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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2 겨울호 : 76호

편집부 저 | 나비클럽 | 2022년 12월

계간 미스터리 2022 겨울호 : 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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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029604 / 308쪽 / 585g / 152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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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76호 특집 <미스터리 속의 수학> 추리 소설가이자 수학자인 장우석이 말하는 “수학적 사고를 통해 추리의 본질을 이해하다!” 매 호 특집을 통해 미스터리 장르 본연의 재미를 여러 방면에서 접근해온 《계간 미스터리》가 겨울호에서는 ‘수학’과 ‘추리’라는, 선뜻 연결 지어 생각하기 어려운 두 개념의 연관성을 파헤친다. 《수학, 철학에 미치다》, 《수학의 힘》 등 수학 교양서를 집필한 수학자이자 추리 소설가인 장우석 작가가 지난여름 한겨레에서 진행한 ‘2022 써머 미스터리 페스티벌’의 강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셜록 홈스가 등장하는 소설 《여섯 개의 나폴레옹》을 비롯해 《춤추는 인형》 속 유명한 그림문자, 미국의 수사 드라마 <넘버스>로부터 추리라는 사유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끄집어내는 작가의 강의는 추리의 즐거움을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 유재이의 <검은 눈물> 신인상 수상 “탄탄한 문장력을 기본으로, 딸을 죽음으로 내몬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일평생 쫓아다니며 복수하는 부성과 종국에 드러나는 진실이 깊은 울림을 주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_심사평 창간 20주년 기념 겨울호의 신인상은 유재이의 〈검은 눈물〉에 돌아갔다. 〈검은 눈물〉은 학교 폭력이라는 시의성 있는 소재를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검찰수사관으로 근무하다가 현재 육아 휴직 중인 저자의 직업적 특수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수사 관련 기관의 대응에 답답해하는 피해자의 감정을 대변하는 지점들이 눈에 띈다. 자칫 선정적으로 흐를 수 있는 소재를 탄탄한 필력으로 기품있게 다루는 솜씨와 사소해 보였던 단서가 온전히 꿰맞춰지는 쾌감을 선사하는 구성이 압권이다. 첫 문장부터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자세한 심사평과 수상자 인터뷰도 담았다. 기성 작가의 작품 세 편도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보여준다. 김범석의 〈시골 재수 학원의 살인〉은 전형적인 퍼즐 미스터리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진 기묘한 살인사건, 제한된 용의자, 의외의 결말이라는 장르의 규칙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으니, 작가가 던진 ‘독자에의 도전’에 응해 보시기 바란다. 박소해의 〈8월 손님〉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좌승주 형사 연작 중 한 편이다. 이 작품으로 박소해 작가와 좌승주 형사가 정상 궤도에 안착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수작이다. 앞으로 이어질 연작과 장편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게 한다. 김창현의 〈아버지는 죽는다〉는 독직 혐의를 받고 죽은 경찰 아들의 죽음을 전직 형사였던 아버지가 파헤치는 내용인데, 제프 브리지스 주연의 드라마 〈올드맨〉을 연상케 한다. 늙고 병든 몸으로 진실을 위해 덤벼드는 아버지의 처절한 하드보일드 액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지적인 추리 소설 《재수사》를 쓴 장강명 인터뷰, 최초로 미스터리 4대 랭킹 1위를 달성한 요네자와 호노부의 《흑뢰성》 분석 등 추리 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밀도 높은 연재 글! 인터뷰로는 지난 여름 800쪽이 넘는 《재수사》란 묵직한 작품으로 장르 소설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장강명 작가를 만났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주요 모티브로 활용하고 독자에게 지적인 두뇌 싸움을 유도하는 장편 소설 《재수사》의 집필 과정과 함께 장강명 작가가 가진 미스터리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글이다. 연재 글도 풍성하다. 박인성 문화평론가는 2021년 출간되자마자 역사상 최초로 미스터리 4대 랭킹 동시 1위를 달성하고, 166회 나오키상까지 수상한 요네자와 호노부의 역사 미스터리 《흑뢰성》을 분석한다. 어떻게 ‘역사’를 하나의 소재로 단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자체를 ‘미스터리’로 만들었는지 흥미로운 해석을 보여준다. 추리소설 평론가 백휴는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에 관한 시론〉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분신인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동기를 중시하면서도 사회파 수준으로 깊이 파헤치지는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화인류학자 공원국은 〈인물 창조의 산고 Ⅱ-웃음의 심장〉에서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조지프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의 두 주인공, 허클베리 핀과 찰스 말로를 통해 인간에게 내재한 마성(魔性)을 들여다보는 두 가지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거의 모든 가치 있는 것이 그러하듯 미스터리 장르 역시 그저 순탄하게 성장하지 않았다. 고전과 하드보일드가 싸우고, 본격과 사회파가 경쟁하며, 다양한 주류와 지류가 섞이고 충돌하며 발전해 왔다. 국내 미스터리 장르가 더욱더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보석과 같은 작품을 쏟아내길 고대하며 《계간 미스터리》 창간 20주년 마지막호인 2022년 겨울호를 펴낸다. 책 속에서 추리는 감각의 표면 위에 드러난 사건event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상을 밝히는 사고 과정이다. 이번 글에서는 수학적 사고를 통해 추리의 본질을 이해 해보려 한다. _장우석, <미스터리 속의 수학> ‘은영 엄마.’ 얼마 만에 듣는 호칭인가. 그 사건 이후로 주위 사람들은 그녀를 ‘영희’ 혹은 ‘은우 엄마’라고 불렀다. ‘은영’이란 이름은 일종의 금기어였다. 그런 그녀에게 아무렇지 않게 ‘은영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단 한 사람. 전남편이었다. _유재이, <검은 눈물> 무더위가 정점에 달했던 8월 초, 고급 외제 차가 펜션 주차장에 들어왔다. 순백의 면 드레스를 입은 짧은 곱슬머리 여자가 제일 먼저 차에서 내렸고 곧이어 작은 여자아이가 뛰어내렸다. 마지막으로 푸른 셔츠를 입은 키 큰 남자가 운전석에서 내렸다. 남자는 엉거주춤 서더니 하윤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 흰 치아가 가지런해 보기 좋은 미소였다. 하윤은 맨발에 슬리퍼를 꿰고 뛰어나가 허겁 지겁 인사를 했다. 8월 손님들은 그녀를 향해 웃으면서 크게 손을 흔들었다. 하윤은 잠시라도 그들과 삶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다. _박소해, <8월 손님> 사람이 살면서 겪은 모든 시련과 경험은, 당장은 값어치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도 훗날 자산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런 말이 늘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이 이야기에 담긴 유일하게 값어치 있는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러한 교훈을, 시골 재수 학원에서 발생한 기이한 살인사건을 겪으며 남들보다 일찍 깨달았다. _김범석, <시골 재수 학원의 살인> “난 내 아들을 믿어. 설령 그 아이가 자네 말처럼 경찰로서 옳지 못한 선택을 했었더라도 나는 그 아이를 믿고 기다렸을 거야.” “어, 어째서?” 정무진이 목소리를 높인다. “패배자 속으로 기어들어온 인간이야! 나랑 똑같다고!” “한때였을 거야. 언제라도 다시 내 뒤를 따라 걸었을 거네.” _김창현, <아버지는 죽는다>

저자 소개

  • 저자 : 편집부
저자 : 황세연
26세에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염화나트륨』이 당선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출판사 편집장 등 몇 가지 직업을 거친 후 다시 소설 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근래 장편 추리소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미스터리 해양소설 『삼각파도 속으로』를 출간했고, 본격 추리소설 「내가 죽인 남자」, 공포 추리소설 「흉가」, SF추리소설 「고난도 살인」 등의 장르 혼합형 단편 추리소설을 발표했다. 평론가 백휴는 계간 미스터리 20년 특집(2022년 봄호) ‘황세연론’에서 황세연을 변증법적 추리소설의 대가라고 정의했다.

저자 : 한이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이자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2001년 장편 소설 《아스가르드》로 데뷔했으며, 최근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07-2020 특별판》에 <귀양다리>를, 《괴이한 미스터리: 범죄 편》에 <풀 스로틀>을 수록했다. 이밖에도 장편 소설 《조선 하드보일드-나는 백동수다》, 《소년 명탐정 정약용》, 《추리천재 추리희》, 《트레저 가디언즈》와 단편 소설 <공모>, <체류>, <피 가 땅에서부터 호소하리니>, <싱크홀>, <유실물>, <야수들의 땅>, <탐정소설가의 사랑>, <화성성역살인사건> 등이 있다.

저자 : 장우석
2014년《대결>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후,《안경》 《파트너》 《인멸》 《특별 할인》《인과율》등 단편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했다. 《대결》은 2017년에 영화화되어 제19회 국제여성영화제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2020년 여름에 단편집 《주관식 문제》를 출간했고 2021년 《제15회 황금펜상 수상작품집》을 통해 단편《공짜는 없다>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대중을 위한 교양 수학서 《수학멘토》 《수학, 철학에 미치다》 《수학의 힘》 《내게 다가온 수학의 시간들》을 출간한 바 있다.

저자 : 박소해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졸업. 세 아들의 엄마이자 한국추리작가협회 정회원. 셋째를 낳고 공모전 7전 8기 끝에 2021년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 《꽃산담》으로 신인상을 받으며 뒤늦게 등단. 2022년 계간 미스터리 봄호에 단편 《겨울이 없는 나라》 발표. 미대 출신답게 ‘시각화’에 강한 이야기꾼이란 소리를 듣는다. 죄와 벌, 선과 악의 이분법을 넘어 인간의 본성을 깊이 탐구하고자 한다. 한국의 셜리 잭슨이 되고 싶다.

저자 : 김범석
「찰리 채플린 죽이기」로 <계간 미스터리> 2012년 여름호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다. 한국추리작가협회 소속 회원으로서 꾸준히 소설을 써왔다. 발표한 단편 미스터리로는 「찰리 채플린 죽이기」, 「죽마고우」, 「챔피언」, 「골목의 살인미수사건」, 「왕산장사건」, 「역할 분담 살인의 진실」, 리디북스에서 출간한 한국추리 중단편선에 실린 「일각관의 악몽」, 「오스트랄로의 가을」, KBS 라디오 독서실에서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진 <저주받은 흉가의 탄생, 혹은 종말>, 제1회 노블엔진 단편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휴릴라 사태」 등이 있다. 최근 웹소설을 준비 중이다.

저자 : 공원국
서울대학교에서 중국의 역사와 경제를, 푸단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다. 기획과 집필, 출간에 10년이 걸린 《춘추전국이야기》(전 11권)를 비롯해, 《유라시아 신화 기행》, 《여행하는 인문학자》, 《가문비 탁자》(소설) 등을 쓰고, 《중국의 서진》, 《말, 바퀴, 언어》, 《조로아스터교의 역사》, 《하버드- C. H.베크 세계사 1350~1750》(공역), 《리그베다》(전 3권, 근간) 등을 옮겼다. 역사인류학의 시각으로 대안적 세계사를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유라시아 초원 지대에서 현지 조사를 수행하며 《세계사의 절반 유목인류사》(전 7권)를 집필하고 있다.

저자 : 백휴
추리소설가. 추리문학평론가.
서강대 철학과 졸. 연세대 철학과 대학원 수료.
「낙원의 저쪽」, 「사이버킹」 외 여러 권의 장편추리소설을 썼다. 「김성종 읽기」, 「추리소설은 무엇이었나」 외 여러 편의 추리소설 평론을 썼다. 앞으로는 관심을 넓혀 삶에 관한 에세이도 쓸 계획이다.

저자 : 김소망
지금껏 이사를 스무 번 남짓 다녔고, 남편과 일 년 동안 세계를 이사하듯 돌아다녔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영화를 책만큼 사랑한다. 출판 마케팅을 하며 여행비와 도서비를 벌고 있다. 북극에서 1년 살아 보는 것이 꿈이다.

저자 : 박인성
문학평론가.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 조교수다.

저자 : 유재이

저자 : 김창현

저자 :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목차

2022 겨울호를 펴내며

[특집] 미스터리 속의 수학
추리는 상상력과 논리의 결합이다_장우석

[신인상]
당선작_검은 눈물_유재이
심사평_수수께끼와 미스터리 소설의 차이점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에 있다
수상자 인터뷰_프로파일러를 꿈꾸다 들어선 작가의 길

[단편소설]
8월 손님_박소해
시골 재수 학원의 살인_김범석
아버지는 죽는다_김창현

[인터뷰]
“범죄 소설의 클리셰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소설 《재수사》의 장강명 작가_김소망

[미스터리란 무엇인가]
한국적 장르 서사와 미스터리 ②
-《흑뢰성》을 통해 본 역사 미스터리라는 장르_박인성

[추리소설가가 된 철학자]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에 관한 시론
-가가 교이치로 형사의 수사 방식과 검도의 극의_백휴

[신화인류학자가 말하는 이야기의 힘]
인물 창조의 산고 Ⅱ
-웃음의 심장_공원국

[신간 리뷰]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들의 한줄평

[트릭의 재구성]
방화범의 알리바이_황세연

[2022 가을호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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