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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파수꾼입니다 : 현장에서 퍼 올린 공무원의 수첩

양승열 저 | 책과나무 | 2023년 04월

내 직업은 파수꾼입니다 : 현장에서 퍼 올린 공무원의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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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522863 / 324쪽 / 595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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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소명으로 삼고 살아온 36년 세월 꼴통 돌쇠 공무원의 행정 에세이” 파수꾼은 경계하여 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하기도 하지만, 어떤 일을 한눈팔지 않고 성실하게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저자는 공무원으로서 36년간 한눈팔지 않고 성실하고 묵묵히 공무를 다한 사람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의 고백서이자, 행정 에세이이자, 행정 백서이기도 하다. 직업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생업(job), 직업(career), 소명(calling)의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저자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소명으로 삼고 공직에서 일하는 동안 공무원에게도 푸른 기상과 영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살았다고 고백한다. 불타는 사명감으로 현장으로 나갔고, 또 어느 날은 사명감 없이도 저녁 밥상에 오른 한 공기의 쌀밥 앞에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일했다. 그래서일까? 그는 ‘꼴통’으로 소문이 났다. “동장님, 꼴통으로 소문난 것 아시죠?” “그래요? 강성이라는 얘기는 가끔 듣는데 ‘꼴통’은 처음이네요. 아주 흥미진진한데요. 누가 그래요?” “의원님들이 다 그래요. 동장님은 골나면 의원들도 패 버린다면서요? 시방 동장님과 얘기해 보니 많이 달라 보이는데요?” 꼴통이라. 난 그 꼴통이라는 말이 싫지 않았다. 이름값 못하는 이들에 비하면 이 얼마나 홀가분한가. 밑져야 본전인데, 이보다 더 좋은 장사가 어디 있겠는가? (본문 중에서) 꼴통 소리를 들으며 36년간 억세게 살아온 돌쇠 공무원이 유쾌하게 쏘아 올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팩트 위주이다 보니 빛보다는 그림자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 공무원으로 살아오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사람의 숲’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으며 만들어 온 저자가 그간의 기록을 날것 그대로 담았다. ‘사람의 몸으로 쓴 모든 기록은 가치 있다.’는 말처럼, 그가 36년간 공직에서의 생활을 담은 이 기록의 가치는 무척 크다. 공무원이나 공직 지망생들에게는 반면교사 또는 정면교사의 경험칙이,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조직’의 날것을 조금이나마 엿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양승열
저자 : 양승열
전주제지(삼성), 종로구청, 도봉구청, 서울시청, 마포구청 에서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을 두루 경험하였다. 현재는 현 업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관광학을 공부 중이다.
청나라의 문인 오교(吳喬)는 “산문은 쌀로 밥을 짓는 것이 요, 시는 쌀로 술을 빚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런 마음 자세로 산다.

목차

독자에게 드립니다

CHAPTER 1 사람의 숲에서 길을 찾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왕과 히자마즈리 문화
어매, 어디쯤 가셨습니까
이제는 고등고시(高等考試)를 폐지해야 할 때
미혹되지 마소
천생연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떤 이들은 지하수를 닮았다
그 동네 꼴통 동장
호주머니 속 그 도토리
퇴임을 앞두고 K에게
국밥집에 앉아서
어쩌다 문득
축구,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한국인은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다
‘송곳’에 대한 기묘한 침묵
괴롭힘의 조직화
시스템 안에서의 사적 보복
퇴직하니 매일 천국행이다
저녁 밥상 위 고등어의 눈을 보며
사람의 숲에서 재목을 알아보기
악(岳) 악(岳) 찾다 악악하는
반성문
요행과 다행, 우연과 운명 사이에서
국회의원이 저임금 노동자라면
승진의 고수
사과와 용서, 그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미치광이 여행자병과 떠남의 미학

CHAPTER 2 공인의 구실과 역할
폐문부재
종로에서 마포종점까지
더디 가도 곧게 간다
심장은 언제 뛰는가
말(語)이 얼음이 되어 깨지는 순간
문제가 있다면 뒤져야지요
관리자의 자질과 덕목 ① 상사 평가의 법칙: 느슨한 놈, 깐깐한 놈, 이상한 놈 사이에서
관리자의 자질과 덕목 ② 동장: 제 몫을 하되 여민동락(與民同樂)하라
관리자의 자질과 덕목 ③ 자치시대: 주민(住民)인가 주민(主民)인가
공덕동 언덕 위 귀곡산장
고로 나는 존재한다
탈락자들의 명제
가끔 민망해지는 그 시절의 ‘꿀꺽’에 대하여
주인 같은 종업원, 손님 같은 종업원
청탁에 대한 현명한 대응
Just do it
타율 0.036이지만
나를 담금질한 독재자들
때론 잡스(Jobs)처럼
법치주의(法治主義)의 본뜻
캐릭터산업을 위하여
원인에 대한 집착과 해결에 대한 집중
내가 행정실무주의에 학을 떼는 이유

CHAPTER 3 알아 두면 뼈가 되는 행정용어 모음
행정과 행정법
조직
행정구제
위원회
예산 및 결산
조세(租稅)
서울특별시장과 서울특별시
공무수탁사인과 공무수행사인
공유재산과 영조물
계약의 방법 및 체결
용역(用役)
도급(都給)
부관(附款)
부작위(不作爲)
불법과 위법
헷갈리는 아이들
옴부즈맨
법체계
알쏭달쏭 단독주택, 공동주택
테라스, 발코니, 베란다, 옹벽
후견인
선의와 악의
해지와 해제
심의·의결에서의 제척
체납처분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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