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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가 된 소녀들 - 바일라 14

김소연 저 | 서유재 | 2021년 06월

전사가 된 소녀들 - 바일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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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034405 / 208쪽 / 320g / 14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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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길이 없다면 우리가 만들면 됩니다!” 『전사가 된 소녀들』을 통해 우리는 과거 여성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여정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서로 의지하고 다독이며 함께 나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마주하니 비록 소설이지만 반가운 마음이다. 모두가 따뜻하게, 평화롭게 공존하려면 다양한 주체와 삶들에 대한 이해와 상상이 필요하다. 여러 제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하였던 과거 여성들의 모습이 소설으로나마 복원되어 우리 곁에 왔다. _고진아(역사교사) 가야부터 조선까지, 신분과 나이, 성별의 차별을 넘어 세상에 맞선 여전사들의 이야기 가야, 신라, 고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역사테마소설집. ‘여전사’를 주제로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헤쳐 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사’라면 으레 대의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용맹한 장수를 떠올리지만 이 소녀들은 다르다. 아끼는 말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마갑을 만들어 철기방의 운명을 바꾸고, 불과 바람의 방향을 읽어 마을을 구한다. 여자라 얕보고 부당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에게는 노동과 수련으로 다져진 몸을 던져 스스로를 구한다. 어리고 약해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삶의 주체로 서서 아름답게 빛난다. 전사가 된 달래, 준정, 화이, 석지 이야기는 고단한 현실을 사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소녀들은 더는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철의 왕국 가야, 혁신의 아이콘 ‘달래’,「미늘갑옷」(윤혜숙) 달래는 더무 오라비가 전장에서 살려 보낸 말 꼴삐에게 안전한 마갑을 만들어 주고 싶다. 꼴삐를 데리고 온 하루도 백제의 첩자로 의심했던 어른들이 부끄러울 만큼 철기방 일에 열심이다. 촌주 아들 흥덕이 아무리 추근대도 달래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다. 꼴삐와 함께 가야의 벌판을, 아니 온 세상의 벌판을 달리고 싶다. 그러려면 강하고 얇은 미늘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왜국 상단에서 온 선주의 태도가 수상하다. 왜 멀쩡한 갑옷을 전부 반품하겠다고 하는 걸까. 서라벌을 뒤흔든 신라의 싸우는 꽃 ‘준정’, 「싸우는 꽃」(정명섭) 남모랑이 죽었다. 원화가 되어 함께 나라를 지키자고 약속한 친구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 남모랑을 시기하는 이들이 많았어도 원화를 만든 진흥태왕이 아직 살아 있는데! 억울하다. 열일곱, 아직 채 피지도 못하고 스러진 친구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누가 죽였을까. 왜 남모랑은 안개가 자욱한 그 새벽에 북천 강가에 나갔던 걸까. 준정의 가슴은 슬픔과 분노로 터질 것만 같다. 차별과 불의에 맞서는 고려 숯쟁이의 딸 ‘화이’, 「불을 나르는 소녀」(윤해연) 산행병마사가 공주에서 관군을 이겼다는 소식에 화이의 가슴이 뛴다. 너도나도 산행병마사가 되어 세상을 바꾸겠다는데 아버지는 오로지 가마만 지키려고 한다. 숯가마에서 몸이 부서져라 일해도 또 빚을 내야 하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배가 고픈데 아버지는 숯만 들여다 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덜 구워진 숯을 들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아버지. 애지중지 만든 숯을 빼앗기지 않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것이다. 산행병마사가 되기로 마음 먹은 화이는 몰래 아버지의 뒤를 밟는다.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제주 해녀 ‘석지’, 「불턱둥이 석지」(김소연) 제주 바다는 남편과 아들을 앗아가는 원수이면서도 평생 먹을 양식을 대 주는 은인이기도 하다. 그 제주 바다를 지키는 일도 잠녀들의 일이다. 제주 여인들은 서로 빈 망사리와 할당된 진상품을 메워 주며 돕고 산다. 그런데 임금님께 올릴 진상품을 모으는 것도 모자라 남자들이 해야 할 요역까지 하라니 밭일은 언제 하고 잠은 언제 잔단 말인가. 책실 윤병하의 추태를 막는 것도 힘겨운데 성산읍성에 왜구까지 쳐들어 왔으니 이제 석지 모녀의 운이 다한 것일까?

저자 소개

  • 저자 : 김소연
저자 : 김소연
역사동화 『명혜』와 『꽃신』으로 이름을 얻었다. 작가로 명함 찍고 다닌 지 15년 차라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한창 역사와 SF 장르의 융합을 공부하고 있다. 우리 눈앞에 바짝 다가온 SF적 상황들과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역사가 하나의 맥으로 이어져 있음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전과 창비좋은어린이책 공모전에 당선되었으며 서울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지원 예술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최근에 나온 책으로는 『헬조선 원정대, 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 『승아의 걱정』, 『격리된 아이』(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윤해연
2013년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영웅이도 영웅이 필요해』,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뽑기의 달인』, 『별별마을의 완벽한 하루』, 『그까짓 개』, 『우리는 자라고 있다』 등이 있다.

저자 : 윤혜숙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작 소설 창작 과정에 선정됐으며, 한우리청소년문학상과 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두 차례 받았다. 『뽀이들이 온다』, 『계회도 살인 사건』, 『괴불주머니』, 『말을 캐는 시간』, 『보호종료』를 썼고 『격리된 아이』, 『광장에 서다』, 『대한 독립 만세』 등을 함께 썼다.

저자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을 거쳐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 일하던 중 소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추리소설과 역사소설, 좀비, 역사 인문서, 청소년 소설과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부산 국제 영화제 NEW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했다. 2019년 『미스 손탁』이 원주 한 도시 한 책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무덤 속의 죽음』으로 2020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 『남산골 두 기자』, 『사라진 조우관』, 『어린 만세꾼』, 『우리 반 홍범도』, 『추락』, 『온달장군 살인 사건』 등의 대표작이 있다.

목차

윤혜숙 | 미늘갑옷 -가야의 여전사 ‘달래’ 9
정명섭 | 싸우는 꽃 -신라의 여전사 ‘준정 55
윤해연 | 불을 나르는 소녀 -고려의 여전사 ‘화이’ 109
김소연 | 불턱둥이 석지 -조선의 여전사 ‘석지’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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