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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세계의 섹스를 넘어서 : 개인주의 시대 이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다

데일 S. 큐엔 저 | 새물결플러스 | 2022년 01월

i세계의 섹스를 넘어서 : 개인주의 시대 이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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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1292281 / 318쪽 / 4,560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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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의 저자는 인류 역사를 크게 두 단계로 구분한다. 그것은 전통으로 상징되는 t세계와 개인으로 상징되는 i세계다. 먼저, 전통적인 사회에서는 개인들의 합인 가정, 마을, 국가 등의 “구조”와 그 구조를 떠받들고 있는 “규범”(관습)이 지대한 위력을 발휘했다. 각 개인들은 선험적으로 주어진 구조 안에서 그 구조가 요구하는 규범(관습)에 따라 사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삶으로 여겼다. 언제나 구조(공동체)는 개인보다 우위에 있고 또 선행한다. 이런 세상에서 이상적인 사랑의 관계라고 하는 것은 남녀가 만나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고 한평생 그 가정에 헌신하는 것이었다. 전통적인 사회에서는 아무도 임의로 이 구조를 깨거나 박차고 나갈 수 없었다. 그러나 계몽주의 이후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계몽주의 이후의 사람들은 더 이상 개인이 구조보다 더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개인의 자유와 취향으로 대표되는 권리가 어떤 규범보다 더 우선한다. 이런 인식의 변화는 결혼과 성생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결과 사람들은 만남과 사랑을 자유롭게 반복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매일 섹스 파트너를 바꿔가면서 더 자극적인 사랑을 갈구한다. “나”의 행복과 만족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된 것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도저히 지울 수 없는 공허함이 사람들의 가슴에 밀어닥쳤다. 오늘날 세상에는 가슴에 텅 빈 구멍을 안고 사는 쓸쓸한 개인들이 넘쳐난다. 그렇다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다시 전통적인 세상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것은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가능하지도 않다.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중심의 r세계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한다. 즉 t세계와 i세계를 넘어 r세계로 나아가자고 말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성경의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 가르침을 지적한다. 첫째,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관계적” 존재라는 점이다. 둘째,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 역시 “관계적” 존재라는 것이다. 따라서 인류는 관계적인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 그것은 각 개인의 자유로운 권리를 십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개인이 파편적-분절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관계성 속에서 견고하게 결속된 세상이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가정뿐 아니라 마을, 도시 같은 공간과 그 공간을 섬세하게 연결하는 교통망 등이 모두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한국사회 역시 20세기 중후반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전통 사회의 붕괴-해체를 경험했으며, 그 결과 사람들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마치 최고선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극대화될수록 오히려 개인의 행복의 질이 하락하는 역설적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가정의 해체와 성적 일탈의 문제가 심각하다.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점에서 저자가 제안하는 r세계로의 전환은 우리가 귀 기울여 들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저자가 제안하는 아이디어 중에는 다소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부분도 있으나 이를 우리 실정에 맞게 구체적으로 재적용해낸다면 필경 소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방황하는 i세계의 개인들을 향해 아무런 유의미한 메시지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한국교회 입장에서는 저자의 문제의식을 토착화해낼 수 있는 통찰력과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추천사 중에서 최근 한국교회에서 젠더 이슈와 성도덕에 대한 위기의식이 널리 공유되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지고한 가치로 추구하는 풍조는 분명 기독교 신앙과 어긋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응이 근대 신념의 변화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없이 호전적이고 정죄적인 진영 논리에 함몰되면 교회의 위기는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는 이 책에서 현대 문화를 향한 반대와 비판으로 채색되는 기독교에 머무르지 않고 매력적인 삶의 대안을 제시하는 기독교 변증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김선일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선교신학 교수 저자는 성, 사랑, 종교, 성취, 관계 등을 두고 벌이는 인류의 기나긴 여정을 조망하면서 우리가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깊은 지혜가 내재된 성경적인 가르침에 귀를 기울일 때 더 나은 세계를 그려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생각을 기반으로 저자는 우리가 진정으로 회복해야 할 인류의 자산이 무엇인지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석환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도시공동체연구소장 데일 큐엔은 풍성한 역사적·문화적 통찰을 바탕으로 성 혁명이 어떻게 등장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이런 변화가 사소하지 않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증명해낸다. 우리의 삶과 사회의 안녕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그의 지적은 옳다. 데니스 홀린저 고든 | 콘웰 신학교 데일 큐엔의 글에는 우아하고 통찰력이 넘치며 용감하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세대가 성적 어두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창조주이자 구원자가 되시는 분을 향한 열망을 통해 인간의 가장 깊은 갈망을 만족시키고 그분의 빛과 치유로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성경적으로 빚어진 윤리적 지혜를 제공한다. 조나단 채플린 | 영국 케임브리지 기독교 윤리를 위한 커비 레잉 연구소 에로틱한 갈망과 이것이 불러오는 개인의 행복 및 사회의 안정 간의 관계는 2400여 년 전 플라톤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 진지한 사고의 주제였다. 이런 주제에 대한 데일 큐엔의 현대적 고찰은 육체의 감각 및 인간 영혼의 갈망이 개인의 행복과 맺는 관계에 대한 위대한 철학자들의 통찰 중 다수가 고대 아테네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헨리 올슨 | 미국 기업 연구소 국립 연구 이니셔티브 데일 큐엔은 이 책을 통해 목회자로서는 미시적 수준의 감수성과 영성을, 정치학 교수로서는 거시적 수준의 범위와 연관성을 하나로 통합한다. 그의 접근은 기독교 전통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서도 대중문화에 더 익숙한 나머지 그런 전통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을 배려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고자 한다. 고든 프리스 | 멜버른 리들리 대학

저자 소개

  • 저자 : 데일 S. 큐엔
저자 : 데일 S. 큐엔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뉴햄프셔주에 있는 성 안셀무스 대학의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내슈아 임마누엘 언약교회의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Massachusetts Congregationalist Political Thought, 1760-1790: The Design of Heaven을 저술했다.

역자 : 장혜영
이화여자대학교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댈러스 침례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으로 석사, 박사를 받았다. 기독교 문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고통과 씨름하다』, 『완전한 복음』, 『복음본색』, 『당신의 열심이 위험한 이유』, 『하나님에 대한 루머』, 『터프 토픽스 1, 2』, 『구원의 확신』, 『주일학교에서 오직 복음을 전하라』(이상 새물결플러스)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목차

서문-진 베스키 엘시테인
저자 서문
서론
1부 t세계에서 i세계로
1. t세계 우리가 온 세계
2. 우리는 어쩌다 여기 i세계까지 오게 된 걸까?
3. 멋진 신i세계
4. i세계 방식의 사랑, 성관계, 가정, 공공 정책
2부 r세계를 숙고해보다
5. “왜?”에 답하다
6. r세계의 본질
7. 구멍 난 마음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 이야기
8. r섹스
9. r세계를 창조하다
10. 그렇다면 우리는 i세계와 r세계 중 어디에 살아야 할까?
후기: 되풀이되는 기시감
참고 문헌
참고 음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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