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환상의 책방 골목

김설아 외공저 저 | 책담(한솔수북) | 2021년 10월

환상의 책방 골목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70289104 / 224쪽 / 291g / 145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9,800
  • 15,120
  • 13,500
  • 15,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 모두의 비밀 아지트! 소중한 꿈과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 환상의 책방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미국의 시인이자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가장 발전한 문명사회에서도 책은 최고의 기쁨을 준다. 독서의 기쁨을 아는 자는 재난에 맞설 방편을 얻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미디어의 발달과 급변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책은 그 자리를 점점 잃어 가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 중에 서점에 찾아가서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모르긴 해도 교재나 참고서를 살 때를 제외하고 서점에 가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이에 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다섯 명의 작가들이 의기투합했다. 각자의 추억과 꿈, 상상을 담은 책방 이야기를 써서 기쁨과 위로를 선물했던 그 비밀 아지트를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기로 한 것이다. 책방 주인의 개성이 곳곳에 스며들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동네 책방들, 거기엔 기다림이 있고, 희망과 기적이 있다. 알 수 없는 내일에 불안하고,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생기를 잃어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정표가 되어 주고, 깜깜한 밤하늘의 별처럼 희망을 심어줄 세상에 하나뿐인 책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거창하지 않더라도 책방이라는 공간이 주는 아늑함과 신비로운 분위기에 잠시 취하고 훗날 추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공간,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있는 그곳 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제는 성지가 되어버린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100년의 역사를 지닌 이 서점은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앙드레 지드 등 많은 작가들에게 사랑 받았던 곳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서점은 겉으로만 보면 우리나라의 흔한 동네 책방과 같다는 것이다. 책방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다. 작가와 독자가 일차적으로 이어지고,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고, 꿈과 꿈이 이어진다. 〈사차원 책방과 빙글빙글 괴물〉에서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인 미지와 미래에서 온 사차원 책방이 등장한다. 질문충이라 불리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놀림받던 미지에게는 자신도 몰랐던 숨겨진 재능이 있었다.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힘이 그것이다. 〈모노크롬 하트를 찾아서〉에서는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는 책들이 모여 있는 무덤 책방이라는 공간이 나온다.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 입은 슬언은 버려진 책들의 신세가 꼭 자기와 같아 우울해하지만, 비관하지 않고 스스로 이야기를 써내려갈 힘이 있음을 알게 된다. 〈핑크래빗백과 심야 책방〉은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 받지 않기 위해 무리해서 핑크래빗백을 구하러 다니던 주인공이 심야 책방에 찾아왔다가 삶의 귀중한 지혜를 얻는 이야기다. 친구들 무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마음에 자기 의지를 포기한다면, 결과적으로 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게 되리라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책방 유령〉은 책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아이 이든에게 책 읽는 기쁨을 선물하고, 〈크리링을 훔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자신에게 실망하고 어긋난 마음을 가진 해환이 좌절감을 극복하고 다시 꿈을 간직하게 되는 이야기다. 《환상의 책방 골목》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누군가는 여기에서 희망을 품고, 누군가는 위로를 얻고, 누군가는 추억을 담을 것이다. 우리의 삶과 일상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주고받는 책방의 역할이 여기에 있음을 기억하자. 햇살 좋은 날, 환상의 책방 골목을 함께 거닐다 자신만의 환상 책방을 꼭 만나길 바란다. 추천사 그곳엔 비밀이 있다. 발을 딛는 순간 모험이 시작되는 곳. 어떤 이는 빨리 등을 돌리지만, 어떤 이에게 그곳은 세상의 전부다. 평범하게 위장된 겉모습에 많은 이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비밀을 캐는 자, 사랑을 얻고 인생을 깨닫게 되리. 오래된 책들의 집과 그 골목에서. 다섯 명의 작가가 차례대로 건네는 힌트를 따라 환상의 미로를 걸어 보길 권한다. 책을 덮은 후에는 진짜로 길을 나서 보길, 우리 동네 환상의 책방들을 찾아서. _백창화 숲속작은책방 대표 <책 속으로 기묘한 공간이었다. 겉으로 봤을 때 작은 방이겠지 했는데 들어서자 예상보다 넓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방이 조금씩 밝아졌다. 하얀 바닥에 하얀 벽. 그뿐이었다. 미지가 물었다. “진짜 책방 맞아요?” 예은이 말했다. “음, 여기는 복합 공간이랍니다. 독서실에서 책을 읽고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응접실에서 쉬다가 작업실에서 글을 쓸 수도 있죠. 책을 모아 둔 서가도 있어요. 작가 한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 책방이에요. - 본문 27쪽, 〈사차원 책방과 빙글빙글 괴물〉 중에서 실망한 채 돌아서려던 슬언의 눈에 문득 어슴푸레한 불빛이 보였다. 오래된 상가 건물이 흔히 그렇듯 계단이 있는 1층 입구는 열려 있었다. 불빛은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 아래쪽에서 새어 나오고 있었다. 슬언은 가로등 옆에 자전거를 세워 놓고 건물 지하로 슬금슬금 내려가 봤다. 계단은 길고 깊었다. 얼마 내려가지 않은 것 같은데 갑자기 사방이 동굴 속처럼 어두워졌다. 당황한 슬언은 걸음을 멈추었다. 그러자 저만치 앞에 다시 희끄무레한 불빛이 나타났다. - 본문 65쪽, 〈모노크롬 하트를 찾아서〉 중에서 “미안해, 해미야. 이번에는 이해해 주라. 다음번에 해 줄게.” “싫어. 그건 부탁이 아니잖아.”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숨기며, 쥐어짜듯 용기를 내서 해미의 말을 거절했다. 그랬더니 어느새 나는 아이들의 경계선 밖으로 밀려나 있었고, 혼자가 됐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났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걸까? 해미와 화해하기 위해서 몇 번이나 대화를 시도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어른들은 고등학생의 삶을 우정과 꿈, 낭만으로 표현하지만, 실제는 정글이었다. 무리에서 밀려난 개체는 정글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그런 생각을 하니 저 밑바닥서부터 서운함과 억울함, 그리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해미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애쓰는 나 자신에게 혐오감도 일었다. 딸랑! 아까보다 더 경쾌한 풍경 소리가 책방 안으로 울려 퍼졌다. 그 소리가 나를 퍼뜩 깨웠다. - 본문 119쪽, 〈핑크래빗백과 심야 책방〉 중에서 “뭐지? 진짜 유령이 있나 봐.” 부들부들 떠는 예진 누나의 혼잣말을 들은 이든은 배를 잡고 웃었다. 그러면서 팔로 책장을 흔들자 책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파랗게 질린 예진 누나가 황급히 휴대 전화를 챙겨 밖으로 도망치듯 나갔다. 그 모습을 본 이든은 신이 나서 방방 뛰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꼈다. 양손으로 머리를 움켜쥔 이든이 중얼거렸다. “영혼한테 빈혈이 웬 말이야? 아니면 두통인가?” 책장에서 훌쩍 뛰어내려서 이든의 옆에 살짝 안착한 알리나가 꼬리를 흔들며 말했다. “그건 빈혈이나 두통이 아니야.” “그럼?” “영혼의 힘이 약해지는 거지.” 말도 안 된다고 대꾸하려던 이든은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바닥에 풀썩 주저앉고 말았다. - 본문 150~151쪽, 〈어느 날 갑자기 책방 유령〉 중에서 해환은 반성했다. 다시는 아무것도 훔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결심은 쉽게 무너졌다. 이사를 오자마자 크리링을 훔쳤다. 엄마의 입원과 아빠의 대성통곡을 봤다. 진심으로 반성했다. 돌려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래 놓고 지금 또 건프라로 손을 뻗고 있었다.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도 손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마치 무엇에 홀린 것처럼 손이 저절로 움직였다. 결국 해환의 손은 건프라를 집어 캔버스 가방에 넣어 버렸다. ‘대체 왜 이러는 거야. 꺼내. 다시 제자리에 돌려놔.' 해환은 바들바들 떨면서 손을 움직이려고 해 봤으나 손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해환과 다른 의지를 가진 것처럼 가방 안의 건프라를 꽉 쥐고 거부했다. - 본문 201~202쪽, 〈크리링을 훔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김설아 외공저
저자 : 김설아
1980년생. 부산에서 태어났다. 2004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 단편 소설 부분에 당선되어 글을 쓰게 되었다. 밤낮으로 이야기를 생각하고 틈만 나면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쓴 글들은 대부분 책상 서랍 안에 있지만 가끔 지면에 발표되는 글로 돈을 받기도 한다. 혼자 지은 책으로는 장편 소설 《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 단편집 《고양이 대왕》이 있다. 같이 지은 책으로는 《피크》, 《캣캣캣》, 《당신의 떡볶이로부터》가 있다.

저자 : 이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디자인과 영상이론을 공부했다. 2012년 장편 소설 《원더랜드 대모험》으로 제6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14년 청소년 장편 소설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을 냈으며, 2017년 1960년대 미 군부대 클럽에서 활동하던 연예인들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 《기타 부기 셔플》로 제5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청소년 장편 소설 《카페, 공장》을 썼다. 그 외 공저 단편집 《콤플렉스의 밀도》, 《소녀를 위한 페미니즘》이 있다.

저자 : 임지형
‘장르가 임지형’이란 말을 들을 만한 작품을 쓰기 위해 매일 읽고, 쓰고, 달리며 살아간다. 나보다 더 나은 누군가와 같아지거나, 누구만큼이나 괜찮은 사람이 되기보다 나만의 향기와 기품을 담은 작품을 쓰려 노력하며 살고 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리얼 게임 마스터 한구호》, 《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 돼!》, 《우리 반 코코 샤넬》, 《돌아온 유튜브 스타 금은동》, 《방과 후 슈퍼 초능력 클럽》, 《늙은 아이들》, 《가짜 뉴스 방어 클럽》, 《나랑 딱 맞는 친구 찾아요》, 《바나나 가족》, 《우리 반 욕킬러》 등이 있다.

저자 : 정명섭
대기업 샐러리맨을 거쳐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NEW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에 《미스 손탁》이 선정되었다. 2020년에는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다양한 글을 쓰고 있으며, 주요 출간작으로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일상 감시 구역》, 《귀신 초등학교》,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미스 손탁》 등이 있다.

저자 : 조영주
특급변소, 떡볶이 성애자, 성공한 덕후 등 다양한 별명으로 통하는 소설가. 2011년 《홈즈가 보낸 편지》로 디지털 작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뒤, 《붉은 소파》로 제1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업이었던 바리스타를 졸업하고 소설가로 전업했다. 김승옥문학상 신인상을 비롯해 예스24, 카카오페이지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였으며, 장편 소설 《반전이 없다》, 《혐오자살》 등을 출간했다. 여러 권의 에세이를 썼고, 다수의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했다. 이 중 앤솔러지 《모두가 사라질 때》에 수록한 단편 〈멸망하는 세계, 망설이는 여자〉는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목차

작가의 말

사차원 책방과 빙글빙글 괴물 _ 김설아
모노크롬 하트를 찾아서 _ 이 진
핑크래빗백과 심야 책방 _ 임지형
어느 날 갑자기 책방 유령 _ 정명섭
크리링을 훔치는 가장 완벽한 방법 _ 조영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