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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2

강세환 저 | 예서 | 2023년 03월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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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938463 / 380쪽 / 494g / 12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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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문학의 장(場)도 문학의 담론도 문학의 토론도 이제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그 어떤 길조차 종잡을 수 없는 시대에 마치 이 산문집은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몸을 풀고 있는, 시와 시인의 운명과 사명을 낱낱이 사초하듯 타이핑하였다. 특히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음 시즌이 또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 밖에서 계속 몸을 풀어야 하는 선수의 처지와 같을 것이다. 이제 이 산문집 전 2권을 완간하여 잠시나마 인연이 닿는다면 한국 시(와 한국 사회)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제1권에 이은 2권에서도 시에 대한 반복적인 사유와 발언 사이, 가끔 한국 사회를 향한 필자의 안목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산문집은 어쩌면 통째로 한 권의 시론이며 인생론이며 또 대(對)사회적 발언이며 동시에 철학적인 어떤 의사표시와 같을 때도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 지난 12월 말에 출간한 산문집 제1권에 이어 또 한 권의 산문집을 탈고한 아침, 문득 어느 선배 시인의 말이 생각났다. 기억이 분명치 않지만 그 선배는 시인으로서 시 이외 잡문(雜文)은 남기지 않겠다고 했다. 이 산문집이 아무리 그럴 듯하게 보여도 그 선배 시인의 말에 의하면 그저 잡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미 그 선배의 순혈주의로부터 한참 벗어났다. 내 피는 이미 더러워졌다. 어쩔 수 없이 이 산문집은 탕아(蕩兒)의 잡문 같은 것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제1권도 제2권도 산문집이라 일컫지 말고 그저 잡문 나부랭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말하고 나니 오히려 이 산문집이 좀 가벼워진 것 같다. (강세환)

저자 소개

  • 저자 : 강세환
저자 : 강세환
1956년 강원도 주문진에서 태어났다. 1988년 [창작과비평] 복간되던 해 겨울호에 시 「개척교회」, 「교항리 수용소」 등 6편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했다. 시집 『김종삼을 생각하다』(예서, 2021) 등 10권과 에세이집 『대한민국 주식회사』를 상재했다.

목차

서문도 아닌 서문을

제1부 시인은 신이 말을 걸어주는 자
제2부 사랑의 힘, 자유의 힘
제3부 시를 쓸 것인가 삶을 살 것인가
제4부 시도 가끔 그대 가슴을 향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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