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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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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라 재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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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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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 15,750
- 62,100
- 10,800
- 16,650
출판사 리뷰
“수요일엔 음콕하세요” 어쩌다 보니 어설프면서도 짧은 단상이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교사로서 아이들과 씨름하면서 같은 일을 하는 동업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푸념처럼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음악을 나누고 싶어 수요일 점심시간마다 친한 동업자들에게 편지를 썼다. 교사로서 직장인으로 가장 힘든 변곡점 수요일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음악을 보내다 보니 처음에 몇 명에서 수십 명, 그 다음엔 수백 명이 되었다. 사실 글쓰기는 10~20분 정도 걸렸고 유튜브 검색을 통해 그날 상황과 날씨에 맞춰 선곡하는 것이 1시간 이상 종종 걸렸다. 더구나 취향이 가볍고 호기심만 많다 보니 장르 불문 잡탕이 되었다. 그런들 어떠리, 몇 사람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댓글이 이어져 오늘에 이르니 ‘수요 음악편지’는 200회, 버전 업그레이드판으로 ‘Moon song의 시와 음악 사이’ 50여 회를 보냈다. 제멋대로이다. 천성이 게으르면서도 성급한데 손마저 서툴다. 미리 계획하기보다 뒤로 미루는 일이 많다. 더구나 바삐 보내다 보니 명색이 국어선생인데도 비문에 오탈자, 맞춤법도 엉망이라 받아보시고 아무 말씀도 없으신 넓은 가슴의 선생님들께 이 기회를 빌어 감사 말씀 올린다. 30년 동안 이런 저런 꼴을 봐주신 마나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키우는 데 신경 쓰지 않게 한 아들 부경이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무엇보다 댓글로 응원해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오늘 하루도 힘들지만 진상 고객들을 사랑으로 잘 감싸시라고 음악편지 보낸다. 제대를 앞두고 있다. “나는 해군 찝차를 보면 경례! 붙이고 싶어진다.” 이성복 시인의 말처럼 지나가다 학교 교문만 보면 정말 경례를 하고 싶어질지 모른다. 토끼해 정월에 김제 소이당에서 문상붕 씀 추천사 사유, 감상, 해석, 나눔 지은이의 사유, 감상, 해석, 나눔을 거쳐서 나온 글이 무려 2백 꼭지입니다. 자신의 사유를 글로 옮기고 그것을 다시 음악으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지은이의 감성을 만나는 음악에는 그 장르의 굴레가 없습니다. 한국의 가요를 비롯해서 샹송, 팝송, 가곡, 재즈, 영화음악 등이 지은이의 삶 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먼 옛날에 읊었던 시들, 예를 들면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로 시작하는 구르몽의 「낙엽」도 이 책에 불려 나왔습니다. 지은이의 해석과 달리 읽고 감상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해석을 붙일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는 것이 특별히 좋습니다. - 김승환 (전)전라북도 교육감) 음악을 따라 사유의 바다로 여기 필자의 일상에 펼쳐지는 일기예보를 따라 사색의 비바람에 젖은 우울과 침묵의 새가 날고 열정과 분노와 슬픔의 꽃이 피어나며 햇살의 화살로 꽂혀오는 문장들이 사랑으로 다가온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책을 말하려네. 장자의 나비처럼 시를 꿈꾸며 시에 빠져 시가 되려던 청년의 영혼을 만나던 날이 있었다. 청년 문상붕의 맑고 환하던 얼굴을 기억한다. 꽃들의 봄날과 눈 보라의 겨울이, 이글거리는 불볕의 여름과 만산홍엽의 피아노와 첼로같은 선율의 가을이, 마주친 그날들이 가고 오고 윤회를 하듯 다시 시작하는 날에 그에게 음악이, 노래가 찾아들었는가. 『어때요, 오늘 이 음악』 책을 열고 바코드의 음악을 따라 사유의 바다로 떠나가네. 콧노래를 부르며 당신도 이내 그 바다에 이를 것이다. - 박남준 (시인) 다정하면서도 깔끔한 위로의 문장 문상붕은 내 친구다. 40년 가까이 만났는데 우리는 서로 말을 놓기도 하고 높이기도 한다. 서로 선을 넘어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는 음악을 들으면서도, 몸을 애벌레처럼 구부리고 빗방울 소리를 들으면서도 암울한 현실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아니, 떼지 못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로 평생을 보낸 이 사람, 아마 교육이라는 것이 아이들에게 현실에 대해 소상하게 알려주는 일이라고 믿는 듯하다. 문상붕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는 여러 번의 계절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다정하면서도 깔끔한 위로의 문장을 눈에 넣으며 마음을 녹인다. 그가 사는 집 마당의 나무와 꽃들처럼 참하게 엮은 소쿠리 같다. - 안도현 (시인)
011 … 이 좋은 날 멋진 남자를 선물합니다
012 … 시간에 기대어 ‘인생이란’
013 … 밤을 지키는 횃불 속 여유를 가져봐요
014 …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015 … 정결하고 풍성한 여신, 오월을 숭배합니다
016 … 나이 들어서도 공부하고 불의에 대항하는
017 … 물아일여 무상잡념
019 … 인생이 뭐 별건가요
020 … 저항과 자유를 꿈꾸던 김수영 시인을 기리며
021 … 더위와 짜증을 날려버려요
022 …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023 … 즐거운 사라여, 안녕
024 … 가을맞이
025 … 진실을 외면하는 무리에게 우리는
026 … 무얼 찾아 헤매나요
027 … 오늘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028 … 하루하루가 소중한 나날임을
029 … 우울한 늦가을 해질녘
030 … 나의 외투는 무슨 색일까
031 … 겨울은 오만한 우리에게 다시 한번 성찰의 기회를
032 … 그때의 가난은 참 평등했습니다
033 … 3월 바쁜 날을 새로움으로 시작하세요
034 … 건강은 음악으로 챙기세요
035 … 왈츠의 계절, 봄
036 … ‘그대, 부디 젊은 날을 즐기시라’
037 … 나이듦에 대해 생각합니다
039 … 봄날 비발디
040 …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리 바쁜가
042 … 사랑해, 고마워, 행복해
043 … 오월은 푸르고 붉어
044 … 젊으면 젊은 대로, 나이 들면 나이 든 대로
046 …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048 … 진정성과 모험정신
050 … 사람은 모두 의미있는 꽃
051 … 태풍 뒤 습기를 지우며
052 … 여름날 물망초
053 … 작열하는 태앙의 제전에 올립니다
055 … 통일의 명태 떼야, 어서 오너라
056 … 그리운 친구들
057 … 나이 들수록 가벼워져야
058 … 언제나 가장 중요한 현재를 가득 누리길
059 … 당신에게도 신의 날이 되길
060 … 가을은 긴 겨울을 준비하는 때
061 … 가까운 이들과 다정한 저녁 보내세요
063 … 소릴 질러 봐, 고함 한 번 쳐 봐
064 … 부디 가벼운 부끄럼만 남기를
065 … 동료들과 따뜻한 커피 한 잔
066 … 사랑하세요, 아낌없이
067 … 우울하지만 흥겨운
068 … 따뜻한 코코아 한 잔과 함께
069 … 눈을 감으면 더 잘 보여요
070 … 까짓것
071 … 101번째 프러포즈
073 … 메마른 대지에 봄비 흠뻑 적시길
074 … 정당해야 떳떳합니다
075 … 도약하는 봄
076 … 아름다운 봄날, 활개 한 번 칩니다
077 …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생각합니다
078 … 몸과 마음 화창한 나날 되길
079 … 송홧가루처럼 날아다닐 영혼을 생각하며
080 … 한 박자 늦춰 여유있게
081 … 지금 여기가 당신의 아름다운 자리입니다
082 … 오월, 당신 스스로 빛이 되는 나날이 되길
084 … 이땅에 평화와 사랑이
085 … 비도 사람 가려 내릴까요?
086 … 옆도 뒤도 주변도 돌아보며
088 … 평화를 생각합니다
089 … 무더운 여름 시원한 소낙비 같은
091 … 우리는 저력있는 민족입니다
092 …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습니다
093 …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094 … 사는 날까지 후회없이 빛나기를
095 … 완연한 가을, 휘파람을 부세요
096 …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가와 민족, 공동체를
097 … 태풍이 지나간 후 맑고 청량한 하늘처럼
098 … 우중충한 날엔 모차르트
099 … 마지막 가을볕을 온전히 누리길
100 … 오늘 하루 고마워요
101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02 … 정의를 배반하는 신을 버릴 때입니다
103 … 눈을 기다리는 날
104 … 외롭고 높고 쓸쓸한
105 … 초록은 한층 짙어졌건만
107 … 고난이 교훈이 되어
109 … 코로나, 꺼져!
110 … 촛불의 힘으로, 연대의 힘으로
111 … 뭐가 문제야?
113 … 연두의 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115 … 노래로 만든 카네이션 한 송이
116 … 마지막 봄날을 누리소서
117 … 샤갈의 그림 같은 오월
118 … 하루하루 꽃처럼 잎처럼 활짝 피어나게요
120 … 단순 소박한 그림으로 그려질
122 … 비를 기다리는
123 … 쾌적함이 감기는 황홀한 날엔
125 … 웃어요
126 … 세상 모든 어머니께
129 … 무엇이든 때가 되면
131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133 …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으며
135 … 삶은 기다림
137 … 코로나보다 더 답답한
138 … 그대 앞에 그냥 홀로 서리라
140 … 먼저 상대의 아픔과 괴로움을 살피는
142 … 미래는 씩씩하게 맞이하자
144 … 만추의 기억
145 … 기타의 계절, 가을
147 … 자신을 믿고, 위풍당당하게
149 … 다만, 포기하지 말자
150 … 모두 사랑하네
151 … 난석이 물 먹는 소리, 참 좋네요
152 … 바람을 안고 날아올라
154 … 참으로 맑은 봄날입니다
155 … 하얀 목련이 튀밥처럼 여기저기 터지고
157 … 봄의 향연을 기대하며
158 … 백화만발 만화방창 봄날에
159 … 당신이 앞으로 맞을 봄은 몇 번인가요
161 … 저기 창밖은 저리 깃털처럼 가벼운데
163 … 연둣빛 흥건한 4월
164 … 갈 길은 바쁜데 고개는 아득하구나
166 … 자연은 이름 그대로 아름답게 채워집니다
168 … 아이들의 웃음과 땀과 열정이 아름다운
169 … 계절은 어느덧 여름, 냉커피의 추억
170 … 지치지 않는 마음
172 … 그저 모두가 제 한철입니다
173 … 열대야, 열섬, 그리고 열돔
175 … 여름의 끝자락
177 … 진보는 동정심에서 출발한다
178 … 안녕하세요? 가을님
179 … 사랑하는 사람과 좀 더 가까이
181 … 그런 게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