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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 : 무기력의 심리학

하타노 기요오 저 | 도서출판 공명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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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870653 / 220쪽 / 370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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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심리학이 밝혀낸 무기력의 메커니즘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개념은 오랫동안 심리학의 여러 분야에서 다뤄져 왔다. 이것은 인지, 특히 노력의 효과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방법이 의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득하는 개념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것이 현재 자신이 맞닥뜨린 불편한 환경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인지하면 자신의 노력 자체를 믿지 못하게 되거나 ‘어차피 나는 안 돼!’라는 체념적 태도가 생겨난다는 것이다. 이 책 1장에서 3장까지는 이 개념에 관한 연구 소개다. 무기력의 반대 개념은 효능감이다. 효능감은 어떻게 획득될까? 자신의 노력으로 도망칠 수 있었거나 열심히 노력해서 문제가 해결된 경험이 있다면 그것이 효능감 형성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효능감이 지속되고 유능감을 갖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즉, 유능감을 갖기 위해서는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것, 그 이상의 것들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중심으로 특히 자율성의 감각, 타인과의 따뜻한 교류, 숙달(熟達)과 자아 기능과의 관련 등에 대해 4장에서 6장까지 다루었다. 7장에서 9장까지는 효능감을 키우기 위한 조건을 살펴보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10장에서는 무기력과 효능감에 대해 성취지향사회인 미국과 친화지향사회인 일본을 비교했다. 내 삶이 유의미해질 수 있게 -아이와 부모님, 학생과 선생님, 사회인, 남녀노소 모두의 삶에 다시 의욕이 깃들기를 2022년 6월,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한 임윤찬 군은 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피아노 잘 치려고 시작한 건데 뭐 하러 관객과 소통을 하냐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근본적으로 더 들어가 보니까 해답을 찾았어요. 결국 음악을 하는 이유는 어떤 슬픔과 기쁨, 그 다음에 소통을 하기 위해서라고요.” 임윤찬 군의 말은 이 책에서 말하는 효능감을 위한 조건, ‘타인과의 소통’ 부분과 정확히 일치한다. “동시에 타인과의 따뜻한 교류는 일을 잘 처리해서 느끼는 달성의 기쁨을 확대시키고 효능감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이룬 일이 다른 누군가를 위해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는 실감은 자율성의 감각이나 내적 흥미를 저하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달성과 성취에 의해 큰 의미를 부여한다.”(107p, 5장 ‘타인과의 따뜻한 상호 관계’ 중에서) 이 책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두 사람이 지금껏 심리학에서 모색해온 무기력과 효능감의 통찰에 관한 주요 실험과 심리학자들(셀리그만, 루이스, 로버트 화이트, 와이너, 드웩, 데시, 리처드 라이언, 래퍼, 데이비드 존슨, 마키 유스케, 엘렌 랭거)의 이론을 모으고 쉽게 풀어 책으로 소개한 데는 뚜렷한 목적이 있다. 저자 중 한 명인 이나가키 가요코는 이 책의 한국어판을 계약하며 “무기력한 이들에게 효능감을 되찾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무기력이 팽배한 일본과 한국 사회에서 무기력이라는 단어에 더 집중하고, 그 원인을 모색하는 데 더 관심을 쏟고 있지만 실은 아이도, 어른도 효능감, 즉 우리가 무기력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보람의 조건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 덕분에 수십 년간 일본에서 사랑을 받아 개정에 개정을 더하며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라 있다. 한국에서도 ‘보람의 조건’을 찾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뜻을 전해왔다. ‘효능감’이란 자신이 노력하면 환경에 바람직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견해나 자신감을 갖고 환경에 적응하며 활기 있고 충실한 생활을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책에서는 자율감, 타인과의 따뜻한 상호 관계, 숙달과 보람을 효능감을 높여주는 요소로 들고 아이를 기르는 부모, 학생들의 무기력을 지도해야 하는 선생님, 무기력에 빠진 이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효능감의 조건을 알려준다. 또한 개인의 한계를 넘어, 효능감 형성에 반드시 논의되어야 할 필수요소인 사회적 대전제를 살핀다. 이 책을 감수한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박창호 교수도 ‘감수의 말’을 통해 이 책이 효능감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전환의 단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장과 8장은 특히 교사나 학부모, 남에게 조언을 하거나 인도하는 멘토나 코치 등에게 특히 유익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 장면에서 적용되는 원리와 응용 힌트들은 무기력한 많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하타노 기요오
저자 : 하타노 기요오
도쿄대학 교육학부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게이오기주쿠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6년 타계했으며 전공은 발달심리학, 인지과학이다. 저서로는 《문화심리학 입문(공저)》, 《입문교육 심리학(공저)》, 《자기학습 능력을 키우다(편저)》, 《인지심리학 5학습과 발달(편저)》 등 다수가 있다.

저자 : 이나가키 가요코
오차노미즈여자대학 교육학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은 발달심리학, 유아교육학으로 치바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치바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지적 호기심》, 《사람은 어떻게 배우나》, 《지력의 발달》, 《지력과 학력》(이상, 하타노 기요오 공저), 《비주얼 이론과 교육(편저)》 등이 있다.

역자 : 김현숙
일본어를 전공하고, 10여 년간 일본어 잡지와 콘텐츠를 만들었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자신이 소모되고 무기력해지는 것을 발견하고 회사를 그만뒀다. 이후 좋아하는 일로 열정을 되찾고 싶어 출판계에 입문하여 번역과 책 출간에 힘쓰고 있다. 최근 무기력을 호소하는 청소년들, 자조적이고 무기력한 젊은이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무기력해져가는 중장년층을 보며 이 책에 관심을 갖고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의 5가지 습관》, 《도전! 하고 싶은 일로 돈벌기 프로젝트》 외 다수가 있다.

감수 : 박창호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현재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다. 한국 인지 및 생물심리학회의 편집위원장과 학회장을 역임했다. 주의와 수행에 관한 연구와 더불어, 인간 학습, 인간 오류 및 인지적 디자인과 같은 주제를 다루었다. 동료 학자와 함께 《인지학습심리검사의 이해(2019)》, 《응용인지심리학(2018)》, 《인지학습심리학(2011)》, 《실험심리학 용어사전(2008)》, 《인지공학심리학(2007)》 등을 저술했다.

목차

1부 우리는 어떻게 무기력에 빠져드나

1장 무기력은 어떤 상황에서 생겨날까
개도 무기력에 빠진다|행동의 유효성이 열쇠|인간의 학습된 무기력|예측할 수 있다면 그나마 낫다|무기력의 치료와 예방|알고는 있지만 할 수 없을 때

2장 유아의 무기력과 효능감에 대하여
유아가 우는 것의 의미|시설 아동의 무기력|문제는 ‘그냥 울게 놔두면 조용해진다’라는 인식|무기력 방지의 발달적 의의|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즐거운 경험|일반화된 기대가 효능감 획득으로

3장 실패가 만들어내는 무기력
성공과 실패의 원인은 무엇인가|‘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하면 의욕은 떨어진다|끈질긴 근성의 소유자는 노력귀인자|재귀인법의 효과|‘노력만능주의’에 대한 비판

2부 무기력과 효능감의 메커니즘

4장 자율감
효능감의 조건|보수에 의한 의욕 저하|‘보상’에 의한 흥미 저하|외적 평가로 인한 향상심 저하|행동의 원천은 나|자율감과 효능감|자율성은 자기 선택으로부터|남겨진 문제점

5장 타인과의 따뜻한 상호 관계
효능감을 키워주는 친구들과의 교류|효능감을 키우기 힘든 경쟁적 관계와 환경|동료끼리의 상호 가르침과 효능감|협력학습과 효능감|타인의 존재는 효능감을 증폭시킨다

6장 숙달과 보람
목표를 달성한 것만으로는 효능감이 생기지 않는다|숙달에 따른 평가의 자율성|끈질긴 근성이 숙달자로 이끈다|숙달과 자아 기능

3부 효능감을 키우기 위한 조건

7장 효능감을 기르려면
무기력을 막아주는 응답성|부모의 한마디에 기가 꺾이는 아이들|생활 속 숙달의 기회|상벌을 줄이는 배려가 필요하다|아이들의 내적 기준을 소중히 여겨라

8장 효능감을 키우는 학교 교육
개인의 진보에 대한 평가|자신의 유능함을 발견하게 하라|친구끼리 서로 가르치기|집단 간의 경쟁|가설 실험 수업|개방 학교

9장 효능감의 사회적 조건
무기력의 사회적 기원|무기력으로부터의 해방|왜 무기력인가|외적 성공이 주는 일시적 효능감| ‘노동자’라는 낙인이 무기력하게 만든다|전문가와 국외자|복지 사회를 넘어서|무기력에 이르는 또 한 가지 원인|통합과 그 상황에서 필요한 도움

10장 무기력과 효능감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비교
무기력의 문화적 차이|성취사회인 미국|친화지향이 강한 사회|능력 경쟁의 회피|성취사회에서는 능력이 결정타|노력을 중시하는 사회|독립에 대한 집착|어느 쪽이 더 나은 사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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