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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형제복지원과 비밀결사대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인권(형제복지원)

김영권 저 | 행복한나무 | 2021년 07월

수상한 형제복지원과 비밀결사대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인권(형제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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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758357 / 184쪽 / 240g /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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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한국판 아우슈비츠! 형제복지원의 민낯을 보여주는 소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형제복지원은 전국에서 가장 큰 부랑아 시설이었다. 길거리 등에서 발견된 부랑자들은 물론 장애인, 고아, 심지어 가족이 있는 어린아이들까지 끌려갔다. 말을 안 들으면 굶기거나 때려죽여서 암매장하는 등 악마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원생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경비원과 경비견으로 철통같이 감시하여 외부 세계와의 연결을 차단하는 등 악랄한 범죄적 운영으로 인권을 짓밟았다. 만일 지옥이 있다면 바로 그곳 아니었을까? 부산 시내에 실재했던 악의 만화경, 한국판 아우슈비츠! 이 소설은 ‘갱생’이라는 명목으로 행해진 형제복지원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형제복지원에서 감금 생활을 했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형제복지원 입소자들은 대부분 죄가 없었다.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짓들이 일어났던 곳이 형제원이었지만, 인권을 유린했던 수뇌부들은 지금도 아무 죄책감 없이 살아가는 중이다. 하루 종일 지옥 속을 허덕였다. 삶으로 통하는 길은 보이지 않고 온통 사망으로 가는 철가시 비탈길뿐이었다. 일명 생쥐 죽이기라고, 한겨울에 물이 가득 찬 드럼통 속에 집어넣곤 꾹꾹 누르기도 했다. 온갖 죄악을 저지른 결과 원생 53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자들은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의 존엄성을 버려야 했다. 수감자 대부분은 형제복지원을 나온 뒤 고통을 이기려고 약에 의존해 살고 있다.” - 책 속에서 “난 왜 여기 와 있지? 애초에 부산으로 내려올 때는 선원이 되어 외국으로 나가고 싶었지. 자유를 찾아……. 돌아보면 내 삶은 이제껏 어떤 외부 힘에 조종 당한 것 같아. 엄마에게 버림받고 거지처럼 떠돌다가 선감도에도 끌려갔지. 하지만 이번만큼은 나 자신의 뜻에 따라 결행한 거야. 그런데 쉽지 않네. 절름발이는 최하급 선원으로도 받아 주지를 않으니. 하기는 파도가 몰아쳐 배가 흔들리면 멀쩡한 다리로도 버티기 힘들 테니까.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고……. 아, 과연 운명이나 신은 있는 것일까? 운명이 있다면 이 무슨 운명이며, 없다고 한다면 난 대체 어찌해야 할까?” --본문 15Page “까딱하다가는 죽을 수도 있어. 실제로 한 달 동안 여러 명이 맞아죽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다고.” “최대한 조심해야겠지. 우선 오늘은 결사대 이름을 짓는 것으로 만족하자.” “뭐라고 할래?” “단풍, 어때?” “단풍 비밀결사대라…… 그럴듯하군, 후훗.” 둘은 악수를 나누었다. 그리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원 모집을 비롯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때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 퍼졌다. -본문 48Page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형제원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형제원에, 그리운 내 형제여 --본문 160Page

저자 소개

  • 저자 : 김영권
저자 : 김영권
“ 김영권 선생님은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꾸는 힘이라고 믿으며, 우리들의 이야기를 글로 담는 소설가입니다.”
진주에서 태어나 사범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한국문학예술학교에서 시와 소설을 공부했으며,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소」가 당선되었고, <작가와 비평>에서 장편소설 「성공광인의 몽상: 캔맨」을 출간하며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문예지에 『잘난 니 똥』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시대의 부조리를 풍자한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어른들을 위한 소설도 쓰지만, 청소년 소설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것은 어린 시절에 읽은 좋은 책 한 권이 인생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설로 펴낼 예정입니다.
선생님이 낸 책으로는 『수상한 형제복지원과 비밀결사대』,『수상한 선감학원과 삐에로의 눈물』, 『선감도』, 『어린 북파 공작원』, 『형제복지원』, 『보리울의 달』, 『동상의 꽃꿈』, 『퀴리부인:사랑스러운 천재』, 『몽키 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마음속에 피우는 꽃 한 송이
1부
구경 나간 죄밖에 없었다
울며불며 또 맞는 형제복지원
윤청운과 박독구의 슬픈 권투
형제복지원의 단풍 비밀결사대
작전 1, 반장 완장을 찬 밴드마스터를 제압하라
작전 2, 악질 조장 놈을 타격하라
비밀결사대 옥이의 활약
2부
작전 3, 부패 소대장 꼴통을 응징하라
초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검은 크리스마스
지하 감옥에서 만난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사각의 링 위 싸움닭이 되다
부산시 북구 주례동 산 18 지옥 번지
│작가의 말│ 생존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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