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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새로운 시작

메건 헌터 저 | (주)청송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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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883114 / 168쪽 / 218g /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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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기후 위기로 런던이 바닷물에 잠겼다 “이제 막 첫아이를 출산한 주인공은 아기를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이곳저곳을 헤매며 바다를 북쪽으로 향하지만 하나같이 위험하다. ……” 이 소설을 원작으로 영국 유명 배우 조디 코머 주연의 영화 〈The End We Start From〉 제작 중! 이 책을 원작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아직 개봉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2년 8월에 조디 코머를 주연으로 캐스팅해 영화를 제작한다는 사실이 공개되었고, 다음 달인 9월에 나머지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영화 제작에는 영국 인기 시리즈에서 이름을 떨친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다. 감독으로는 시리즈 〈엘렌 Ellen〉 감독 마할리아 벨로(Mahalia Belo)가 메가폰을 잡는다. 시리즈 〈킬링 이브 Killing Eve〉의 매력적인 주인공 조디 코머(Jodie Comer)가 주연을 맡았으며, 시리즈 〈셜록 Sherlock〉의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가 합류했다. 각본은 〈레이디 맥베스 Lady Macbeth〉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작가 앨리스 버치(Alice Birch)가 쓰고, 원작 작가 메건 헌터(Megan Hunter)가 참여한다. 이 영화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설립한 제작사 써니마치(SunnyMarch)에서 제작한다. 이 소설은 문체와 구성 방식, 그리고 작풍의 독창성이 눈에 띄는 작품으로 소설 장르에 새로운 형식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소설은 일반 소설의 글쓰기 기법과는 달리 줄거리 중심이 아니라 압축, 생략, 비유 등 운문 형식으로 소설을 구성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독자는 소설 전체에 일관된 줄거리를 알려면 머릿속에 상황을 그리고 앞부분으로 다시 가서 확인하기를 반복해야 알 수 있다. 또 장면을 묘사할 때도 서술 방식이 아니라 압축과 비유를 사용해 독자가 그 장면을 이해하려면 머릿속에서 장면을 그리고 상상해야 한다. 작가는 이런 운문 형식의 기법을 시종일관 구사해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이야기를 풀어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런 기법은 오히려 독자들이 소설 속 장면을 더 상상하게 하고 그 장면에 몰입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 등장인물 이름을 이니셜 글자 한 자로 표기한 점도 특징이다. 사람 이름이 아니라 문자 기호로 인식되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더 자극한다. 글 중간중간에 전 세계 곳곳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신화와 경전에서 영감을 받아 채택한 구절들을 서사적으로 삽입한 기법도 독특하다. 소설 장면과 직접 연관된 구절들은 아니지만, 분위기와 어귀들이 신화적이라 불가사의한 영감을 주고 있다. 작가는 독자들이 이 어귀들을 읽고 감상하는 덤을 선사하며 소설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시작이란 곧 끝이며 끝이란 새로운 시작이다. 끝에서 우리는 처음 시작했다.” - T. S. 앨리엇, 네 개의 사중주 -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메건 헌터
저자 : 메건 헌터
1984년에 영국 맨체스터Manchester에서 태어나, 지금은 케임브리지Cambridge에서 가족과 함께 산다. 서섹스대학교 Sussex University에서 영국 문학을 전공하고 문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케임브리지의 지저스대학Jesus College 대학원에서 ‘영문학의 비평과 문화’ 석사 학위를 받았다. 메건이 쓴 시는 브리드포트 상Bridport Prize 후보에 올랐으며, 단편소설 〈셀핑 Selfing 〉은 에스테티카 창작 상Aesthetica Creative Writing Award 최종후보까지 올랐다. 이 책 ≪끝, 새로운 시작 The End We Start From≫은 저자가 발표한 첫 번째 책이다. 2017년 북스아마이백 상Books Are My Bag Awards에서 올해의 소설Novel of the Year 후보에 올랐으며, 2018년 아스펜 워즈 상Aspen Words Prize에서 심사 대상에, 반스앤노블디스커버 상Barnes and Noble Discover Awards 최종후보에 오르고, 서문 리뷰 편집자 선택 상Foreword Reviews Editor'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작가의 두 번째 소설 ≪하피 The Harpy≫는 2021년에 출간되었다. 두 번째 소설은 TV 드라마로 각색 중이다. 그 외 작가가 쓴 시와 단편소설, 수필은 ≪화이트 리뷰 The White Review ≫와 ≪티엘에스 the TLS≫, ≪문학허브 Literary Hub ≫, ≪봄매거진 BOMB Magazine≫ 등에 실렸다.

역자 : 김옥수
서울에서 태어나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약 300여 종에 달하는 영서를 번역했다. 학계에서 발표한 다양한 ‘번역방법론’ 및 ‘한글 특징’ 백여 편을 정리하고 25년에 걸친 번역 경력을 접목해, ≪한글을 알면 영어가 산다≫로 엮어 책을 냈다. 천민자본주의를 화려하게 풍자한 ≪찰스 디킨스 선집≫을 필두로, 파시즘을 파헤치는 ≪조지 오웰 삼부작≫을 우리말 어법에 맞추어 새롭게 번역했다. 영미 고전 작품 전체를 새롭게 번역해서 한국 사회의 문화 토양을 굳건히 다지는 걸 목표로 오늘도 힘차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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