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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 : 흔들리는 난를 일으켜 세우는 고전 속으로

장개충 저 | 레몬북스 | 2022년 06월

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 : 흔들리는 난를 일으켜 세우는 고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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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107265 / 320쪽 / 448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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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가까운 거리에 갈 사람은 아침밥을 먹고 저녁에 돌아온다 해도 배고픈 일은 없고, 백 리 밖 먼 길을 가려면 전날 밤에 양식을 준비해야 하고, 천릿길을 가려는 사람은 석 달 양식을 준비해야 하거늘, 그 매미나 작은 새가 어찌 붕새의 이치를 알겠는가? 어리석은 자는 슬기로운 자를 알지 못하고 하루살이 목숨은 오래 사는 자에 미치지 못하거늘 어떻게 그러한 도리를 알겠는가?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버섯은 한 달의 섭리를 알지 못하고,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은 쓰르라미는 봄과 가을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이것들은 짧은 동안 사는 것들이다. -13쪽 왕선겸의 말을 빌리면, 장자가 말한 양생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뜻은 모든 사물의 자연적인 이치를 순응하면서도 그 사물에 구애당하지 않고, 모든 감정의 복잡한 비환을 잊으면서도 그 천명을 거역하지 않는 것에 있다고 했다. 그것은 인간의 자그마한 지혜를 수고롭게 하거나, 슬프고 기쁜 감정으로 앙탈부려서 되는 게 아니라 오직 자연에 순응하면서 삶과 죽음을 같은 이치로 보고, 다시 이 광대한 천지의 운행과 함께 존재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56쪽 애공이 뒷날 그 얘기를 민자(공자의 제자)에게 말했다. “이전에 내가 임금 자리에 있어 천하를 통치할 때, 다만 백성의 질서를 관장하고, 백성의 생사를 걱정하는 것으로 임금의 직분을 최고로 다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자의 말씀을 듣고 내가 임금으로서 자격도 없고, 오히려 내 몸을 함부로 하여 나라를 망치게 하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나와 공자의 사이는 이미 임금과 신하의 관계가 아니라, 덕으로 사귀는 친구일 뿐입니다.” -96쪽 그러면 무엇을 도라고 하는가? 도에는 천도(天道)와 인도(人道)가 있다. 무위인 채로 존귀한 것은 천도요, 인위적이면서 번거로운 것은 인도라 할 것이다. 하늘이 만물의 위에 있듯이 군주는 백성을 다스리고, 만물이 각기 맡은 바 있듯이 백성은 인도를 지키고 있다. 곧 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니 우리는 이것을 살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162쪽 윤편은 차근히 대답했다.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소신대로의 경험으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수레바퀴를 깎는데, 서서히 깎으면 헐렁해서 꽉 끼이지 못하고, 총망하게 깎으면 너무 죄어서 들랑거릴 수 없습니다. 서서히도, 총망하지도 않게 해야 되는데, 그것은 제 손에 익혀 마음에 짐작되는 일이니 입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아무튼 말할 수 없는 어떤 기술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마는, 이것은 자식에게 가르쳐 줄 수도 없거니와, 자식도 배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나이 70이 되어도 아직 수레나 깎고 있습니다. 옛 성현들도 자기 것을 전하지 못한 채 죽었을 것이니, 공께서 읽으시는 책도 기껏해야 옛날의 성인이 남긴 찌꺼기가 아니겠습니까?” -205쪽 “그러면 무엇을 자연이라 하고, 무엇을 인위라고 합니까?” “소나 말이 발 네 개를 가지고 있는 것을 자연이라 하고, 말의 머리에 고삐를 매고, 소의 코에 고리를 다는 것을 인위라고 한다. 옛말에 ‘인위로써 자연을 손상시키면 안 되고, 지혜로써 천부의 성명을 손상시키면 안 되고, 자기의 덕을 명성을 위하여 희생시키면 안 된다!’고 했다. 이처럼 천부된 성명을 삼가 지키면서, 물질에 쫓겨 그것을 잃지 않는 것이 곧 천진한 본성으로 되돌아가는 길인 것이다.” -256쪽

저자 소개

  • 저자 : 장개충
저자 : 장자
장자는 성은 장(莊), 이름은 주(周), 자(字)는 자휴(子休)이다. 송나라 몽(蒙) 사람으로 전국시대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여러 문헌을 종합해 보면, 장자는 전국시대인 B.C. 300년경부터 맹자보다 약간 뒤늦게 나타나 활약한 듯하다. 고향인 몽에서 칠원을 관리하는 말단 벼슬아치로 근무하는 한편, 논리학파의 거물인 혜시와 친하게 지낸 박학다식한 학자요 논객이었다. 초나라 위왕이 재상으로 맞아들이려고 했으나, 자유를 속박당하기 싫어 이를 거절하고, 청빈한 생활을 하면서 유유자적한 생애를 보냈다.

역자 : 장개충
일반인이 다가가기 어려운 철학과 고전들을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가나다 활용옥편》, 《정통한자교본》, 《한자능력검정시험》 8~2급, 《고사성어·숙어대백과》 등 한자 관련 책과 《한눈에 익히는 천자문》, 《한눈에 익히는 명심보감》, 《청소년을 위한 논어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장자이야기》, 《정조, 이산의 오경백편》, 《초한지》, 《삼국지》, 《용(龍)을 탄 여자: 황후열전》, 《곁에 두고 보는 천자문》, 《곁에 두고 보는 명심보감》 등이

목차

책머리에
참다운 인간성 회복, 완전한 인생을 사는 일 4

一 만물은 하나이다

붕새의 이치 12작은 것과 큰 것의 분별 14세상은 스스로 다스려지지 않는다 16사물의 쓰임새와 마음가짐 18쓸모없는 물건의 소용 20스스로 소리를 내게 해야 한다 22저절로 갖추어진 마음 25언어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 28세상의 모든 사물은 상대적이다 30만물은 하나이다 33본연의 빛으로 사물을 살펴야 한다 35언어의 분별과 시비의 관념을 버려라 38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빛 40지덕(知德)한 사람이란 43활을 보자 부엉이구이를 생각하는 것 45상반되는 꿈과 현실 47무엇이 옳고 그른가 49무한한 자연에 자신을 맡겨야 51자연 그대로를 따르다 53호접몽(胡蝶夢, 나비꿈) 55지혜에는 한계가 없다 56삶을 기르는 법 58하늘의 뜻 61명예욕은 남을 훼방하는 근본이다 62이론과 실리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64자기만의 분별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66마음을 비워야 한다 69자기의 주관과 지혜를 버려라 71상대의 성질을 간파해야 한다 73자기 생명을 보존하는 방법 76삶을 보전하는 가장 좋은 길 79쓸모 있기에 당하는 환난 80부끄럼 없는 타고난 삶 81어지러운 세상 구하고자 82올바른 마음가짐84 정신적인 세계와 육체의 세계 87자신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90덕을 밖으로 나타내지 않는 인물 92만물과 조화를 이루는 덕(德) 95자연에 맡긴 참된 삶 97지혜의 극치 99참된 사람이란 100성인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 102누구나 언덕에 오를 수 있다 104죽음과 삶, 자연의 변화 106형체는 변해도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108운명에 순응해야 110물고기는 물속에서 노닐어야 한다 113즐거움과 웃음의 이치 116도(道)란 무엇인가 118모든 차별을 넘어서야 한다 120운명의 주체는 무엇인가 122자연스럽게 살아야 124올바른 정치의 지름길 125자연의 질서에 대한 신뢰 127정치도 자연에 따라 행해야 128자연 만물의 조화에 따르는 모습 130

二 넓고 큰 것을 포용해야 한다

쓸데없이 존중하는 도 136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138군자와 소인의 차별 140자연의 진리에 머리 숙인다 143자연의 뜻대로 145자기 본성에 순응할 여가 147정착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 149불로장생의 비결 151진정한 침묵의 진리 154물질적인 물건만이 참된 물건이 아니다 158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 160자연의 뜻에 따라야 한다 163무위의 하늘 165무아(無我)의 상태 167덕이 모자라면 168넓고 큰 것을 포용해야 한다 170자기를 망각하는 사람 172천하를 다스리려면 174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176혼돈의 어둠 180자기 분수에 맞게 살면 182길을 잃고 있거늘 184진리의 말이 나오지 못한 까닭 186본성을 잃게 하는 다섯 가지 187만물의 근본 189무심의 경지에 이르면 192정신의 운용이나 마음의 작용 194자연의 법칙에 따라 197북을 치면서 도망자를 찾는 사람 199본성을 지나친 것 201아는 자는 침묵하고 말하는 자는 무지하다 203명산이 보이지 않는 까닭은 206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변화 208물 위를 가는 데는 배처럼 적당한 것이 없다 212공자가 노자를 만나다 215어짊과 의로움 218공자가 두려워한 사람 220발자취는 흔적이지 신발이 될 수는 없다 223지리숙과 골개숙 225

三 비우고 또 비워야 한다

비우고 또 비우면 228때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231천박한 욕망 233몸을 보존하는 길 236자기 본성을 잃는 사람 238하백의 탄식 240바닷물은 장마나 가뭄에도 아랑곳없다 242만물의 분량은 한정이 없다 245덕의 극치에 다다른 사람 247서로 상대적이다 249귀천과 대소의 구별 251자연 순환의 이치 253천진한 본성으로 되돌아가는 길 255작은 것에 지고 큰 것에 이긴다 257두려워하지 않는 성인의 용기 259두꺼비가 넋을 잃은 까닭 261육체를 위한 일 263존재할지 모르는 즐거움 265이마를 찌푸린 해골 267의리는 성정에 맞게 베풀어야 269마음이 새로워지면 272술에 취한 사람은 마차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다 274정신을 집중한다는 말은 276물질에 대한 아까운 생각 278앞뒤를 절충하여 채찍질하라 280생각이 달라진 까닭 282귀신의 존재 283싸움닭의 자세 285자연과 합치시키는 일 287새는 깊은 숲에 깃들어야 한다 289유용한 것과 무용한 것 292곧게 솟은 나무는 먼저 목수에게 베인다 297자연을 따르면 수고롭지 않다 300제비만큼 총명한 새는 없다 302사랑을 한 몸에 받으려면 305천하의 대도적, 도척을 만난 공자 306큰 이득일수록 잃어버리기 쉽다 309도척이 말하는 공자의 감언이설 312본성의 배반 315호랑이 수염을 뽑으려다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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