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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꿀 거야! - 철학하는 아이 20

프랑수아 모렐 저 | 이마주(조선교육문화~ | 2022년 05월

우리가 바꿀 거야! - 철학하는 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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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044480 / 36쪽 / 68g / 177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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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말로만 동료 시민 2022년 5월 5일, 어린이날이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1921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만든 ‘어린이’라는 단어가 공식화되었고, 1923년 5월 1일에는 한국 최초로 ‘어린이 날’이 만들어졌지요. 벌써 100년 전에 어린이를 존중하고 권리를 가진 존재로 인정했지만, 아직도 어린이는 사회 곳곳에서 어리고 서투르고 모자란 존재로 취급되기 일쑤입니다. 어린이를 거부하는 ‘노키즈존’, 어떤 일을 처음 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린이’ 등만 봐도 우리 사회 전반이 어린이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런 가운데도 어린이 한 사람의 동료 시민으로 인정하고, 어린이의 세계를 존중하는 어른들의 노력이 그나마 거꾸로 가는 물살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동료 시민이라고 칭하면서도, 아직 우리는 함께 사회를 꾸리는 시민으로서 어린이의 행동할 권리에는 무관심합니다. 오래 전 독립 만세를 외치던 현장에, 민주화 운동의 물결 속에 있었던 어린이를 지금은 사회 문제를 말하는 어떤 곳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어린이에게 지금 더 중요한 건 학업과 진로에 있다고 어른의 잣대를 들이대 어린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유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 그런 어른들에게 반기를 든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어린이,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 어느 날, 운동장에서 놀이하던 어린이들에게 태풍과 폭우, 홍수와 산사태, 폭염과 폭설 같은 기후 재앙이 닥칩니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더 이상 기다리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아주 오랫동안 충분히 게으르고 변덕스럽고 무관심하고 서투르게 행동했으니까요. 어린이들은 이 천재지변을 해결하기 위해 연합을 맺고, 조합을 만들고, 동맹을 결성하고 구체적인 행동에 나섭니다. 중고 제품을 사용하고, 공장식 축산과 동물 학대의 결과물인 특정 식품을 먹지 않겠다고 거부하고, 과도하고 잘못된 소비문화를 지적하며, 유명 상표의 광고판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대기 오염을 일으키는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분리 배출 문제에 귀를 닫는 어른들을 꾸짖기도 합니다. 이들 모두는 나의 진정한 필요를 알고,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 요구하고 실천하고 함께의 힘을 아는 어린 활동가들, 어린 정치가들입니다. 어린이가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고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입니다. 의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사회문제에 자기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고, 정치에 참여하는 것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은 아닙니다.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에 걸맞은 교육도 필요하지요. 이 책 《우리가 바꿀 거야!》는 어린이를 동료 시민으로 인정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어린이 시민의 정치 참여를 독려합니다. 반장 선거만이 어린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라, 환경과 인권, 교육 등 좀 더 넓고 사회적인 차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다른 누군가가 대신해서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바로 시민이라고 말입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 어린이 뜻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싹을 위하는 나무는 잘 커가고, 싹을 짓밟는 나무는 죽어 버립니다.” 환경 운동에 앞장서는 그레타 툰베리, 여성 인권 운동에 목소리를 높인 말랄라 유사이프자이가 우리 사회에서도 나오길 기대합니다.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앞선 어린이가 우리 사회를 바꾸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어린 활동가들의 행동과 정치를 응원해야 하겠습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프랑수아 모렐
저자 : 프랑수아 모렐
프랑스에서 작가, 배우, 영화감독, 작사가 등으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예술가입니다. 뛰어난 유머 감각과 ‘프랑수아 모렐 스타일’로 널리 알려진 특유의 감성으로 매력적인작품을 만듭니다. 작품으로는 《괜찮을 거야》, 《산타의 전화기》, 《철학자들의 카운터에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로낭 바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100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2013년에는 뱅상 퀴브리에와 함께한 《에밀》 시리즈로, 2015년에는 《소 그리는 방법을 제일 잘 알려 주는 책》으로 소시에르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나를 안아줘》, 《특종! 수상한 기자들》, 《투명 인간 에밀》 등이 있습니다.

역자 : 김이슬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범인은 고양이야!》, 《늑대의 선거》, 《개와 개의 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검은 고양이 요요와 삽니다.

해설 : 장하나
여덟 살 정두리의 엄마이자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의 활동가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그 꿈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입니다. 2012년부터 4년 간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뒤부터 사람들에게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바다나 숲속에 파묻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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