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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컬처 : 우리 세대가 갈망하는 새로운 내일

요하네스 하르틀 저 | (주)도서출판나무생각 | 2022년 07월

에덴 컬처 : 우리 세대가 갈망하는 새로운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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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182079 / 496쪽 / 645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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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정원을 보며 열광하는 이유는 우리 인생이 갈수록 잃어가는 것을 정원이 상기시켜주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사계절의 리듬이다. 원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당장 이룰 수는 없다는 점, 모든 것은 그에 맞춤한 때를 가진다는 점을 정원은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꽃이 피고 지며 녹음이 우거졌다가 울긋불긋한 낙엽의 가을을 차례로 겪으며 우리는 가꾸고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아는 자세를 배운다. 정원에서는 별로 예쁘지 않은 동물과 식물도 저마다 의미를 가진다. 정원의 모든 생명체가 서로 맞물려 생태계를 이루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원을 가꾸며 원하는 대로 만들고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그럼에도 모든 것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배운다. _본문 51~52쪽 중에서 인간은 근본적으로 사회성을 가진 존재다. 안정적인 결속을 보장하는 환경에서 인간의 사회성은 절로 발현한다. 부모의 사랑으로 내면이 안정된 아이는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주변을 신뢰할 만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아이는 다른 사람을 신뢰하며, 보다 의젓하고 확실하게 행동한다. 정원에서 모든 식물과 동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듯, 인간의 에덴 정원을 이루는 본질 또한 결속이다. _본문 100쪽 중에서 빠른 이동 탓에 공간은 의미를 잃었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 인터넷 ‘줌 화상회의’의 참석자가 세계 어디에 있든 그 공간적 위치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공간과의 결속은 느슨해지고 말았다. 이는 곧 몸과의 결속이 줄어들며, 몸으로 현재하는 타인과도 멀어짐을 뜻한다. 만남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로써 물건도 의미를 잃는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고, 새것을 사는 게 옛것을 고쳐 쓰는 것보다 싼 탓에 일상의 물건은 언제라도 갈아치울 수 있다. 집도, 직장 동료도, 배우자도 바꿔 치우는 풍조는 이렇게 생겨난다. 깊이 있는 관계를 꾸려갈 기회는 갈수록 줄어든다. _본문 114쪽 중에서 미래는 계산 속도와 정보량이 아니라, 그 전체 맥락을 읽어내며 진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줄 아는 개인 또는 집단이 열어 나간다. 그러나 이런 능력은 무엇보다도 어떤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결정적으로 좌우된다. 가치관은 다시금 의미를 가려볼 줄 아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의미에 따른 가치를 판별하며 방향을 잡아나간다. 미래는 가장 빠르게 계산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의미를 깨닫고 전파할 줄 아는 사람의 몫이다. _본문 227~228쪽 중에서 아름다움은 우리가 첫 번째로 새겨야만 하는 단어다. 아름다움은 인간의 지성이 생각을 감행해 그 정체를 밝혀야 할 최후의 단어다. 참됨과 선함이라는 반짝이는 두 개의 별들과 함께 어우러져 광채를 빛내는 아름다움, 그 어떤 이해관계도 없는 아름다움, 옛 세상은 이 아름다움을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로 보았던 반면, 이해관계로 얼룩진 새 세상은 노골적으로든 암묵적으로든 아름다움에 등을 돌리고 탐욕에만 매달리는데 (……) 아무튼 이런 식으로 우리는 더는 아름다움을 믿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며, 그저 떨쳐버리기 위해 꾸며진 가짜에만 목을 맨다. 아름다움은 (최소한 오늘날의 현실이 보여주듯) 진리와 선함처럼 용기와 결단력을 요구한다. 아름다움은 진리와 선함이라는 두 형제자매와 떨어질 수 없으며, 진리와 선함을 해치지 않는 한 몰아낼 수도 없다. 아름다움을 듣고 그저 입술을 비죽거리며 과거의 장식품에 지나지 않다고 비웃는 사람은, 은밀하게나 공개적으로나 더는 기도하지 않으며, 사랑할 능력도 없다는 점을 드러낼 따름이다. _본문 364~365쪽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요하네스 하르틀
저자 : 요하네스 하르틀
지은이 요하네스 하르틀(Johannes Hartl)
독일의 철학자이자 신학자, 대중연설가다. 독일어와 철학을 공부하고 2007년에 뮌헨의 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학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 기도의 집 설립자이며, 탁월한 지성과 깊이 있는 영성으로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독일어권에서 기독교 영성과 철학과 심리학 사이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우리 인간의 현주소를 짚어주는 탁월한 강연으로 높은 명성을 얻었다. 저술 활동과 유튜브 등의 미디어를 통해서도 사람들과 꾸

역자 : 김희상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 이후의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했다. 《나귀를 탄 소년》 《생태의 시대》 《존재의 박물관》 《사랑은 왜 아픈가》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새로운 계급투쟁》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2008년에는 어린이 철학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출간했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독서 모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목차

제0부 에덴을 그리워하며
들어가면서: 우리의 오래된 정원
옛 신화
에덴을 향한 그리움
근본을 찾아가는 여행
세 가지 비밀

제1부 첫 번째 비밀: 결속
에티와 크나큰 행복
불안한 관계
관계를 해치는 네 가지 적대적 요소
결속을 회복하는 다섯 가지 길

제2부 두 번째 비밀: 의미
의미의 여섯 가지 특성
세 가지 화급한 문제들

제3부 세 번째 비밀: 아름다움
첫 번째 단절: 신성모독
두 번째 단절: 기능성의 숭배
아름다움은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진리다
아름다움은 객관적이다
새로운 르네상스를 위한 일곱 가지 논제

제4부 에덴 컬처
우리가 존재라 부르는 것
두 가지의 인생 모델
사랑은 존재를 알고 있다
너무도 익숙한 파티
거대한 탑
불신 위에 지어지다
시대정신
세상은 새로워진다
문제의 심장
두 번째 어린 시절
위대한 초기화
에덴 2.0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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