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유령을 빌려드립니다 - 국내 미출간 소설 22

야마모토 슈고로 저 | 현인 | 2022년 10월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90156370 / 352쪽 / 352g / 120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900
  • 17,820
  • 16,200
  • 17,8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나쁘지는 않았어. 이것도 일생이야. 나는 내 나름대로의 일생을 가졌던 거야. 이 세상에 태어난 건 괜찮은 일이었어. 태어나지 않은 것보다는 역시 태어난 편이 좋았어.” 제17회 나오키상에 『일본 부도기』가 선정되었을 때 야마모토 슈고로는 “문학은 상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평소 각 사의 편집부와 독자와 비평가들로부터 과분한 ‘상’을 받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수상을 고사했으며, 이후 그 어떤 문학상도 받지 않았다. 그는 문단에 처음 나왔을 때 아동물이나 극작을 주로 집필했고 이후 대중오락잡지를 주무대로 작품을 발표했기에 순문학자나 비평가들로부터는 거의 외면을 받아왔으나 ‘문학에는 ‘순’도 없고 ‘불순’도 없으며, ‘대중’도 없고 ‘소수’도 없다. 단지 ‘좋은 소설’과 ‘나쁜 소설’이 있을 뿐이다.’라는 신념하에 보편타당성을 가진 인간상의 조형을 평생의 목적으로 삼았다. 그의 작품 대부분에는 세상에 시달리는 서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서민들의 삶 속에야말로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간이 존재한다고 믿은 그의 사상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첫 번째 수록작인 「도둑과 작은 나리」에서 그러한 그의 사상을 잘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그는 제아무리 험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간다 할지라도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았다. 이 책의 두 번째 수록작인 「폭풍우 속」의 주인공은 이렇게 중얼거린다. “나쁘지는 않았어. 이것도 일생이야. 나는 내 나름대로의 일생을 가졌던 거야.” 이는 야마모토 슈고로가 우리의 인생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주인공의 입을 통해서 대변한 것이라 할 수 있으리라. 세 번째 작품인 「아다코」에서는 삶에 대한 ‘절망’과 ‘희망’, 신분의 ‘고’와 ‘하’를 대립시켜 어떠한 경우에라도 우리 삶은 결코 절망적이지 않다는 그의 생각을 들려준다. 이처럼 시선은 늘 서민들의 고달픈 삶을 향해 있었으나 야마모토 슈고로는 인생을 결코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런 그의 작품 가운데서도 이번에는 TV드라마의 원작으로 쓰였던 작품만을 선별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가 끝도 없는 애정을 가졌던 서민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맛보시기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야마모토 슈고로
저자 : 야마모토 슈고로
야마나시 현 출생으로 본명은 시미즈 사토무. 세이소쿠 영어학교 졸업. 전당포의 종업원으로 일하다 신문, 잡지의 기자를 거쳐 소설가가 되었다. 『문예춘추』(1926년 4월호)의 현상에 투고한 「스마데라 부근」으로 문단에 나왔다. 처음에는 극작이나 아동물의 집필을 주로 했으나 이후 대중오락잡지를 작품 활동의 주 무대로 삼았다. 이에 초기, 중견 시대에는 순문학자나 비평가들로부터 거의 묵살 당했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문학에는 ‘순’도 없고 ‘불순’도 없으며, ‘대중’도 ‘소수’도 없다. 단지 ‘좋은 소설’과 ‘나쁜 소설’이 있을 뿐이다.”라는 신념하에 보편타당성을 가진 인간상의 조형을 평생의 목적으로 삼았다. 야마모토는 언제나 볕이 들지 않는 서민 편에 서서 기성의 권위에 용감히 저항하는 태도를 유지했다. 1943년에 나오키상을 사퇴한 것을 시작으로 수상을 요청받은 문학상 전부를 일축한 이유는 ‘문학은 상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작가의 윤리에서 나온 것이었다. 일본의 패전 이후 마침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여 수많은 걸작을 세상에 내놓았으며, 사후 “귀여운 여인을 묘사한 체호프를 능가한다.”, “100년 후, 일본의 대표적 단편작가로 남을 것이다.”라는 등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역자 : 박현석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일본 중단편소설 선집으로는 『이별 그리고 사랑』, 『일본 무뢰파 단편소설선』, 『간단한 죽음』을 엮은 바 있으며, 그 외에도 다자이 오사무, 나쓰메 소세키, 나카니시 이노스케 등의 작품 다수를 번역하여 출판했다. 그리고 야마모토 슈고로의 작품(『붉은 수염 진료담』, 『계절이 없는 거리』, 『사부』)과 와시오 우코의 역사소설(『젊은 날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아케치 미쓰히데』, 『다케다 신겐』)을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소개했다.

목차

도둑과 작은 나리
폭풍우 속
아다코
이루어진 꿈
오미쓰의 비녀
나비 한 쌍
첫 번째 꽃봉오리
유령을 빌려드립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