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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654560 / 612쪽 / 1,163g / 158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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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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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한국의 계몽주의 작가 이인직과 함께 신소설의 확립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이해조 작품집》 《이해조 작품집》은 이해조의 신소설을 중심으로 작가의 진면목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수록하였다. 계몽사상의 진수를 보여주는 《홍도화》 상권(1908) 하권(1910)과 갑오개혁(1894)으로 몰락한 중인 가정의 모습을 실감 나게 포착한 《모란병》(1909), 멕시코 노동 이민의 참상을 취재한 《월하가인》(1911), 갑오농민전쟁을 배경으로 어느 정치 사기꾼의 행각을 탁월하게 짚은 《화의 혈》(1911) 그리고 수양대군을 왕으로 만든 책략가 한명회(1415~1487)를 주인공으로 관련 설화와 문헌을 섭렵하여 풍부한 자료를 구사한 역사소설 《한씨보응록》(1918) 등 5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홍도화》는 현재와 과거의 매우 복잡한 교직으로 짜여져 있다. 신소설은 대체로 해부적 구성을 취하여 사건의 연대기적 순서를 충실하게 따라가는 구소설의 평면적 구성을 극복하고 있기는 하지만, 《홍도화》 상권만큼 복선을 포함한 복잡한 교직을 보여주는 신소설은 매우 드물다. 작가가 시간을 과거에서 세심하게 교직했다는 것은 시간을 존재의 근본조건으로 인식하는 리얼리즘에 한 발 다가섰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한편 《한씨보응록》에서 위인전 수준에 머물렀던 애국계몽기의 역사소설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작가는 세조정변을 단순히 유교적 명분론의 입장에서 도덕적으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향해 질주하는 인간들의 갈등과 투쟁을 그림으로써 정변이 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가 하는 역사적 필연성의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사회 계몽의 도덕적 기능과 오락적 기능을 동시에 인식한 것은 최초의 근대적인 문학관이라고 볼 수 있다.
일러두기 · 7
소설 · 11
홍도화(상권) · 13
홍도화(하권) · 62
한씨보응록(상권) · 139
한씨보응록(하권) · 221
월하가인 · 312
모란병 · 393
화의 혈 · 474
해설 | 다시 읽는 이해조 · 561
작가 연보 · 605
작품 연보 · 607
연구 논문 · 609


































