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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 반올림 53

이자벨 콜롱바 저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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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101131 / 172쪽 / 224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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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끝없는 희망,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은 바르바라가 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편지의 수신인 할머니는 이미 세상에 안 계신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 바르바라는 예쁜 공책에 일기를 대신하여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편지를 쓰고 있으며, 여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오랫동안 정신병원에 있던 할머니가 사실은 엄청난 가정폭력의 피해자였으며, 가해자였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까지 받은 전적이 있다는 것. 바르바라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진실을 알게 되는데 이 일은 바르바라가 세상의 불의와 부조리에 눈뜨는 계기가 된다. 할머니는 남자가 아내나 자식을 함부로 휘둘러도 괜찮다는 가부장제의 희생자였고, 이러한 폭력과 위계는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당장 눈앞에 닥친 환경 문제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더 많은 고기를 먹고 더 편하게 살기 위해 지구를 함부로 대하고 있으니 말이다. 바르바라는 할머니에게 자기 고민과 불안, 두려움 등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대로 쉽게 굴복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다잡는다. 바르바라를 ‘검은 인형’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나 성적 수치심을 의도한 사이버 불링 등은 바르바라를 주저앉히려고 했겠지만 바르바라는 굴복하지 않는다. 시위는 계속되어야 한다. 비열한 공격에 맞서기 위해 바르바라의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나서는 것도 큰 힘이 된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테러의 위협까지 무릅쓰는 바르바라는 아주 위대하고 특별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시작은 아주 단순했다. 지구상에 사는 모든 존재는 똑같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 곤충, 어린이, 물고기, 노동자, 가난한 사람, 외국인 장애인, 고슴도치 모두 말이다. 그리고 가난, 전쟁, 인종차별, 탄압, 착취 같은 온갖 불의에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이 모두를 포괄하는 한 가지를 선택했을 뿐이다.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은 청소년들도 정치 참여에 적극적인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야기가 다루는 문제의식은 보편적이다. 가정 폭력이나 인종차별, 여성 혐오 같은 사회 문제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폭력이 결국 기후 위기로까지 이어진다는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 할 것이기도 하다. 한국의 청소년들은 언제나 학업에 목매는 존재로 간주되곤 하지만, 오늘날 청소년들만큼 기후 문제에 관심이 있는 세대도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우리 청소년들은 어른들보다 더 오래 지구에 머무르며 살아가야 하니까. 어른들과 사회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한발 물러나 있기를 바라지만 지구를 사랑한다면 그럴 수 없다. 우리는 당장 무언가 해야 한다. 이렇듯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는 시위를 통해 연대와 협력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자벨 콜롱바
저자 : 이자벨 콜롱바
프랑스 릴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라디오 리포터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뒤 수년간 언론사에서 일했다. 2000년부터 독일의 외국어 교육 전문 출판사 클레트와 함께 소설, 영상, 연극, 만화 등을 활용해 청소년 프랑스어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2006년 첫 청소년 소설을 출간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은 파리에 살며 소설, 시나리오, 다큐멘터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역자 : 윤예니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다음, 프랑스에 가서 문화 프로젝트 기획을 공부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우리 문학을 프랑스어로, 프랑스 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며,?이 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합니다.

목차

1. 금요일
2. 토요일
3. 일요일
4. 월요일
5. 화요일
6. 수요일
7. 목요일
8. 금요일
9. 토요일
10. 일요일
11. 월요일
12. 화요일
13. 수요일
14. 목요일
1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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