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로마 공화정 중기의 호민관 : 공화 정치의 조정자 (양장)

김경현 저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22년 04월

북트리

정가
$58.00
판매가
$31.9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64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55505069 / 464쪽 / 747g / 135 x 20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4,300
  • 19,800
  • 25,200
  • 33,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책 속에서 ㆍ이제는 공화정의 성격이 무엇인지가 아니라 공화정이 어떻게 작동했는지에 대해 질문할 때다. ―본문 6쪽, ‘서문’ 중에서 ㆍ보통 호민관의 비토권은 로마 정무관의 활동이나 원로원에서 통과된 ‘원로원의 의결’을 포함한 공적 활동을 중단시키는 권한으로 이해되었다. 이러한 비토권의 부정적인 권한 또는 기능에 주목한 현대 학자들은 호민관의 비토권을 원로원 또는 유력 정치가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활용한 정치적 무기로 간주하였다. 하지만 호민관의 비토권이 부정적인 측면만을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공화정 중기의 호민관은 정치적 결정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또는 정치적 충돌의 격화로 정국이 교착상태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비토권을 행사하였다. 다시 말해서 호민관은 로마 정체의 세 가지 요소가―원로원, 정무관, (평)민회―서로 정치적 대화를 나누고 타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비토권을 행사하였다. 물론 호민관의 비토권은 권력의 속성상 정치적 무기로 악용될 소지를 가졌지만, 공화정 중기에 그것은 국가의 정무관과 정치 기구들의 권한을 완화하고 제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그것들이 서로 소통하고 타협하게 하는 일종의 정치적 조정 기능을 수행했다. ―본문 224~225쪽, ‘호민관의 비토권’ 중에서 ㆍ이후 호민관직은 정치적 야심가(또는 집단)나 정치적으로 무능한 원로원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정치적 도구로 빠르게 전락하였는데, 호민관이 원로원과 평민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 데 실패했던 역사적 사건이 로마 공화정의 몰락에서 첫 번째 단계를 촉발했다는 사실은 매우 시사적이다. ―본문 365쪽, ‘결론’ 중에서 ㆍ모두에게 똑같은 법을 적용하는 것은 어느 한쪽의 지배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지배의 부재는 권력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 간의 균형을 의미한다. ―본문 382쪽, ‘보론 공화정(공화국)의 역사적 기원’ 중에서 ㆍ거의 200년에 걸친 신분 투쟁을 통해서 귀족과 평민 간의 완전한 정치적ㆍ경제적ㆍ법적 평등이 실현된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신분 투쟁은 귀족의 권력 독점을 제어함과 동시에 평민에게 정치적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각각 소수와 다수의 지배를 함축하는 귀족정도 민주정도 아닌, 특정 계층의 지배가 없는 체제인 공화정을 창출하였다. 또 로마의 신분 투쟁은 귀족과 평민의 갈등을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상호 간의 타협과 양보를 통해 현명하게 해결함으로써, 로마인을 공동체적인 일체감으로 견고하게 결속하였다. 특정 세력의 권력 독점을 방지하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한 ‘신분 투쟁’으로 인해 로마는 국가의 ‘필연적 팽창(마키아벨리에 의하면, 국가는 이익과 생존을 위해서는 팽창할 수밖에 없었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신분 투쟁’의 시기와 로마가 이탈리아반도를 통일하는 시기가 거의 일치하는 점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본문 388쪽, ‘보론 공화정(공화국)의 역사적 기원’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김경현
저자 : 김경현
런던대학교에서 ‘공화정 중기의 호민관’을 주제로 논문(『Tribuni Plebis and Res Publica in the Middle Republic』)을 쓰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대 로마의 정치사와 여성사 그리고 문화사에 토대를 두고, 다양한 주제로 연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클레오파트라의 신화’, ‘공화정 후기의 호민관’, ‘고대의 공공 건축’ 등이 향후 주요한 관심 주제들이다. 무엇보다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와 ‘역사적 대화’를 시도하는 계기들을 발굴해냄으로써 고대사 연구의 지평을 확장해나가는 것이 연구자로서의 목표다.
주요 논문으로 「알렉산드리아 전쟁(Bellum Alexandrinum)의 배경에 관한 고찰: 유럽중심주의 역사관을 넘어」, 「옥타비아누스(Octavianus)의 리더십에 관한 연구: ‘거래적 리더십’과 ‘카리스마 리더십’」, 「로마 공화정 초기 호민관의 기원과 발전」, 「고대 로마 세계 노인의 지위와 역할: 조르주 미누아의 테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 「안토니누스 역병의 역사적 배경과 영향」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 『도시는 기억이다』(공저), 『아우구스투스 연구』(공저), 『동서양 역사 속의 공공건설과 국가경영』(공저), 『인물로 보는 서양고대사』(공저)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일러두기


제1장 서론

지금, 호민관 연구가 왜 필요한가|문헌 사료의 소개와 비판

제2장 공화정 초기의 호민관

호민관의 기원|호민관 권한의 발전|호르텐시우스 법과 호민관|요약

제3장 기원전 3세기 말엽의 호민관 입법

플라미니우스의 농지법|메틸리우스 법|클라우디우스 법|요약

제4장 호민관의 비토권

상소와 호민관의 비토권|호민관의 비토권과 원로원|호민관의 비토권과 정치적 유력자(또는 집단)|호민관의 비토권: 역할과 정치적 함의

제5장 호민관의 사법권

대역죄|정무관의 직무유기죄 또는 직권남용죄|전리품의 횡령죄|동맹 공동체에 대한 착취죄|호민관의 사법권: 역할과 정치적 함의

제6장 호민관의 입법권

원로원과 호민관|정무관과 호민관|스키피오 가문과 호민관|호민관의 입법권: 역할과 정치적 함의

제7장 결론


보론 공화정(공화국)의 역사적 기원

‘공화정(공화국)’의 의미: 고대 그리스ㆍ로마|아테네 민주정에 대한 도전과 비판|아리스토텔레스의 혼합정(폴리테이아)|로마 공화정의 대두와 신분 투쟁|폴리비오스와 로마 공화정의 정치 구조|공화정의 쇠퇴와 키케로의 혼합정체론

부록 공화정 중기(기원전 286~134년) 호민관의 활동 연대기


참고문헌ㆍ찾아보기

총서 ‘知의회랑’을 기획하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