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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 4 : 삼분천하 (양장)

나관중 저 | 솔과학(금빛)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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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404110 / 416쪽 / 749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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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제4권 삼분천하] 다음 날 유장은 직접 인수印綬와 문서 등을 싸들고 간옹과 함께 수레를 타고 성을 나와 항복했다. 현덕은 영채에서 나와 친히 영접하며 유장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를: “내가 인의仁義를 행하려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형세가 이렇게 되었으니 어쩔 수가 없네.” 유장이 영채 안으로 들어가서 인수와 문서를 현덕에게 넘겨주고 두 사람은 나란히 말을 타고 성 안으로 들어갔다. 서문 『三國志演義』는 『삼국지통속연의』, 『三國演義』 등으로 불리는 방대한 분량의 장편소설이다. 원나라 말기에서 명나라 초기에 소설가 나관중이 저술한 『三國志演義』는 진수의 『三國志』와 배송지(裴松之)가 주해한 『三國志』와 민간의 삼국에 관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예술적인 내용을 가미하여 창작한 장편의 장회소설이다. 이는 명나라 때 쓰인 『서유기』, 북송 말을 배경으로 쓴 『수호전』, 청대 작가 조설근(曹雪芹)이 쓴 『홍루몽』과 함께 중국 고전의 4대 명작으로 불린다. 『三國志演義』는 지금까지 여러 판본이 출간되어 시대와 나라를 불문하고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청나라 초기에 이르러 모종강이 『三國志演義』를 정비하였는데, 문사를 수정하고 시문을 다른 것으로 바꾸면서 여러 판본 중 가장 수준이 높고 널리 알려지는 판본이 되었다. 다양한 판본과 이에 따른 번역서가 출판되어 있어 각계각층의 독자가 있는 『三國志演義』를 또 다른 관점과 기준을 내세워 번역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역자인 김 선생은 나름대로의 번역 기준을 세워 기존 번역서와의 차별화를 꾀하고자 하였다. 이 번역본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고사성어나 중국어 단어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한다. 둘째, 장회소설의 원문을 충실히 번역하면서 대화 형식에 어울리게 전달한다. 셋째, 본문에 나오는 모든 한시를 운률 등에 맞추어 정형시로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근현대 중국 화가인 김협중(金協中) 선생의 삽화는 글의 내용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어 고사(故事)의 장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번역서만의 특징 나는 원문을 가능한 정확하게 번역하기 위해서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원문의 대화체는 예외 없이 대화체로 번역하여 표기했다. 그러기 위해서 표현이 좀 진부하게 느끼더라도 원문에 있는 형식을 그대로 유지했다. 예를 들어 원문에 ‘玄德曰’, ‘曹操曰’이라고 표기된 것은 그대로 ‘현덕 曰’, ‘조조 曰’이라고 번역했다. 그리고 ‘玄德笑曰’, ‘曹操大怒曰’ 등으로 ‘曰’ 앞에 수식어가 있는 경우에는 ‘현덕이 웃으며 말하기를:’ 또는 ‘조조가 크게 화내며 말하기를:’ 등으로 번역했다. 둘째, 이 소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직접 눈으로 읽게 쓰여진 소설이라기보다는 전문 이야기꾼들이 말하는 것을 듣는 형식으로 쓰여진 장회(章回) 소설이다. 따라서 장회 소설의 형식을 그대로 유지하여 매회 마지막에 등장하는 문장을 모두 그대로 번역했다. 예를 들어 제 1회의 맨 마지막 부분인 ‘필경동탁생명여하, 차청하문분해(畢竟董卓生命如何, 且聽下文分解)’를 원문 그대로 번역하여 ‘필경 동탁의 목숨은 어찌될 것인가? 다음 회를 기대하시라.’ 등으로 번역하여 당시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생생한 장면을 상상해 볼 수 있게 했다. 셋째, 저자가 표현하려는 의도대로만 번역하기 위해 번역자의 주관적 생각은 최대한 배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번역에 몰두하면서 저도 모르게 감정이 개입하려는 유혹도 들었지만 그런 감정을 억제하려고 노력했다. 넷째, 『삼국지연의』에는 맨 처음 등장하는 서사(序詞)를 포함하여 본문 안에 실려 있는 210여 개의 한시(漢詩)와 매 회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구(對句) 240여 개 등 모두 450여 개의 한시가 있다. 이 시의 대부분은 오언절구(五言絶句) 또는 칠언절구(七言絶句)로 되어 있는데 이 모든 한시를 최대한 원문의 뜻에 맞게 번역하면서도 정형시로 번역했다. 이런 번역은 지금까지 출판된 수십여 종의 삼국지연의 중에 처음이다. 마지막 부분의 가장 긴 한시까지 모두 정형시로 번역을 마치는 순간 희열을 감출 수가 없었다. 독자들의 엄정한 평가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본 완역본에는 중국의 삼국지연의 그림의 거장인 김협중(金協中) 화백이 심혈을 기울여 그린 그림 120여 편이 글 중의 가장 극적인 장면에 생동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다. 독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한층 돋우어 주리라 확신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나관중
저자 : 나관중
원대元代 중후기에 생존하다가 명초明初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루쉰魯迅의 고증에 따르면, 대략 1330~1400년이라 한다. 이름은 본本이고 자는 관중貫中, 별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다. 태생은 태원太原(지금의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이라 하기도 하고 동원東原(지금의 산둥山東성 둥핑東平) 출생이라는 설도 있다.
그의 생애와 사적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그는 진수陳壽 『삼국지』와 배송지裵松之 주석을 기초로 하여 당시 민간에서 유행했던 삼국에 관련된 전설과 잡극, 그리고 원대 말의 대혼란의 시기를 겪으면서 축적된 사회, 정치 현실을 반영하여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방대한 규모의 장편 역사 소설 『삼국지』를 탄생시켰다.
그가 잡극 3종을 지었다고 하지만 『조태조용호풍운회趙太祖龍虎風雲會』만이 전해지고 있으며, 소설로는 『삼국지』 이외에도 『수당양조지전隋唐兩朝志傳』 『잔당오대사연의殘唐五代史演義』 『삼수평요전三遂平妖傳』 『소진왕사화小秦王詞話』 등이 있다. 또한 『수호전水滸傳』도 그의 작품이라는 설과 시내암施耐庵과의 합작이라는 설도 있지만 명확하지는 않으며, 『수당양조지전』과 『잔당오대사연의』도 후세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가탁한 작품으로 의심받고 있다.원나라 말에서 명나라 초에 살았던 인물로 산시성(山西省)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개인적 기록은 가중명(賈仲明)의 『녹귀부속편(錄鬼簿續編)』에 〈그의 본적은 태원(太原)(현 산시성)이며 악부 은어(樂府隱語)가 매우 청신하다. 지정갑진(至正甲辰)(1364)에 나(가중명)와 재회하였으나, 그 후 60여 년간 소식이 없어 어디서 죽었는지 모른다〉라고 간단히 언급된 것 이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관중(貫中)은 그의 자(字)이며 본명은 본(本), 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다. 1330년 태어나 1400년 사망했다는 기록도 있고 1328년 태어나 1398년 사망했다는 기록도 있으나 모두 추정한 것이다.

역자 : 김민수
1959년 출생하여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였으며, 한국외대 외국어연수원 중국어과를 수료하고 한국방송대 중어중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중국인민대학에서 1년간 중국어를 더 배운 뒤, 3년 과정의 석사 학위를 2년 만에 취득했으며 중국문학의 대표문학이라 할 수 있는 삼국지에 관심이 많아 원서를 보던 중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그는 40여 년간 출입국관리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재직 중에는 주선양총영사관 영사, 법무부 이민정보과장, 이민조사과장을 거쳐, 양주·춘천·김포·제주 등에서 출입국 외국인사무소장을 역임했다. 퇴임 후 신한대학교에서 강사를 했다.

목차

제61회
조운은 강둑을 가로막아 아두를 빼앗고
손권은 서신을 보내서 조조를 물리치다

제62회
양회와 고패는 부관에서 참수를 당하고
황충과 위연은 낙성에서 공적을 다투다

제63회
제갈공명은 방통의 죽음에 통곡을 하고
장익덕은 의리 내세워 엄안을 살려주다

제64회
공명은 계책을 사용해 장임을 사로잡고
양부는 군사를 빌려서 마초를 쳐부수다

제65회
마초는 장비와 가맹관에서 크게 싸우고
유비는 마침내 스스로 익주목이 되었다

제66회
관운장은 칼 한 자루 쥐고 연회에 가고
복 황후는 나라 위해 제 목숨을 버리다

제67회
조조는 장로를 공격해 한중을 평정하고
장료는 소요진에서 위엄을 크게 떨치다

제68회
감녕은 백 명 군사로 위 영채 기습하고
좌자는 조조에게 술잔 던져서 희롱하다

제69회
관로는 주역으로 점쳐 앞일을 내다보고
다섯 신하는 조조 치다 절개 있게 죽다

제70회
용맹한 장비 지략으로 와구관을 취하고
노장 황충은 계책으로 천탕산을 빼앗다

제71회
황충은 건너 산에 앉아 적의 김을 빼고
조운은 한수에서 적은 군사로 대승하다

제72회
제갈량은 계략을 써서 한중을 차지하고
조조는 야곡으로 자신의 군사를 물리다

제73회
현덕은 마침내 한중왕의 자리에 오르고
운장은 조인을 공격하여 양양을 빼앗다

제74회
방령명은 관을 메고 결사전을 감행하고
관운장은 강물 터뜨려 칠군 수장시키다

제75회
관운장은 뼈를 갉아서 독기를 제거하고
여몽은 군사에 흰 옷 입혀 강을 건너다

제76회
서공명은 면수에서 크게 싸움을 벌이고
관운장은 싸움에 패하고 맥성으로 가다

제77회
관공은 혼령이 되어 옥천산에 나타나고
조조는 낙양성에서 관공 혼령을 만나다

제78회
신의는 조조의 풍병을 고치려다가 죽고
간웅인 조조는 유언을 남기고 운명하다

제79회
형은 아우 조식을 핍박해 시 짓게 하고
유봉은 관공을 위험에 빠뜨려 처벌받다

제80회
조비는 헌제를 폐위하여 왕조 찬탈하고
한중왕은 황제에 즉위하여 대통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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