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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언니가 결혼한대요! : 결혼, 1970 생활문화 (양장)

김명희 저 | 밝은미래 | 2020년 10월

울 언니가 결혼한대요! : 결혼, 1970 생활문화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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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463757 / 52쪽 / 480g / 285 x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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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또 다른 성장을 담은 결혼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 민지에게 언니의 결혼은 물리적, 심리적인 이별을 감당해야 하는 날벼락 같은 사건이다. 아무리 어려도 언니가 결혼을 하면 지금처럼 한 집에서 함께 지낼 수 없다는 사실쯤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다. 언니와의 이별을 싫건 좋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 언니와 헤어지고 싶지 않고 같이 있으려면 언니가 결혼 못 하게 말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민지는, 나름의 결혼 방해 작전을 펼친다. 언니한테 전화가 와도 알려주지도 않고, 외출하려는 언니 신발을 감추고, 괜히 언니가 만나는 ‘아저씨’가 못생겼다면 흉을 본다. 언니를 지키겠다고, 언니를 데려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벌이는 민지의 그런 행동이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처럼 이 책은 언니의 결혼으로 이별을 해야 하는 아이의 마음과 심리가 과하지도, 가볍지도 않게 잘 그려져 있다. 그 속에서 결혼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책의 주인공 민지와, 이 책을 읽는 아이는 그렇게 한 단계 또 성장할 것이다. 지금은 사라져 가는 결혼 풍속도 ‘함 사세요.’ 골목 어귀부터 시끌벅적하게 울리는 소리에 이웃들의 수다가 시작한다. 어느 집 몇째가 결혼한다더라 하는 이야기와 함께 동네 사람들은 골목으로 나와서 진심으로 축하하는 얘기를 건넨다. 신랑 친구는 함을 지고, 또 다른 친구가 함잡이를 하며 신붓집 앞에서 함을 갖고 흥정을 한다. 함값을 갖고 시끌벅적 요란을 벌이는 모습은 동네 사람들의 재밌는 구경거리가 되곤 했다. 하지만 떠들썩하게 함잡이를 앞세우고 함이 들어가는 풍경은 많이 사라졌다. 잘 모르는 이웃들에게는 소음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점점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1970, 1980년대만 해도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당연했기에, ‘함 사세요.’라고 떠들썩한 소리는 잔칫날의 즐겁고 정겨운 소리였다. 지금도 결혼 전에 신랑은 함을 신붓집으로 보낸다. 함 속에 뜻깊은 예물과 사주단지를 준비하긴 하지만, 예전과 그 의미와 가치는 바뀐 듯하다. 이 책에서는 사라져가는 함 들어가는 날 풍경이 그려진다. 또한 당시 집안 풍경, 잔치하던 집안, 골목의 정겨운 풍경, 동네 보물 창고 같았던 문방구와 통금 시간에 맞춰 급히 집에 가던 모습 등이 잘 재현되어 있다. 또한 ‘돌려 보는 통통 뉴스’를 통해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결혼의 의미와 우리 전통 혼례 절차, 우리 역사 속 결혼 이야기, 세계 여러 나라의 특이한 결혼 풍습 등이 알차게 소개되고 있다. ◆ 주요 내용 ◆ 열다섯 살 차이 나는 우리 언니. 밤마다 책도 읽어 주고, 종이인형 옷도 그려 주고, 날마다 내 머리도 예쁘게 꾸며 줘요. 난 세상에서 언니가 젤 좋아요. 언니는 날 두고 어디 가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 아저씨는 누구죠? 언니랑 결혼할 사람이래요. 두루뭉술하고 못생긴 아저씨가 집에까지 찾아왔어요. 엄마랑 아빠는 뭐가 좋은지 계속 웃고 있어요. 언니가 날 두고 절대 결혼하지 못하게 할 거예요. 동네에 함 들어온다고 떠들썩해졌어요. 전 함잡이 아저씨를 가로막고 말했어요. “못 들어가요. 울 언니 뺏지 말라고요!” 우리 언니는 날 두고 이렇게 결혼을 하게 될까요? <1970 생활문화> 시리즈 소개 <1970 생활문화>는 급변하던 1960, 70년대 대한민국 생활사를 통해 오늘날을 재조명하는 어린이책 시리즈입니다. 당시 생활의 모습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변하는 생활의 중심에 있던 소재에 대해 깊이 있고 다채로운 정보를 담아내었습니다. 1. 영자 아줌마네 양장점 <시장 편> 2. 불이 번쩍! 전깃불 들어오던 날 <전기> 3. 전화 왔시유, 전화! <전화> 4. 때 빼고 광내고 우리 동네 목욕탕 <목욕탕> 5. 그래도 텔레비전 보러 갈 거야! <텔레비전> 6.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사진> 7. 울 언니가 결혼한대요! <결혼> * 1970 생활문화는 계속 출간됩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명희
저자 : 김명희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로 일했습니다.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어린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짓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하회탈 쓰고 덩실』, 『동물원이 된 궁궐』, 『영자 아줌마네 양장점』, 『우리 집은 비밀 놀이터』, 『안성맞춤』, 『심봤다』, 『돌잔치』, 『유니콘과 소녀』, 『나는 네 수호천사야』와 일본에서 출간된 『나베시키』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아리
아크AC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수작업을 기반으로, 바라보면 애틋하고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출판일러스트를 비롯하여 상업일러스트, 그리고 독립출판 위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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