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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 역사 - 동서문화사 월드북 25 (양장)

헤로도토스 저 | 동서문화사 | 200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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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704807 / 809쪽 / 1,214g / 160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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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속에서> 책 속에서 크로이소스는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자부하고 이렇게 물은 것이었다. 그런데 솔론은 왕에게 아부하는 기색도 없이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대로 말했다. “왕이시여, 아테네의 텔로스가 그러한 인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뜻밖의 대답에 놀란 크로이소스는 벼르는 듯한 말투로 물었다. “그대는 도대체 어떤 점에서 그 텔로스라는 자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오?” 솔론이 대답하였다. “텔로스는 우선, 번영한 나라에서 태어나 훌륭하고 좋은 아이들을 두었습니다. 또 그 아이들에게는 모두 아이들이 생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준으로 보자면 생활도 유복했지만, 그 임종이 또한 훌륭했습니다. 즉, 아테네가 이웃나라와 엘레우시스에서 싸웠을 때, 텔로스는 아군을 구원하러 가서 적을 패주시킨 뒤 훌륭하게 전사했습니다. 아테네는 국비(國費)를 가지고 그의 시선을 그가 전몰한 곳에 매장하여 크게 그 명예를 기렸습니다.” (26쪽) 영혼은 육지에 사는 것, 바다에 사는 것, 그리고 하늘을 나는 것, 이런 식으로 모든 동물의 몸을 한 바퀴 돌고나서 다시 태어나는 인간의 체내로 들어와 3000년으로 영혼의 일순(一巡)이 끝난다고 한다. 그리스인 중에는―사람에 따라 시대적으로 선후는 있지만―이 설을 채택하여 마치 자기가 생각한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이 몇 명 있다. 이들의 이름을 나는 알고 있으나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 (191쪽) 아라비아인만큼 맹약(盟約)을 중요시하는 민족은 세계에 달리 없을 것이다. 그들이 맹약을 맺는 방법은 이러하다. 두 사람이 서로 맹약을 맺으려 할 때는 다른 제3자가 중간에 서서 예리한 돌로 맹약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손바닥 엄지손가락 근처를 베고, 그들의 옷에서 보풀을 뜯어 둘 사이에 놓여 있는 7개의 돌에 이것으로 피를 묻힌다. 이렇게 하고 나서 디오니소스와 우라니아의 이름을 크게 부른다. 입회인이 이 의식을 끝마치면 맹약을 맺은 자는 상대 외국인―상대가 같은 나라 사람일 경우에는 그 사람―을 친구에게 소개하고, 친구들은 자기들도 이 맹약을 존중하는 의무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225쪽) 이것을 안 다레이오스는 휘하의 전군을 소집해서 바빌론인의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바빌론 성으로 몰려가 이를 포위?공격하였으나 바빌론인은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그들은 성벽 위로 올라가 다레이오스와 그 군대를 향하여 몸짓과 함께 야유를 하며 조롱했는데 그중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하였다. “어이, 페르시아 놈들아, 그런 곳에서 뭘 그렇게 멍청히 서 있는 거야, 그보다는 빨리 물러가는 게 어때. 노새가 새끼를 낳게 되면 그때 너희도 우리를 정복할 수 있을 거다.” 노새가 새끼를 낳는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바빌론인의 한 사람은 이렇게 말한 것이다. (304쪽) 이오니아인은 또 예로부터 종이를 ‘가죽’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옛날에 종이가 귀했던 시절 산양이나 양 가죽을 종이 대신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이와 같은 가축의 가죽에 필사를 하는 이민족이 적지 않다. (426쪽) 이 마라톤 전투에서 전사자의 수는 페르시아 쪽이 6400명, 아테네는 192명이었다. 그런데 이 전투에서 아래와 같은 기괴한 사건이 있었다. 쿠파고라스의 아들인 에피젤로스란 아테네인이 적과 몸으로 맞붙는 전투에서 잘 싸웠는데, 이때 칼이나 창 등에 의한 부상을 하나도 입지 않았음에도 두 눈의 시력을 잃고 평생 맹인으로 지내야 했던 것이다. 에피젤로스는 이 조난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고 한다. 에피젤로스는 중무장을 한 거대한 사내가 자기 앞을 가로막은 것처럼 생각했는데 그 사내의 수염은 방패를 모두 가릴 정도였다. 이 환상의 사내는 그의 곁을 지나 옆에 있던 그의 전우를 죽였다고 한다. 이상이 내가 들은 에피젤로스에 얽힌 이야기이다. (514쪽) 크세르크세스는 사르데스에 머무르는 동안 그곳에 있었던 마시스테스의 아내를 연모하게 되었다. 크세르크세스는 여러 번 시종을 보내 그녀에게 구애했지만 설득하지 못했고, 동생인 마시스테스를 의식해서 폭력을 사용할 수도 없었다. 그녀도 이것을 잘 알고 그가 폭력을 가해 오지 못하리라 믿고 있었다. 그러자 크세르크세스는 그러한 방식의 접근을 포기하고 아들인 다레이오스를, 마시스테스의 딸과 결혼시키기로 했다. 그렇게 하면 그녀를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크세르크세스는 그 혼인식을 절차대로 끝맺고 난 다음 수사로 돌아갔다. (753~754쪽) 키루스는 그 말을 듣자 그다지 놀라지 않고, 물론 그렇게 하는 편이 좋은 것이라 말했다. 다만 그렇게 할 경우에는 자신들이 더 이상 지배자가 되지 못하고 다른 민족의 지배를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부드러운 땅에서는 부드러운 인간이 나오듯이, 훌륭한 작물과 전쟁에 강한 남자는 그러한 땅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리하여 페르시아인들은 자신들 생각이 키루스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키루스 앞에서 물러나왔다. 그들은 이렇게 비옥한 땅을 일구며 다른 나라에 예속되느니보다 척박한 땅에 살며 다른 민족을 지배하는 길을 택했던 것이다. (760쪽)

저자 소개

  • 저자 : 헤로도토스
저자 : 헤로도토스
BC 484?∼BC425?. 그리스 역사가. 키케로 이래 `역사의 아버지`로 불린다. 젊었을 때 페르시아의 후원으로 할리카르나소스에 독재정권을 수립하려고 하던 리그다미스와의 항쟁에서 패해 온 가족이 한때 사모스섬으로 옮겼던 것같다.
BC445년 무렵 페리클레스가 활동하던 아테네를 방문, 페르시아전쟁사의 한 토막을 연설하여 인기를 얻었으며 BC443년 아테나이가 남이탈리아의 투리오이시를 건설할 때 참여하여 그 시민이 되었다.
밀레투스의 헤카타이오스처럼 직접 견문을 찾아 동방세계를 널리 여행하여 흑해 북안으로부터 페니키아 여러 도시와 바빌론을 거쳐 이집트,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 엘레판티네, 아프리카 북안의 키레네에까지 미쳤다.
그리고 각지의 지지(地誌)·풍토·풍속과 역사이야기를, 페르시아전쟁에서 정점에 달했던 동서항쟁이라는 거대한 설화 속에 통일적으로 집어넣어 《역사》로서 남겼는데, 그것은 바로 당시의 세계사였다.

역자 : 박현태
1933년 경남 사천 출생, 서울대 법대 졸, 동 대학원 문학석사, 한양대 대학원 법학박사. 한국일보, 동아일보 사회부기자, 대한일보, 한국일보 정치부장, 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 관훈클럽 충무,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민정당 정책위 수석 부의장 겸 정책조정실장, 제 11대 전국구 의원, 문공부 차관, KBS 사장, 한국 프레스센터 이사장, 수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동 법정대학장, 부산 동명대학교 총장 역임. 저서에 《하이에나 저널리즘(1996, 동방 미디어 刊)》 《21세기를 바로 보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2004, 샘터 刊)》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제1권 클레이오 Kleio
전설시대의 동서 항쟁…13
리디아의 옛 역사…15
크로이소스와 솔론…24
크로이소스와 아드라스토스…28
크로이소스와 신탁…32
크로이소스와 그리스…37
크로이소스와 키루스의 대결…48
메디아의 역사와 키루스의 성장…65
페르시아·메디아로부터 벗어나 패권을 장악…79
페르시아의 풍속…84
소아시아의 그리스 여러 도시…89
리디아의 반란과 그 진압…94
하르파고스의 소아시아 정복…99
바빌론 정복…107
바빌론의 국토와 풍습…115
마사게타이 원정…121
제2권 에우테르페 Euterpe
이집트의 국토…129
이집트의 풍습…147
이집트의 생활 양식…168
이집트의 역사…177
피라미드 시대의 여러 왕들…193
에티오피아인의 이집트 지배, 12인의 왕, 미궁에 대하여…200
프산메티코스의 통치와 그의 후계자…209
아마시스…214
제3권 탈레이아 Thaleia
캄비세스의 이집트 공략…225
에티오피아인과 암몬인에 대한 원정과 그 좌절…234
캄비세스의 어지러운 마음…242
사모스와 스파르타의 항쟁…247
캄비세스의죽음과다레이오스의등극…259
왕국을징세구(徵稅區)로구분…276
인타프레네스와 오로이테스…290
데모케데스 이야기…297
다레이오스의 사모스 공략…302
바빌론의 반란과 진압…307
제4권 멜포메네 Melpomene
스키타이 원정…313
스키타이의 고대사…315
스키타이 북방 여러 민족…321
세계의 형태와 구조…329
스키타이의 하천…335
스키타이의 풍습…340
다레이오스의 원정…351
리비아 공격의 이전 역사…375
키레네 식민의 유래…382
리비아…388
바르케 점령…401
제5권 테릅시코레 Terpsichore
트라키아 및 마케도니아 공략…404
히스티아이오스와 아리스타고라스…413
스파르타의 정세-클레오메네스와 도리에우스…421
아리스타고라스, 스파르타의 지원요청…425
수사에 이르는 ‘왕도’의 서술…428
페이시스트라토스의 흥망…429
클레이스테네스와 이사고라스…434
클레오메네스…439
아테네와 아이기나…440
코린토스인의 독재반대 연설…446
시게이온의 싸움…452
사르데스의 파괴…454
키프로스의 배반과 그 진압…456
이오니아인의 패배, 아리스타고라스의 죽음…461
제6권 에라토 Erato
히스티아이오스의 활약…465
에게 해와 헬레스폰토스 연안 도시 공략…476
마르도니오스의 그리스 본토 공략…481
타소스의 굴복…483
스파르타의 정정(政情)…484
아이기나와 아테네의 싸움…502
페르시아 원정군, 여러 섬을 거쳐 마라톤에 이르다…507
마라톤전투…510
밀티아데스의 일…525
제7권 폴림니아 Polymnia
크세르크세스의 원정 준비…531
원정군의 출발…545
헬레스폰토스 도착과 바다를 건너다…556
원정군의 병력 점검…563
트라키아에서 테살리아까지…580
아테네와 스파르타…590
첩자와 사절 파견…597
테르모필라이로의 진군…613
테르모필라이 전투…625
제8권 우라니아 Urania
아르테미시온 해전…644
아테네 점령과 그리스의 해전 준비…653
살라미스 해전…665
크세르크세스의 퇴각…684
마르도니오스의 아테네 교섭…697
제9권 칼리오페 Calliope
마르도니오스의 아티카 침공과 철수…708
플라타이아 포진…716
플라타이아 전투…724
미칼레 전투…749
크세르크세스의 사련(邪戀)…758
그리스군의 세스토스 공략…761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
출생에 대하여…765
명문의 자손…769
역사 탐구 활동…772
여행과 저작…777
《역사》의 구성…779
《역사》의 서술 방법…783
《역사》의 테마…786
《역사》의 저작 특징…791
역사의 아버지 유래…795
헤로도토스 평가와 업적…799
〔부록〕 그리스의 도량형
1. 길이단위…806
2. 넓이 단위…807
3. 부피 단위…807
4. 무게 단위…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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