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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길을 묻다 : 내 삶의 그랑 투르, 은퇴 후 연착륙에 성공하다

김영삼 저 | 시우 | 2022년 02월

제주에서 길을 묻다 : 내 삶의 그랑 투르, 은퇴 후 연착륙에 성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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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694212 / 352쪽 / 458g / 15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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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퇴직 후 막연한 공허함과 두려움을 날려버리고 새로운 인생에 연착륙하기 위한 낯선 곳에서의 1년 살기 퇴직이란 다채로운 관계 속에서 생활하다 어느 날 갑자기 관계들이 사라지고 혼자 텅 빈 시간과 마주해야 하는 ‘사회관계망의 대전환’이다. 급격한 터닝포인트의 시기, 은퇴 후 30년을 더 당당하고 자신 있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마음 심지를 굳건히 세워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새로운 삶에 연착륙하기 위해 익숙한 공간을 떠나 과감히 낯선 곳으로 은퇴 여행을 떠났다. 과거 귀족들이 선진 문명을 학습하기 위해 그랑 투르를 떠났듯이, 알량한 자존심을 내려놓고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 장소를 이동시킨 것이다. 장엄한 대자연의 제주에서 삶의 속도를 늦추고 지나온 인생을 하나씩 되돌아보며 희망을 설계했다. 그렇게 막연한 불안감과 허망함을 새로운 삶에 대한 자신감으로 바꾸고, 여유로움과 함께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장소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늘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밥을 먹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에 섰을 때, 낯선 곳으로 떠나 여행하는 기분으로 살아본다면 자신을 바로 알고 행복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은 글쓴이의 이야기가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사람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꼬닥꼬닥 간세가 되어 놀멍 쉬멍 사계절을 걸은 제주 올레길과 오름 예찬 걷기에는 사람이 사색하도록 만드는 마력이 있다. 그것도 순수한 대자연과 벗하며 걷는다면 누구나 충만함을 느끼고 내적 진실함에서 자아를 찾아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산티아고 길, 제주 올레길 등 해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걷기 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아니겠는가. 이 책의 저자는 따뜻한 봄날 올레길을 걷기 시작해 계절에 맞게 26개 코스 모두를 꼬닥꼬닥(느릿느릿) 간세(게으름뱅이)가 되어 걸었다. 제주의 바람과 함께, 때로는 비를 맞으며, 추운 날이면 온몸을 동여매고 바닷길을 걷기도 했다. 제주의 모든 산천이 싱그러운 신록으로 변하는 봄, 바람에도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듯한 진초록의 여름, 맑고 푸른 하늘과 상쾌한 공기를 선사하는 가을, 한라산 중산간에는 하얀 눈이 내리지만 해안에는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겨울… 그렇게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제주의 자연과 함께했다. 그러면서 받은 감동과 감정을 정리하고 기록해 이 책이 만들어졌다. 제주의 사계절과 아름다운 올레길, 오름이 마치 손에 잡히듯이 다가오며 아름다운 사진과 편안한 글이 사색과 평화를 선사한다. 글쓴이는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제주에서 1년 정도라도 아무 생각 없이 살아보라고 권한다. 고독과 아집도 이겨내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영삼
저자 : 김영삼
퇴직하고 노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세월 죽이며 재미있게 살고 있다. 퇴직의 시간을 맞아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살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제주 1년 살이를 시작했다. 제주에서의 삶에 적응하고 즐기며 8개월의 시간을 더 추가해 생활하면서 지나온 삶을 반추하고 앞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지혜를 얻었다.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에 섰을 때 낯선 곳으로 떠나 희망과 용기를 얻은 과정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썼다.
행운의 연속이었던 내 삶은 주위로부터 너무나 과분한 혜택을 받아왔다. 그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돌려주는 삶을 살고 싶다.

그림 : 송숙희
결혼하고 워킹맘으로 생활하다 현실에 굴복, 젊은 나이에 퇴직하고 전업주부로 살아왔다. 직장 생활하는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자녀들을 돌보면서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으나 일순간 허망함을 느끼고 삶의 의미를 곱씹게 되었다. 퇴직한 남편이 제주행을 권했을 때 환자를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동행했으나, 나 역시 그동안 받은 상처를 많이 치유받고 희망찬 삶을 향한 용기를 얻었다. 제주 생활은 새로운 인생을 향한 출발점이 되었다.

목차

추천사 _제주풀무질 일꾼, 은종복
프롤로그

1장 봄
1 제주에서 집 구하기와 이사 준비
2 제주로 이사하다
3 북촌 너븐숭이에서 제주의 아픔을 보다
4 서귀포에서 이중섭을 만나다
5 자전거로 섭지코지를 가다
6 제주의 도로망을 알고 즐기자
7 제주의 탄생 흔적을 찾아 나서다
8 가파도에 반하다
9 우여곡절을 겪고 육지를 다녀오다
10 우도는 건재할까?

2장 여름
1 사려니숲에서 위로받다
2 옛 추억을 그리며 한라산을 오르다
3 삼다수숲에서 정중동을 즐기다
4 변덕쟁이 제주 날씨
5 여름밤 오름에서 별구경하다
6 에코투어에서 제주의 속살을 보고 즐기다
7 여름밤 저녁 먹고 클래식 산책
8 머체왓·소롱콧 편백숲에서 더운 여름나기
9 해녀의 부엌에서 해녀들의 삶을 알아가다
10 31년 만에 백록담을 다시 만나다

3장 가을
1 태풍이 지나간 자리
2 비 오는 날 비자림숲에서 놀다
3 제주에 빚 갚기
4 억새를 만나러 따라비오름에 오르다
5 서쪽 올레길에서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다
6 송악산을 다시 만나다
7 다크투어를 아십니까?
8 <82년생 김지영>에서 지난날 나의 민낯을 보다
9 1박 2일간의 추자도 여행

4장 겨울
1 감귤농가 일손을 돕다
2 오일장에서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다
3 동네책방 제주풀무질에 마실 가다
4 도시의 번잡함을 피해 표충사를 찾다
5 김영갑에 경의를 표하다
6 용눈이오름의 아픔을 보다
7 때 이른 봄 마중 라이딩
8 동백동산 푸른 숲길을 걷다
9 비양도에서 지친 영혼을 위로받다

5장 다시, 봄
1 돌하르방미술관에서 제주의 숨결을 느끼다
2 숨겨진 보석 조랑말박물관과 자연사랑미술관
3 놀멍, 쉬멍, 걸으멍~ 올레길을 걷다
4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5 노노, 레타와 광복이 그리고 누리
6 제주에서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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