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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여름, 꿈의 무대 고시엔 : 100년 역사의 고교야구로 본 일본의 빛과 그림자

한성윤 저 | 싱긋(문학동네)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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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여름, 꿈의 무대 고시엔 : 100년 역사의 고교야구로 본 일본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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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247014 / 384쪽 / 610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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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겨도 눈물, 져도 눈물… 빡빡머리 소년들의 영웅 스토리 KBS 스포츠 전문기자가 쓴 국내 최초의 고시엔 해설서 이 책은 모두 10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청춘에의 동경, 영원히 꾸는 꿈 고시엔」에서는 청춘의 특권이자 어른들의 대리만족으로서의 고시엔 이야기를 들려준다. 승리의 기쁨을 담은 헹가래 문화와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 일본인들이 유독 고시엔에 있어서만큼은 눈물을 아끼지 않는 이유, 고교야구 대표 선수를 통해 세대를 구분하는 일본의 문화 등을 소개한다. 2부 「아날로그 문화와 함께해온 고시엔의 역사」에서는 신문의 나라가 만들어낸 야구왕국 고시엔을 들여다본다. 도장과 팩스, 수기는 일본 사회의 아날로그 문화를 대표하는 ‘3종 신기(神器)’이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매 경기 비디오판독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에 걸맞지 않게 일본 고교야구에서는 여전히 제비뽑기가 성행하고 있고 때로는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결정짓기도 한다. 저자는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일본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아날로그 문화가 21세기 디지털 시대와 충돌하고 있는 지점들을 짚어낸다. 3부 「매뉴얼 사회와 일본 야구의 전통」에서는 매뉴얼을 중시하는 일본 사회의 축소판으로서 고시엔을 살펴본다. 성문법 체계에 매뉴얼을 유난히 중시하는 일본 고교야구는 특별한 규칙까지 꼼꼼하게 만들어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나 타이완 등 아시아 야구에서도 보기 힘든 특별 규칙이 존재한다. 아울러 선수를 소개하는 아나운서가 지켜야 할 까다로운 매뉴얼, 정형화된 형태로 수십 년째 이어오고 있는 선수 선서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4부 「갈라파고스 일본 사회, 유일무이 고교야구」에서는 문화의 특수성으로 고립되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갈라파고스를 초점으로 고시엔과 일본 사회의 독자적인 문화를 제시한다. 일본 고교야구는 국제 대회에서 금지하고 있는 금속배트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금속배트는 반발력이 높아서 위험하다. 그럼에도 금속배트를 경기에서 사용하는 것은 일본 고교야구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그뿐만 아니라 선수들 대부분은 군대 문화를 연상케 하는 빡빡머리인데다 전령이라는 구시대적 제도도 굳건하다. 5부 「상하관계 종사회 문제, 고교야구의 숙제」에서는 감독과 선수, 상급생과 하급생, 주전과 후보, 남성과 여성, 심판과 선수 사이에서 나오는 수직관계의 갈등들을 중심으로 일본 고교야구가 풀어야 할 과제를 다룬다. 선수 선발에 있어 절대적 권한을 가진 감독의 권력남용과 금녀의 벽 고시엔을 둘러싼 남녀 차별 등은 비단 일본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수직사회로 상징되는 일본 문화를 진단하고, 수평사회로의 전환을 꿈꾸는 일본의 가능성과 한계를 성찰한다. 6부 「한국은 고교‘야구’, 일본은 ‘고교’야구」는 고교야구를 바라보는 한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관점을 비교한다. 저자는 한국 고교야구는 선수가 학교에 다니면서 ‘야구’를 하는 것이고, 일본 고교야구는 고등학생이 ‘학교’에 다니면서 야구를 하는 것이라고 일축한다. 이는 단지 유니폼과 교복의 차이를 넘어 사회와 교육 제도의 틀 안에서 학생야구의 지향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를 고민케 한다. 7부「‘일본 고교야구는 교육의 일환’이라는 오래된 주장」에서는 일본 야구계가 주장하는 학생야구의 순수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일본 고교야구가 학생야구의 순수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안에는 여러 가지 허점이 있다. 저자는 일본 고교야구가 공식적으로 기업의 협찬을 받지는 않지만 편법을 통해 혜택을 제공받는다고 주장한다. 또한 빈번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매일 반복하는 고교야구 선수들의 일상을 설명하며 일본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과로사회의 일면을 보여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8부 「마음의 고향, 야구의 성지라는 이름」에서는 돈이 아닌 꿈을 위해 분투하는 일본 고교야구의 순수성과 예의를 중시하는 고시엔의 경기 문화, 역사와 전통을 소개한다. 저자는 지나칠 정도로 예의 바른 선수들의 태도나 그들에게 공감하고 열광하는 관중들의 모습에서 종교적 색채를 읽어낸다. 한편 고시엔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고시엔 야구장의 흙을 가져가는 전통이 있다. 주로 경기에 패한 팀 선수들의 의식으로 여겨지는데, 우승팀 역시 기념의 의미로 고시엔의 흙을 퍼담는다. 저자는 그런 작은 문화들이 바로 일본 고교야구의 상징임을 강조한다. 9부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과 현미경 야구의 탄생」에서는 일본 야구의 저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선수들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팀 등 전문 인력들의 노력에 주목한다.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인 장인정신의 관점에서 일본 고교야구의 미래를 내다본다. 10부 「마츠리의 나라, 전 국민의 축제 고시엔」에서는 온 국민의 축제로 등극한 고시엔의 위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시엔은 이제 야구선수들만의 축제를 넘어 청춘을 추억하며 고시엔에 웃고 울어본 모든 이들에게 축제를 의미하는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파와하라, 오차당번, 남녀차별 등 민감한 사회 이슈의 복판에서 고전하고 있기도 하다.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시엔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추천사 고등학교 2학년이던 1968년, 부산고교야구선발팀에 뽑혀 고시엔 야구장을 처음 밟았을 때부터 일본 야구는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세월이 흘러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비약적으로 발전한 반면, 고교야구는 뒷걸음질하고 있다는 사실이 늘 안타까웠다. 고시엔 야구의 장단을 다룬 이 책을 통해 한국의 고교야구가 부활의 실마리를 꼭 찾기를 바란다. -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 국내의 야구팬들 대다수는 야구 강국 일본 프로야구의 뿌리인 고시엔 대회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한다. 국내에 처음으로 고시엔 전문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을 통해 진짜 고시엔을 만나기 바란다. - 박노준 (전 프로야구 선수, 현 안양대학교 총장) 이것은 단지 하나의 야구대회를 다룬 서적이 아니다. 확신하건대 이 책은 일본의 문화와 전통, 사회의 시스템이 어떻게 스포츠와 상호작용을 일으키는가에 관한 흥미로운 통찰로 가득차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은 스포츠와 교육의 조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공존을 모색하는 우리에게 가치 있는 사례 연구로 다가올 것이다. -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정보전략소위 위원)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여름이 있어’ ‘계속 만나고 싶은 꿈이었습니다’ ‘이 공 한 개에 건 여름’… 역대 고시엔 캐치프레이즈만 읽어도 이 축제에 임하는 그들의 진심어린 땀방울이 보이는 듯하다. 고시엔이라는 프리즘으로 일본 사회와 문화의 모든 것을 응집한 책이다. - 정세진 (KBS 아나운서)

저자 소개

  • 저자 : 한성윤
저자 : 한성윤
초등학교 2학년이던 1978년 부산고의 양상문과 대구상고 양일환이 벌인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을 보며 고교야구에 입문해, 각종 스포츠 중계방송과 함께하며 스포츠 키즈로 성장해왔다. 재현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KBS 스포츠 기자로 입사해 25년째 스포츠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국 야구계를 뒤흔든 ‘프로야구 히어로즈 야구단 트레이드 뒷돈 문서 단독 입수’를 비롯해 ‘오승환 한신 타이거즈 입단’ ‘메이저리그 이적료 800만 달러로 제한’ 등의 이슈를 단독 보도했다. 베이징올림픽 호시노 감독의 혐한 발언 단독 보도 및 KBS N 스포츠에서 이대호 경기 중계방송 해설로 참여하는 등 일본 야구를 꾸준히 취재했으며, 여름 고시엔 야구를 회사 취재와 개인 자격을 통해 경험했다.
KBS 〈뉴스광장〉 〈아침뉴스타임〉 〈뉴스라인〉 등에서 스포츠 코너를 진행했으며, 〈박은영의 FM대행진〉을 비롯해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스포츠 전문 패널로 활약했다. 기자 생활 중 야구와 사격, 피겨 스케이팅을 주로 담당하면서 KBS 뉴스뿐 아니라 KBS N 스포츠 〈아이러브베이스볼〉과 〈합의판정─대한민국 스포츠를 말하다〉〈프로야구 합의판정〉 등에도 꾸준히 출연, 한국 스포츠의 나아갈 바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평창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전문 보도와 스포츠 기자 최초로 〈9시 뉴스〉 평양 현지 생방송을 통해 소강체육대상 기자상을 수상했다.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9』의 저자로 참여했으며, 2022년 국내 최초로 일본 고시엔 야구전문 서적인 『청춘, 여름, 꿈의 무대 고시엔』을 출간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한국 최초의 고시엔 관련 서적이 탄생하기까지

1부 청춘에의 동경, 영원히 꾸는 꿈 고시엔
글러브를 태우는 청춘의 끝―고시엔과 청춘 이야기
청춘들의 꿈의 무대, 인생의 헹가래-야구의 헹가래
청춘의 특권 눈물, 어른들의 대리만족
청춘 대결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 ‘사이렌’
고시엔으로 통하는 세대 구분, 영원한 추억의 이름

2부 아날로그 문화와 함께해온 고시엔의 역사
신문의 나라가 만들어낸 야구왕국 고시엔
동전 대신 가위바위보, 야구장에서 하는 가위바위보
광클 대신 추첨 선택, 제비뽑기에 엇갈리는 운명
도장-팩스 문화의 어두운 면, 불투명한 비디오판독
수기 문화의 발달과 디지털 정체, 손으로 만드는 대회

3부 매뉴얼 사회와 일본 야구의 전통
한국 야구계가 충격에 빠진 사연-고시엔 중계권 가격과 카레라이스
일본 고교야구 선수가 이치로의 51번을 달 수 없는 이유
불문율까지 매뉴얼로 만든 매뉴얼 왕국 고시엔
고시엔에서 선수를 소개할 때 반드시 군을 붙이는 까닭은?
매뉴얼 파괴로 재탄생한 특별한 선수 선서

4부 갈라파고스 일본 사회, 유일무이 고교야구
오일 쇼크의 나비효과, 갈라파고스의 상징 금속배트
고시엔 때문에 세계 대회 불참, 고시엔 우선주의
야구장의 카게무샤 ― 등번호 없는 ‘감독’과 출전 못하는 선수 ‘전령’
유토리 교육과 고교야구 빡빡머리의 관계
일본의 교가 문화와 고시엔 교가에 얽힌 사연

5부 상하관계 종사회 문제, 고교야구의 숙제
파와하라 문화와 다양한 야구 갑질
인기 드라마의 도게자 열풍, 고교야구 충격의 도게자
외국인 감독의 셀프 커피와 학부모의 오차당번
축제 무대 고시엔은 남성 전용, 여전히 높은 금녀의 벽
자원봉사 심판 고시엔의 자랑이자 숙제

6부 한국은 고교‘야구’, 일본은 ‘고교’야구
일본 고교야구 감독, 교사라는 이름의 신화
일본 고등학교를 정의하는 기준 편차치 ‘야구에도 편차치’
뿌리 깊은 격차사회, 차이나는 클라스
유니폼과 교복의 차이, 학생야구의 지향점 차이의 상징
프로가 지원하는 한국 고교야구, 프로와 거리 두는 일본 고교야구

7부 ‘일본 고교야구는 교육의 일환’이라는 오래된 주장
일본이 자랑하는 부카츠의 명암, 위험한 부카츠 만능론
협찬 없는 고교야구와 현금 없는 파칭코의 공통점
휴일에 행사가 많은 일본, 휴일 문화에 영향받은 야구 문화
과로사회 일본과 밤을 잊은 야간훈련

8부 마음의 고향, 야구의 성지라는 이름
야구라는 이름의 종교, 성스러운 장소 야구장
상대를 존중하는 학생야구에서 탄생한 시구 문화
우승컵 대신 우승 깃발을 주는 대회
올림픽 방식인 고시엔에 동메달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
밟고 싶은 무대, 다시 오겠다는 약속―고시엔 흙
비와 우산의 나라 일본, 고시엔과 비 이야기

9부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과 현미경 야구의 탄생
맛없는 ‘야구 절임’과 합숙 문화
데이터 분석반과 야구선수의 마우스피스
신중한 초대 문화, 야구 강팀의 특권 ‘초대시합’
달이 참 예쁘네요와 호토코히, 영어와 일본 야구의 관계

10부 마츠리의 나라, 전 국민의 축제 고시엔
47개 도도부현의 축제, 작은 국가대항전
야구만이 아닌 축제의 대명사 고시엔
60억분의 1 신화처럼, 영웅을 만드는 마법의 단어
다마짱과 손수건 기념관 ―일본 미디어와 고시엔
코로나 시대의 야구 풍경―고시엔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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