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수수께끼 같은 스스로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 분이 슬며시 찾아온다. 계속해서 나를 알아가고 나와 화해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어른의 모습인지도.

저자 소개

  • 저자 : 마스다 미리
저자 : 마스다 미리
1969년 오사카에서 출생.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로 수많은 여성의 공감을 얻었다. 이후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와 같은 가족 만화와 여행 에세이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독자들에게 폭넓게 사랑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소한 것들이 신경 쓰입니다』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귀여움 견문록』 『생각이 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등이 있다.

역자 : 이소담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졸업 무렵 일본어 공부에 빠져들었고 다른 나라의 언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일에 매력을 느껴 번역을 시작했다. 읽는 사람이 행복해지고 기쁨을 느끼는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인생』 『그런 날도 있다』 등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와 만화를 비롯해 『양과 강철의 숲』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지은 책으로는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가 있다.

목차


1. 상경 이야기
내 집은 어디에
가전제품을 사다
혼자 살기
방범 대책
새로운 내가
엄마가 오다
핫케이크
한밤중의 사건
언어의 터널
아르바이트 찾기
일러스트 영업
신기한 편집부
파친코를 하다
피팅룸에서
클럽에 가다
헤어컷 모델
윗집 사람
한밤의 햄버거 가게
헤어짐
맛군

2. 도쿄 허둥지둥족
2019년
유성 구경
A형 독감입니다
내가 제일 하고 싶은 것
학생수첩
도쿄 허둥지둥족
마들렌, 좋아해요?
적당히 하기 연습
모스라
바쁜 미래
나이트 가드
레이와 시대의 선풍기
보헤미안 랩소디
남의 집 내부
어울리는 음식 조합
악어 공원
곤란할 때는
지갑을 사기 좋은 날
밤새우기 좋아하는 사람

2020년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
발효의 힘
매화를 보다
꽃 비녀, 아르메리아
골목의 이름
아마릴리스
까만 전화기
온라인 회의
빵 굽는 기계
내 몸을 잣대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과자
스마트폰 너머의 친구
먹고 싶은 음식 베스트 5
나에게 보내는 편지
선글라스를 쓰고 사이클링
막막해지기 전에
마스크와 미용실
책의 용어
옛 사랑

2021년
운동화 블루스
세 개의 소포
박력분으로 만들다
마지막 선물
감자샐러드 먹고 싶어!
마리토쪼
딴 길로 새는 멍멍이
막대 불꽃
무리하지 않는 어른
전부 싫어진 밤
최근 즐거웠던 일
최강의 조언
최애를 원해
기다리는 즐거움
오랜만에 귀성

2022년
나쁜 버릇
인스턴트 누카도코
40년 만의 직소 퍼즐
팡데로
부를 수 있어요
지우개만 한 고양이
나보다 저 아이
후토코로모치
‘마음’의 무게
작약 봉오리

3. 막차가 떠난 후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동시에
영어 숙제
진지하게 놀다
막차가 떠난 후
그때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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