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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등대로

버지니아 울프 저 | 동서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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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718170 / 588쪽 / 885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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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의식의 흐름’기법 대표 명작 《등대로》 장편 《등대로 To the Lighthouse》 또한 1920년대 영국의 대표적인 걸작소설 가운데 하나이다. 스코틀랜드 서해안 섬에 있는 별장에서 피서 생활을 보내는 대학교수의 가정과 그의 친구들을 등장시켜 시간 의식의 미묘한 효과를 그려내고 있다. 등장인물은 철학자 램지 부부, 아들 제임스, 독신의 화가 릴리, 무신론자인 청년 탠즐리 등이다. 제1부 ‘창’에서는 아들 제임스에게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섬 등대에 데리고 가겠다고 약속하는 램지 부인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날씨가 좋지 못해 그해 여름에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제2부 ‘세월이 흐르다’에서는 10년이라는 시간의 경과가 시적인 산문으로 상징적으로 묘사된다. 이 10년 동안에 램지 부인은 죽고 제임스의 형과 누이도 죽는다. 제3부 ‘등대’에서는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살아남은 사람들만이 다시 그 별장에 모인다. 제임스는 16세이고, 램지는 아내가 죽어서 의기소침해 있다. 이번에는 다행히 날씨가 좋아 옛날에 가지 못한 등대에 가게 된다. 이와 함께 화가 릴리는 모델이 죽고 없어진 초상화를 애써 완성한다. 초상화 모델인 부인은 이미 죽었지만 주위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이미 불멸의 존재로 남게 된다. 제1부와 제3부가 멋지게 서로 대조를 이루며 어울리는 교묘한 시간 구성을 지닌다. 이 《등대로》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한 작가의 대표작으로, 보통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의 줄거리는 그다지 없는 편이다. 인간 존재의 본질과 정신의 내부를 탐구하기 위해 작가는 시간적인 인과성을 과감히 무너뜨리고 삶과 죽음을 중복시키며 현재와 과거를 신비스럽게 병렬시킨다. 시간의 무상함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허무함을 비관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는 것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그려내는 보기 드문 걸작이다. 휴머니즘을 추구한 20세기 대표적 모더니스트 울프!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 1882∼1941)는 조이스,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심리소설 형식에 독창적인 공헌을 했으며, 당대 가장 뛰어난 비평가 중 한 사람이다. 케임브리지대학 출신의 학자·문인·비평가 등과 이른바 ‘블룸즈버리그룹’이라는 지적 집단을 형성했다. 울프는 종래의 작가들이 구사해온 전통 소설기법에서 벗어나 특유의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기존 질서를 뛰어넘어 인간해방의 문학을 지향했다. 또한 이성적 언어 이전의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해 삶의 심연에 깊이 천착, 다양한 문학세계를 이룩했다. 그녀의 소설은 1922년 《제이콥의 방》 이후 줄곧 울프 개인의 경험 속에서 현재 시간과 지나가고 있는 시간의 느낌, 역사적 시간에 대한 등장인물 자각의 느낌을 전하려고 시도했다. 1925년 《댈러웨이 부인》과 1927년 《등대로》에서는 한층 더 완성된 소설기법을 보여준다. 울프는 이들 외에도 소설로 《출항》(1915), 《밤과 낮》(1919), 《올란도》(1928), 《파도》(1931), 《세월》(1937), 《막간》(1941)과, 평론 《현대소설론》(1919) 등의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저자 소개

  • 저자 : 버지니아 울프
저자 : 버지니아 울프
1882년 영국 런던에서 당대 저명한 학자이자 문필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과 어머니 줄리아 프린셉 덕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남자 형제들처럼 공식 대학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서재에서 많은 책을 탐독하며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화가인 언니 버네사와 함께 블룸즈버리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신의 지식인, 예술가 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버지니아가 주축이 되어 활동한 이 모임은 훗날 〈블룸즈버리 그룹〉으로 알려진다. 1912년 그룹의 일원이던 레너드 울프와 결혼했으며, 남편과 함께 호가스 출판사를 차려 T. S. 엘리엇과 E. M. 포스터의 작품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1915년에 첫 소설 『출항』을 발표한 후 『밤과 낮』(1919)을 거쳐 실험적인 성격을 띤 『제이컵의 방』(1922)을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평론, 집필,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걸작으로 평가받는 『댈러웨이 부인』(1925), 『등대로』(1927), 『파도』(1931) 등의 소설들과 훗날 페미니즘의 필독서가 되다시피 한 『자기만의 방』(1929) 등을 발표했다.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시골집으로 피신했지만, 심해지는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던 버지니아는 이른 아침 강가로 나가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역자 : 박지은
세종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 졸업. 지은책 《날아다니는 얼룩이》 아동문예상 수상. 옮긴책 토마스 칼라일 《영웅숭배론》 《의상철학》, 제임스 알렌 《인생연금술》등이 있다.

목차

댈러웨이 부인
댈러웨이 부인… 11

등대로
제1부 창… 281
제2부 세월이 흐르다… 440
제3부 등대… 463

소설의 정의를 영원히 바꿔놓은 세기의 작가…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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