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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ing From Afar 고대하다 연연하다 성찰하다 : 한국대표시인 54인 선집 (양장)

이영희 저 | 맥스미디어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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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719336 / 260쪽 / 685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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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감정을 다룬 시 모음집 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감 있는 시들의 원문을 의미 그대로 섬세히 살려 번역한 『고대하다 연연하다 성찰하다』 프로젝트는 이소정·이덕원 두 사람의 시 모음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끔 마음에 들어오는 시를 만나면 적어 두고 모아 두었다가 지인의 권유로 일주일에 한 편씩 영어로 번역하게 되었고, 2년을 훌쩍 넘겨 작업한 결과 112 편의 시들이 영어라는 새로운 언어에 담겨 아름답게 재탄생했습니다. 더 많은 독자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시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번역한 시들은 저마다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시라는 짧은 문학 안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감정과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단어 하나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사전과 씨름하고 열띤 토론을 벌여야 했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이 책은 K-poems의 아름다운 결을 세계인에게 보여 줄 것입니다. 책 속에서 제1장 고대하다 To look forward to 꽃 1 다시 한 번만 사랑하고 다시 한 번만 죄를 짓고 다시 한 번만 용서를 받자 그래서 봄이다 _나태주 Flower 1 Let’s love once again Sin once again Be pardoned once again It’s spring because so. _Tae-joo Na 1장 ‘고대하다’에서는 봄의 희망을 노래하는 시들을 모았습니다. 봄은 새로운 도전의 계절이고 겨울 동안 있었던 갈등을 해결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꽃1 시처럼 다시 한 번 사랑하고, 다시 한 번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용기를 북돋을 시들입니다. 초행 처음 아닌 길 어디 있던가 당신 만나러 가던 그날처럼. _고두현 Path Is there any path that is not the first Just like that day When I went to see you. _Ko Doo-hyun 고두현 시인의 초행처럼 세상에 처음 아닌 길은 없습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 위해 고대하는 감정으로 『고대하다 연연하다 성찰하다』를 선물하며 뜻깊은 인연을 시작해보세요. 읽는 이의 마음을 북돋는 26편의 시들과 함께라면 새로운 도전도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2장 연연하다 To dwell on 다 당신입니다 개나리꽃이 피면 개나리 꽃 피는 대로 살구꽃이 피면은 살구꽃이 피는 대로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그리워요 보고 싶어요 손잡고 싶어요 다 당신입니다 _김용택 It’s All You When forsythia flower blooms, let it be If apricot flower blooms, let it be If it rains, let it be I long for you Miss you Want to hold you It’s all you _Kim Yong Taek 2장 ‘연연하다’에서는 헤어진 임을 그리워하는 이별시들과 지나간 시간을 회상하는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리움에 대한 시들을 모았습니다. 개나리꽃이 피면 개나리 꽃 피는 대로 살구꽃이 피면은 살구꽃이 피는 대로 상대를 보고 싶어 하는 시인의 노래처럼 우리에게는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들이 있습니다. 41편의 시들은 읽는 이의 추억을 한층 아름답게 되살려 줄 것입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_정호승 Blades Of Grass Also Have Scars Blades of grass also have scars Petals of flowers also have scars As I walk along the trail that I walked with you As I gaze at sunset sitting on the trail The heavily scarred blades of grass wave at me The heavily scarred petals of flowers Are the most fragrant _Jeong Ho-seung 정호승 시인의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처럼 애틋한 추억들은 때론 가장 향기로운 추억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 가장 힘든 시간, 가장 상처 받는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지나가고 돌이켜 보면 나에게 있어 가장 의미 있고 빛났던 시간이었을지 모릅니다. 『고대하다 연연하다 성찰하다』와 함께라면, 그 어떤 시간들도 향기로운 시간이 되어 줄 것입니다. 제3장 성찰하다 To reflect on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거러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_윤동주 Prelude I hope to have no shame When I look up to heaven until my death, I was distressed By the wind blowing on a leaf. I will love all the mortals With the heart full of starry songs And I shall follow My given path. Tonight, wind blows again gently against the stars. _Yun Dong-Ju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서 시인은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사랑하며 시인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역자는 잎새에 부는 바람(The wind blowing on a leaf)과 바람의 스치우는 별(Wind blows again gently against the stars)의 느낌을 손길에 느껴지듯 아름다운 언어로 재탄생 시키고 있습니다. 3장 ‘성찰하다’에서는 시인들이 소망과 내면의 갈등, 이상, 삶의 지향점 등을 표현한 성찰시 45편을 모았습니다. 삶을 조용히 돌이켜 바라보는 시인들의 모습에서 독자 또한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느림의 열정 이 바쁜 세상에 누가 꽃이 더디 핀다 하는가 이 빠른 세상에 누가 나무가 느리다 하는가 꽃은 서두르지 않는다 나무는 게으르지 않는다 삶은 결코 비교되지 않는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자기만의 리듬으로 피어나는 치열한 느림의 열정일 뿐 _박노해 Passion Who said that the flower blossoms Drag in this busy world Who said that the trees Are slow in this speedy world No flowers hurry No trees dawdle No lives can be compared It’s simply a fierce passion in a gradual pace Blooming at its own rate By giving its best day by day _Park Nohae 하루하루 자기만의 리듬으로 피어나는 열정을 박노해 시인은 ‘느림의 열정’이라 말합니다. 역자는 이를 “No flowers hurry No trees dawdle No lives can be compared”라고 번역하며 사람마다 다른 속도로 성장하고 성찰하는 우리의 삶을 집약해 줍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영희
역자 : 이소정
4개의 대륙에 살고 인생의 2/3를 영미권에서 보내며 사투리 배우듯 나의 악센트도 워오터(물)에서 워러로 변화해 갔습니다. 오랜 해외 생활은 언어와 문화적인 이해를 넓히고, 글쓰기와 의사소통 능력을 풍부하게 만들었지만 한국어에 대한 애착을 한층 더 깊어지게 했습니다. 이런 마음이 번역시집까지 닿았습니다. 치과의사이자 공중구강보건 전문의로서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살피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캐나다한인문인협회 신춘문예 번역시와 수필 부문에 동시 입선하기도 했습니다. 자주 만나지 못해서일까요? 세계 곳곳에 있는 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하' '호호' 웃으며 보내는 찰나를 늘 그리워하고 사랑합니다.

역자 : 이덕원
어린 시절부터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성장해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집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밴쿠버 학교에서는 이곳의 관습과 생활양식을 익히고, 이후 다시 한국에서 한국어와 문학을 접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번역 교육을 따로 받은 적이 없어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망설이기도 했으나, 두 문화를 경험한 지난 시간이 이번 번역시집에 의미 있게 녹아 나와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테크 기업에서 일하고 있으며, 한국 문화와 문학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애틋합니다.

그림 : 이영희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뒤, 어릴 적 꿈을 쫓아 세상과 따스한 소통을 위해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도쿄, 뉴욕, 서울 등지에서 30회 개인전을 열었고, 홍콩, 싱가포르, 칼스루헤, 토론토를 비롯 국내·외에서 350회의 그룹전에 참가했습니다.

목차

1장 고대하다 To look forward to
꽃1 / 혼자서 / 그리움 / 사랑에 답함 / 봄꽃 / 봄밤 / 3월의 바람 / 초행 / 봄날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꽃 / 경계 / 풀꽃 / 혼자 생각 / 너에게 쓴다 / 뒤편 / 어느 봄날 / 꽃 앞에서 / 인생미로 / 대추 한 알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별똥별 / 햇살에게 / 산유화 / 내 안에 머무는 그대 / 벗에게

2장 연연하다 To dwell on
6월 / 다 당신입니다 / 사는 법 / 물안개 / 초겨울 편지 / 길1 / 바람 부는 날 / 시 / 봄소식 /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 수선화에게 / 술 한잔 /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나 하나 꽃 피어 / 저편 언덕 / 풀 / 사랑한다는 것으로 / 봄바람 / 괴산 가는 길 / 부모 / 진달래꽃 / 못잊어 / 깊은 물 / 다시 오는 봄 / 갈대 / 너에게 묻는다 / 우리가 눈발이라면 / 바람이 불어 / 소낙비 / 청포도 / 첫 사랑 / 의자 / 여백이 있는 날 / 향수 / 비 / 풍경 달다 / 귀천 / 강물이 흐르며 / 사랑 / 가을 / 깨끗한 빗자루

3장 성찰하다 To reflect on
눈 / 사과 / 서시 / 선운사에서 / 조용한 일 / 어부 / 한줄로 살아보라 / 그 말 / 꽃그늘 / 멀리서 빈다 / 안부 / 풀 꽃2 / 서시 / 6월에 꿈꾸는 사랑 / 이 순간 / 새와 나무 / 느림의 열정 / 땅 / 시멘트 / 겨울사랑 / 그대에게 가는 길 / 벚꽃 잎 / 산속에서 / 서시 / 실수한 후 / 술에 취한 바다 / 내 마음은 / 가는 길 / 엄마야 누나야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나그네 / 기도1 / 나의 어머니 / 지란지교를 꿈꾸며 / 불행 / 산 / 호수 / 희망 / 신년 시 / 하늘 / 님의 침묵 / 사랑하는 까닭 / 나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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