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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리학 개론 : 경계넘기와 함께하기를 위한

뉴캐슬사회지리연구회 저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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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리학 개론 : 경계넘기와 함께하기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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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071026 / 450쪽 / 855g / 192 x 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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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지리학 자체보다 넓은 사회지리학의 우산을 펼치는 책 사회지리학은 흔히 ‘공간과 사회의 관계’를 다루는 분야로 정의된다. 더 명확히는 사회의 여러 행위자(개인, 가족, 다국적기업, 국가 등)와 다양한 공간(육체, 주택, 도시, 국가의 영토) 사이에 발생하는 사회공간적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사회지리학자들은 특정 공간에 집약된 사회적 관계와 구조를 드러내고 그 본질과 맥락, 원인을 밝힌다. 다시 말해 여러 행위자 간의 지배와 저항, 동맹과 대립, 포용과 배제 등의 사회적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 과정 속에 공간은 어떻게 생성되고 작동하며 변화하는지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사회지리학은 도시, 경제, 문화, 인구, 정치, 촌락을 다루는 여타의 인문지리학과 광범위한 접점을 형성한다. 한편, 공간과 사회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지리학계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건축학, 도시계획, 환경연구, 사회학, 정치학, 인류학, 여성학, 문화연구에서부터 역사학, 문학, 철학, 미학, 미술, 음악 등에 이르는 인문·사회·예술 분야의 많은 연구자들이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사회와 공간의 관계를 연구한다. 이런 점에서 역설적이게도 사회지리학의 우산은 오히려 지리학 자체보다 넓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넓은 사회지리학의 범용성을 고려하면, 사회지리학 개론서에 대한 학계 안팎의 요구가 왜 그토록 컸는지 그리고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개론서를 내는 것이 왜 그토록 어려운 일인지 수긍할 수 있다. 국내에 사회지리학 개론서가 마지막으로 번역 소개된 지 15년 가까이 흘렀다. 학계 내·외부의 변화된 지형에 부응하는 새 책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계넘기와 함께하기를 위한 사회지리학개론』(이하 『사회지리학개론』)이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의 원서는 2020년 뉴캐슬사회지리연구회가 집필한 Social Geographies: An Introduction이다. 뉴캐슬대학은 영국 노스이스트잉글랜드의 공립 대학으로, 특히 지리학과의 경우 규모가 우리나라 대학의 소형 단과대학 정도이며 교수와 대학원생 간의 연대가 수평적이고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넓은 사회지리학의 우산을 활짝 펼쳐든 이 책은 현대 사회지리학의 방대한 주제를 한 장에 하나씩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과 시간, 스케일, 인종, 계급, 젠더, 주거, 건강부터 최근에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세계, 수행(퍼포먼스), 지속가능성, 음식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이슈들을 상세한 개념 설명과 함께 지은이의 최신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독자의 이해력을 높이고 있다. 사회적이란 무엇인가―경계를 넘어 함께한다는 것 옥스퍼드영어사전에서는 ‘사회적(social)’이라는 형용사를 두 가지 의미로 정의한다. 첫 번째는 ‘사회나 조직에 관한’이라는 의미로 사회지리학의 기본 내용과 관련된다. 두 번째는 ‘교제가 필요한, 커뮤니티 생활에 잘 어울리는’으로, 함께한다는 뜻이다. 무엇인가를 함께한다는 생각은 사회지리학자들의 사고와 긴밀하게 얽혀 있으며 동료, 학부생과 대학원생, 사회 현안에 직면한 학계 밖의 사람들과 연구를 함께하도록 이끈다. 『사회지리학개론』의 지은이도 ‘함께함’이 이 책의 버팀목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함께하기 위해서는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 필요하다. 학문 간 경계뿐 아니라 신체, 인종, 젠더, 계급, 민족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현대 사회의 권력집단이 만들어낸 경계 때문에 어느 집단이 타자로 배제되고 주변화되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이 책의 지은이는 지리학 분야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솔직하게 시인했다. 그 예로 인문지리학 도서의 집필진이 주로 백인 장년층 남성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글로벌남부에서 기원한 이론과 연구방법을 글로벌북부에서 무단으로 차용하고 인용표기를 성실히 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존 도서와 달리 『사회지리학개론』은 지리학 지식에 탁월한 비판을 제기한 여성 학자들과 페미니즘의 학문적 기여를 상세하게 언급한다. 또한 흑인지리학과 ‘백인 너머의(more-than-white)’ 지리적 개념과 접근이 기여한 바도 빼놓지 않았다. 사회지리학은 연구를 통해 사회와 정책에 영향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첨예한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과 함께 연대와 행동을 하면서 사회적 실천을 하는 학문임을 분명하게 밝히는 이 책은 현대사회가 당면한 광범위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사회지리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분명하게 인식하도록 한다. 책의 구성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도입’에서는 사회지리학이라는 학문은 무엇을 연구하는지, ‘사회적’이라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부터 사회지리학의 발달사, 핵심 주제를 소개한다. 그리고 현대 사회지리학 연구에서 사용하며 발전시켜 온 주요 이론과 방법론, 접근을 개괄한다. 2부 ‘기초’는 사회지리학적 접근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과 기본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공간, 시간, 스케일, 정의, 사회변화, 토착성, 민족과 민족주의, 일상, 감정 등을 다룬다. 3부 ‘분리’에서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구별하거나 차별하는 데 사용하는 주요 사회적 범주인 인종, 종교, 계급, 젠더, 섹슈얼리티, 장애, 나이 등에 주목한다. 마지막 4부 ‘이슈’는 현대 사회지리학에서 관심을 갖는 주요한 사회적 이슈에 초점을 둔다. 여기에는 이주와 디아스포라, 주거, 교육, 치안, 건강, 복지, 부와 빈곤 등이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급격히 부상하고 발전한 이슈인 퍼포먼스(수행), 만남, 디지털 공간, 그리고 환경, 지속가능성, 음식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숙독할 필요 없이, 독자의 관심사에 따라 책의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학습하는 방법이 가능하다. 차례를 펼쳐 공부하고 싶은 주제(장)를 선택해서 읽으면 된다. 지은이는 본문에 내용상 관련성이 높은 장, 절, 항을 언급해서 사회지리학의 광범위한 내용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본문 곳곳에는 학습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도표, Box가 실려 있다. 특히 Box에는 사회지리학자에 대한 소개부터 흥미로운 최신 연구 사례와 핵심 개념들이 정리되어 있다. 각 장의 말미에는 ‘요약’ 코너를 두어 간명하게 학습 내용을 되새길 수 있다. 이 책의 옮긴이들은 임용고시에 자주 출제되는 중요 용어 또는 생소한 용어에는 친절한 해설을 추가하였고, 한국 독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사례가 나오면 맥락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충실한 배경 설명을 덧붙여 책의 완결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저자 소개

  • 저자 : 뉴캐슬사회지리연구회
저자 : 뉴캐슬사회지리연구회 (The Newcastle Social Geographies Collective)
세계적으로 활동이 활발한 대규모의 사회지리학자 모임으로, 영국 뉴캐슬대학 사회변동지리 연구클러스터(Geographies of Social Change Research Cluster)에 참여 중인 교수, 새내기 연구자, 박사과정생 약 4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평적이고 끈끈한 연대와 열정을 모토로 한다.
(편저자)
레이철 페인 Rachal Pain
뉴캐슬대학 인문지리학 교수
피터 홉킨스 Peter Hopkins
뉴캐슬대학 사회지리학 교수

역자 : 박경환
2005년 켄터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6년부터 전남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지리학, 경제지리학, 지리사상사 등을 강의해왔다. 사회지리학 분야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구조주의, 페미니즘, 포스트식민주의 등 사회이론과 인문지리의 교차점에서 주로 담론분석과 제도문화기술지 방법을 통해 공간, 권력, 욕망의 사회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역자 : 심승희
2000년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3년부터 청주교대 사회과교육과, 2022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맡았던 강의는 인간과 환경, 세계문화지역의 이해, 한국지리, 문화역사지리학 등으로 문화지리학 및 장소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이 강하다. 그러나 이 책의 번역에 참여하면서 문화지리학과 사회지리학의 경계를 고민하기보다, 현대 공간과 장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가로놓인 다양한 경계와 장벽, 그리고 연결성과 교차성 연구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역자 : 이재열
2015년 위스콘신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18년부터 충북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구와 정체성의 지리학, 경제지리학, 지역개발론 등을 강의해왔다. 포스트구조주의, 포스트식민주의 경제지리학자로서 기업, 산업, 생산, 금융의 측면뿐만 아니라 노동, 계급, 소비, 정체성, 주체성, 수행성, 통치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사회·정치·문화지리화된’ 경제활동과 경제경관 연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목차

지은이의 글
옮긴이의 글

PART 1 도입
Chapter 1 사회지리학의 번영을 위하여
Chapter 2 사회지리학 이론
Chapter 3 사회지리학 연구수행

PART 2 기초
Chapter 4 공간과 시간
Chapter 5 스케일
Chapter 6 사회변화
Chapter 7 정의
Chapter 8 토착성
Chapter 9 민족과 민족주의
Chapter 10 도시와 촌락
Chapter 11 일상
Chapter 12 감정

PART 3 분리
Chapter 13 인종
Chapter 14 종교
Chapter 15 계급
Chapter 16 젠더
Chapter 17 섹슈얼리티
Chapter 18 장애
Chapter 19 나이
Chapter 20 교차성

PART 4 이슈
Chapter 21 주거
Chapter 22 부와 빈곤
Chapter 23 건강
Chapter 24 교육
Chapter 25 도시의 치안
Chapter 26 이주와 디아스포라
Chapter 27 만남
Chapter 28 사회적 재생산
Chapter 29 퍼포먼스(수행)
Chapter 30 데이터
Chapter 31 디지털
Chapter 32 지속가능성
Chapter 33 환경정의
Chapter 34 음식과 인간 너머의 지리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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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옮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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