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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075764 / 248쪽 / 290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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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근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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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린 J. 세인트 저메인
-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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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의 앞부분에서 드 멜로 신부는 이렇게 말문을 연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하느님께로 가서 닿는 길, 그 방편들에 관한 것이다. 이제부터 기도와 명상에 관하여, 그것들에 깊이 연관되어 있는 사랑, 기쁨, 평화, 생명, 자유 그리고 침묵에 관하여 말해 보겠다”라고. 그리고 그가 말하고 싶은 것들이 책의 목차를 채우고 있다. 환상, 침묵, 평화, 행복, 삶, 자유, 사랑, 기도, 해방, 영성, 명징, 치유…… 따라서 이 책은 비단 행복에 관한 책만은 아니다. 행복은 하느님께로 가는 많은 길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이 되면, 자유가 되면, 평화가 되면 하느님께 가 닿을 수 있듯이, 우리가 행복하면 하느님께 가 닿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행복은 사랑이나 평화, 자유, 해방 등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그 모든 것은 하나로 통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하느님에 관한 책이 아니다. 전혀 종교적인 책이 아니다. 오히려 종교조차도 그것이 한갓 방편일 뿐임을 모른다면 우리를 미망으로 이끄는, 우리의 눈을 멀게 하는, 맹목적인 신념의 꼭두각시로 살게 하는 위험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조차 한다. 이 책은 종교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착각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여지껏 자신이 진실에 눈을 감은 채 오직 고통을 좇고 불행을 좇고 미움을 좇고 병과 구속을 좇아 살아왔음을 알고, 그것들을 놔버리게 된다고 말한다. 행복이란 바로 그와 같은 착각과 집착을 놔버린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드 멜로 신부는 말한다. “행복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 오해는 그것을 다른 사람이나 바깥 사물 또는 상황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직업을 바꾸면 행복해지겠지.’ ‘이사를 가면, 다른 누구와 결혼을 하면 행복할 거야.’ 그러나 행복은 밖에 있는 그 무엇과도 상관이 없다. 돈, 힘, 명예 따위가 행복을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하지만, 그러나 그것들은 결코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아니 지키지 못한다.…… 행복을 밖에서 찾을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버려라. 아니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다.”(이 책,〈행복〉중에서) 행복해지기란 얼마나 쉬운가, 불행해지기는 또 얼마나 쉬운가. 행복해지기가 얼마나 쉬운지, 혹은 반대로 불행해지기는 또 얼마나 쉬운지 드 멜로 신부의 몇 마디만 들어보자. “어떻게 내가 나를 화나게 만들 힘을 다른 누구에게 줄 수 있단 말인가? 내가 행복할 것인지 불행할 것인지를 결정할 힘을 어떻게 다른 누구에게 줄 수 있단 말인가? 내가 그런 힘을 누군가에게 주었다면, 그 결과로 생기는 일을 나 말고 누구 탓으로 돌릴 것인가? 자연에는 보상도 형벌도 없다. 오직 결과들이 있을 따름. 당신이 성숙해져서 그것들을 대면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전부다.”(이 책,〈기도〉중에서) “당신은 괴롭다. 그런데 과연 그가 당신을 괴롭히는 것인가? 아니다! 한평생 사는 동안 아무도 당신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는다! 당신에게 일어난 그 어떤 일도 당신을 괴롭히지 못한다. 당신을 괴롭힌 것은 바로 당신이었다. 실은 당신이 한 것도 아니다. 마음먹고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당신 머리에 들어 있는 프로그램이, 당신 몸에 배어 있는 습관적 사고방식이 그 모든 일을 저질렀다. 사물과 인생을 어떻게 볼 것인가? 바뀌어야 할 것은 이것이다, 당신의 머리!”(이 책,〈기도〉중에서) “세상이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고통의 뿌리는 욕망이다. 욕망 위에 세워진 결혼은 부서지기 쉽다. 언제든지 갈라설 준비가 착실히 되어 있다. ‘당신한테 기대가 큽니다. 날 실망시키지 말아요.’ ‘나한테 기대를 걸어요. 내가 그것을 채워줄 테니.’ 그러면서 말다툼이다! ‘난 당신이 필요해. 당신은 내가 필요하고! 난 당신한테서 행복을 찾아야 해. 당신은 나한테서 행복을 찾아야 하고!’ 그러고는 싸움질을 계속한다. 욕망이란, 채우면 행복해지는 줄 아는 바로 그것이다. 바로 여기가 소유의 느낌이 비롯되는 곳이다. 욕망이 있는 곳, 거기에 협박이 있고, 협박이 있는 곳, 거기에 두려움이 있다. 두려움이 있는 곳에는 사랑이 없다.”(이 책,〈명징〉중에서) “때로 나는 거의 모든 사람이 불행해지기로 작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대로는 불행해지지 않을 방도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엎어지고 넘어지고 비틀거리며 괴로운 인생길을 걷는 것이다. 누구도, 무엇도, 어떤 일도 당신에게 상처를 입히지 못할 때, 그때 당신은 행복할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서 당신이 할 일은 무엇인가? 없다. 아무 할 일이 없다. 다만 사물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미망으로부터, 그릇된 생각으로부터 거리를 두어야 한다. 어떻게 집착을 버릴 것인가? 거짓을 거짓으로, 잘못을 잘못으로 알아보면 된다.”(이 책,〈기도〉중에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즐기느냐에 있다. 상실을 겁내지 않을 때 비로소 인생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행복하거나 남들보다 더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행복이란 비교될 수 없으며, 그런 욕망은 아무리 채워도 만족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있는 그대로만 행복할 수 있고, 남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는 측량할 수 없다.”(이 책,〈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중에서) 그의 말대로, 원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나 불행을 원한다면 지금의 불행을 영원히 가져갈 수도 있다. 그것은 먼저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 우리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물론 선택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우리는 불행해지기로 ‘작심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일단 행복해지기로 선택했다면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열여덟 가지 연습〉장에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다.
옮긴이의 말 7
환상 Vision 10
침묵 Silence 16
평화 Peace 36
행복 Happiness 52
삶 Life 70
자유 Freedom 88
사랑 Love 104
기도 Prayer 122
해방 Liberation 144
영성 Spirituality 152
명징 Clarity 158
치유 시작 Begin to Heal 170
과감하게 느껴라 Dare to Feel 192
열여덟 가지 연습 18 Exercises 208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Reminders 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