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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간에서 고대가 보인다 -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HK+사업단 번역총서 2

편집부 저 | 주류성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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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464733 / 252쪽 / 330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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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목간을 통해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원류와 지적네트워크 연구 이 책은 2009년 일본 목간학회 설립 30주년 기념사업으로 간행한 (『木簡から古代がみえる』, 岩波書店, 2010)을 경복대 인문학술원 HK+사업단이 첫번재 「일본고대 목간론」에 이어 두 번째 간행한 번역총서다. 목간은 나무의 견고함에 주목한 고대인들이 선호한 행정의 보조재료였다. 저명한 니시지마 사다오(西嶋定生)가 제창한 동아시아 세계론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책봉 관계론이 핵심이지만, 이러한 문화권을 구성하는 특징으로 유교, 불교, 한자, 율령을 들고 있다. 목간은 한자를 매개로 각 요소마다 적재적소에서 소비되었다. 예컨대 유교나 불교는 경전이 목간에 묵서되었고, 율령국가의 명령이나 지배질서 역시 목간으로 실현되었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소비된 목간은 천 수백년이 지난 오늘날 되살아나 고대사회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려내는데 일조하고 있다. 바야흐로 목간학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마침 경북대 인문학술원 HK사업단에서는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원류와 지적 네트워크 연구”란 아젠다로 한, 중, 일 목간을 집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국에서는 목간이 어떻게 소비되었고, 율령국가의 문서행정에 뒷받침되었는지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실 일본은 한국보다 앞서 목간이 연구되었다. 질적이나 양적인면에서 한국을 압도한다. 따라서 이 책은 목간의 연구 방법론을 한국에 소개할 목적으로 번역되었다. 우리보다 앞서 목간에 대해 고민했을 일본 학계의 성과를 점검해 본다. 이 책의 내용은 첫째로 1961년에 헤이조큐(平城宮)에서 처음으로 목간이 출토된 이래 일본에서는 책이 간행된 2009년까지 약 37만 점의 목간이 출토되었는데(2021년 현재 약 47만 점) 그 반세기 동안에 어떻게 조사가 진행됐는지 정리되어 있다. 아스카이케(飛鳥池) 목간이나 나가야왕가(長屋王家) 목간을 비롯한 중요한 목간에 대해서는 목간의 내용이나 의의를 개별적으로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둘째로 하찰 목간 등 대표적인 일본 목간의 유형이 소개되고, 그것을 통해 일본 고대사 연구가 어떻게 진전되었는지, 어떤 사실을 알 수 있는지 정리되어 있다. 특히 도성이 어떻게 조영되었는지, 그리고 지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등 『일본서기』 같은 역사서를 통해서는 알 수 없었던 사실들이 목간을 통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을 통해 목간이 역사연구에서 가지는 의의를 잘 알 수 있다. 셋째로 일본 목간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출토된 목간이나 중국에서 출토된 목간, 그리고 현재 오키나와에서 사용되는 목간에 관해서도 설명되어 있어서 동아시아적인 관점에서 목간이라는 사료를 검토했다. 넷째로 목간의 내용만이 아니라 목간이 어떻게 폐기되어 현재까지 남게 되었는지, 그것을 보존해서 공개, 연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일본 목간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목간이라는 사료가 어떤 내용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리고 목간을 통해서 어떤 것을 알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사실 이 책의 주 독자층은 일본에서 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겨냥한 것이다. 다만 평이한 서술이어서 일본사의 깊이가 얕더라도 목간을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그동안의 연구 성과도 정리되어 있어서 목간을 이용한 한국 연구자, 목간을 배우려는 학문 후속세대에게도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편집부
저자 : 사카에하라 도와오(榮原 永遠男)
1946年生 大阪市立大學 名譽敎授, 전 大阪市立博物館 館長 『日本古代錢貨
流通史の硏究』 『奈良時代の寫經と內裏』 등

저자 : 와다 아쓰무(和田 萃)
1944年生 京都敎育大學 名譽敎授 『日本古代の儀?と祭祀·信仰』 (全3冊)
『大系 日本の歷史2 古墳の時代』 『飛鳥』 등

저자 : 이치 히로키(市 大樹)
1971年生 大阪大學 敎授 『飛鳥藤原木簡の硏究』 등

저자 : 바바 하지메(馬場 基)
1972年生 奈良文化財硏究所 史料硏究室長 『平城京に暮らす』 등

저자 : 다테노 가즈미(?野 和己)
1950年生 전 奈良女子大學 敎授 『日本古代の交通と社會』 『古代都市平城京の世界』 『古代都城のかたち』 등

저자 : 모리 기미유키(森 公章)
1958年生 東洋大學 敎授 『古代郡司制度の硏究』 『古代日本の?外認識と通交』 『長屋王家木簡の基礎的硏究』 『地方木簡と郡家の機構』 등

저자 : 히라카와 미나미(平川 南)
1943年生 人間文化硏究機構 機構長, 전 國立歷史民俗博物館 館長 『漆紙文書の硏究』 『古代地方木簡の硏究』 『墨書土器の硏究』 『よみがえる古代文書』 등

저자 : 사토 마코도(佐藤 信)
1952年生 木簡學會 會長·橫濱市歷史博物館 館長, 東京大學 名譽敎授 『日本古代の宮都と木簡 』 『出土史料の古代史』 『古代の地方官衙と社會』 등

저자 : 요시카와 신지(吉川 ?司)
1960年生 木簡學會 副會長·京都大學 敎授 『律令官僚制の硏究』 『東大寺成立過程の硏究』 『平安京』 등

저자 : 이성시(李成市)
1952年生 早?田大學 敎授 『古代東アジアの民族と?家』 『韓?出土木簡の世界』 『東アジア文化?の形成』 등

저자 : 스미야 쓰네코(角谷 常子)
1958年生 奈良大學 敎授 『邊境出土木簡の硏究』 (共著) 등
1958年生 奈良大學 敎授 『邊境出土木簡の硏究』 (共著) 등

역자 : 하시모토 시게루
1975년 日本 群馬 出生
1998년 慶?義塾大??合政策?部
2000년 早?田大?大?院文??究科 史?(東洋史)?攻 修士課程 修了
2007년 早?田大?大?院文??究科 史?(東洋史)?攻 博士後期課程修了 博士(文?)
현재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HK연구교수
[주요저서·논문]
『韓?古代木簡の?究』(吉川弘文館, 2014)
「新羅 文書木簡의 기초적 검토 -신 출토 월성해자 목간을 중심으로」(『영남학』제77호, 2021)
「월지(안압지) 출토 목간의 연구 동향 및 내용 검토」(『한국고대사연구』100, 2020)
「월성해자 신출토 목간과 신라 外位」(『木簡과 文字』24, 2020) 등

역자 : 이동주
1976년 경북 영천 출생
2003년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졸업
2007년 동국대학교 사학과 대학원 석사졸업
2018년 경북대학교 사학과 대학원 박사졸업
현재 경북대 인문학술원 HK 연구교수
[주요논문]
『문자로 본 가야(공저)』(사회평론, 2020)
『신라 왕경 형성과정 연구』(경인문화사, 2019)
『설총과 문자 그리고 신라의 유학(공저)』(삼성현역사문화관, 2018)
「신라 왕경 사찰의 분포와 추이」(『신라문화』 59, 2021)
「신라의 창고 관리와 운영」(『신라문화』 58, 2021)
「신라 동궁의 구조와 범위」(『한국고대사연구』 100, 2020)
「新羅의 文書行政과 印章」(『영남학』 75, 2020) 등

목차

머리말 / 사카에하라 도와오(橋本繁 譯)

1장. 목간은 말한다
- 연구의 발자취 / 와다 아쓰무(橋本繁 譯)
토픽1. 아스카이케 목간
- 목간에서 『일본서기』를 다시 읽는다 / 이치 히로키(橋本繁 譯)
토픽2. 하찰 목간
- 하찰이 말하는 고대의 세제 / 바바 하지메(橋本繁 譯)

2장. 목나라의 도성을 제현하다
? 궁도 목간에서 / 타테노 카즈미(橋本繁 譯
토픽3. 나가야왕가 목간
- 상류귀족의 생활상 / 모리 키미유키(橋本繁 譯)
토픽4. 와카목간
- 「지하의 萬葉集」는 무엇을 말할까 / 사카에하라 토와오(橋本繁 譯)

3장. 보이기 시작한 고대의 ‘열도’
? 지방에서 살던 사람들 / 히라카와 미나미(橋本繁 譯)
토픽5. 나가노보리 도잔목간
- 관영광산과 대불조립 / 사토 마코도(이동주 역)
토픽6. 하카자목간
- 설국의 지방관아 / 요시카와 신지(이동주 역)

4장. 동아시아의 목간문화
? 전파 과정을 헤독하다 / 이성시(이동주 역)
토픽7. 중국의 목간
- 진한제국에서는 / 수미야 즈네코(이동주 역)
토픽8. 오키나와의 후후다
- 지금도 생겨나는 주부목간 / 야마자토 ?이치(이동주 역)

5장. 목간의 출토에서 보존, 공개까지 / 와타나베 아키히로(이동주 역)
토픽9. 구루미다테 유적
- 37년째 부활 / 야마모토 타카시(이동주 역)
토픽10. 목간의 재활용
- 목간은 뒷나무로 사용되었다 / 이노우에 가즈토(이동주 역)

맺음말 /타테노 카즈미(이동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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